반세기 전에 한국 땅 곳곳에선 전란 직후 폐허가 된 생활 터전을 추스르면서 어떻게든 복구하고 재기해 보려고 너도나도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었다. 이와 같이 무너진 교회를 재건하면서 신앙의 터전을 추스르고자 하는 움직임도 생겨났다. 지난해 50주년을 맞은 서울 영암교회도 여느 교회들의 역사처럼 한 가정에서 첫 예배를 드림으로써 폐허 속에서 조용히 시작되었다. 김창걸 원로 장로는 회고사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세 친구와 나는 전란에서 생명을 건져 주신 하나님께 무엇이든지 보답해야 하겠다는 사명감에 불타고 있었다. 기도 중에 얻은 해답은 이러했다. 가장 모범적인 교회를 세워 보자는 것이었다.…” 이런 순수한 열정과 헌신들로 인해 반세기 전의 한국 교회는 증축되고 재건축을 거치면서 지역 교회다운 자리매김을 해온 게 사실이다.
평신도 사역자를 목회 중심에 세우고 싶다 세월이 흘러 지역에 터 잡고 성장해 온 교회는 세기 말부터 급속히 도시적 환경으로 바뀌면서 변화의 속도에 맞춰갈 수 있는 목회 패러다임을 요구받게 되었다. 예장 통합 교단 내에서 영향력 있던 영암교회는 교계 원로였던 임옥 목사의 리더십과 더불어 21년간 꾸준히 성장해 왔다. 그러다 1990년대 전환기를 맞아 차세대 목회의 배턴을 당시 젊은 목회자였던 서정호 목사(52세)에게 넘기기로 결정했다. 우선 서 목사는 ‘세상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변화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교회 모습을 준비하는 것’이 목회에서 자신의 몫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전통적인 목회 구조에서 서서히 벗어나 새로운 목회 환경을 디자인하는 게 필요하다고 보았다. 하지만 이미 전통적 목회 구조에 적응해 있던 지도자들의 의식 변화는 그리 쉬운 게 아니었기에 완만하게 개혁의 속도를 조절해 나갔다. “처음에 성도들이 새로운 리더십의 주도로 변화와 성장을 기대하면서도, 한편으로 변화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기존의 생각 때문에 2년 정도 속도가 주춤해졌습니다. 그러다 한 4~5년이 지나면서 변화가 시작되었죠. 물론 인내하면서 많은 지혜를 얻게 되었고요.” 이는 부임 후 초창기를 회상한 서 목사의 말이다. 서정호 목사가 부임한 영암교회는 전형적인 도심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이제는 교회적으로 취약점이 돼 버렸다. 성도의 70% 이상이 30분에서 1시간가량 차를 타고 교회로 오고 있으며, 교회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성도는 30%가 채 안 된다고 한다. 도심 외각 지대에 있는 교회들 주변으로 아파트가 건축되고 재개발돼 갔지만, 영암교회 주변은 여전히 전통 주택들이 즐비해 교회 성장에 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변해버린 지역 상황임에도 서 목사는 “멀리서 오는 성도들을 통해 전도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4~5번씩 꾸준히 교회에 나오는 성도들이 참 많이 있다”면서 평신도 리더 양성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 그는 교회가 행사 위주로 사역하기보다 좀더 역동적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평신도 리더와 더불어 사역하는 시스템으로 체질 개선을 원했던 것이다. 서 목사는 “평신도 사역자들을 목회 중심에 세워서 목회의 협력자, 동반자로 사역하는 것이 저의 목회 소신이고 중심이지요. 그래서 논문도 ‘평신도 지도자 훈련을 통한 교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썼어요. 그 분들과 더불어 어떻게 교회 지도력을 나타내 목회적 마인드로 사역할 것인가 하는 거죠. 세상의 변화에 잘 적응하고 있는 그들의 지도력을 목회 지도력과 접목시켜 교회를 활발하게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 제 목회의 가장 중요한 주안점입니다.” 서 목사는 목회 현장에서 평신도 리더가 스스로 지도력을 가지려면 무엇보다 훈련 과정이 강조돼야 한다고 말한다.
짜임새 있는 소그룹 제자 훈련을 고집한다 담임 서정호 목사는 대예배를 영적이고 축제 분위기로 이끌어가는 것 외에 모두 소그룹화한 교육 목회로 접근했다. 그는 본당과 교육관을 1년 반에 걸쳐 리모델링하면서 교회 학교 운영에 필요한 현대적 시설을 갖춤과 동시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만한 구조를 생각하고 두 건물을 연결해 작은 소그룹 공간을 많이 만들었다.
먼저, 영암교회는 연간 300~400명의 새신자들이 찾아오고 있는데, 그들을 새가족실에서 별도로 예배드리게 하고 5주간 새가족 과정을 공부한 후 등록하게 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연속해서 일대일 제자 양육 과정(16주)을 마치도록 유도함으로써 교회 정착률을 높인다. 일대일 과정을 통해 ‘한 주간 살았던 얘기와 기도 제목을 나누다 보면, 공감대가 형성되고 나중에 멘토 관계도 이뤄지게 하는 것’이 서 목사의 의도다. 그 다음에 제자 훈련(1년)이나 전도 폭발 훈련(21기 진행 중)이 있고, 사역 훈련과 평신도 지도자 양육 교육 등이 기다리고 있다. 이 외에 예닮동산 영성 훈련과 가정 사역(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 부부학교, 가정생활 세미나 등) 그리고 중보기도학교 등이 진행된다.
서정호 목사는 지난해 직분자(장로, 안수 집사, 권사) 임명을 앞두고 담임이 직접 한 달간 “항존 피택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 피택자 60여 명은 매주 3시간씩 모여 신구약 성경 고사 공부, 기도원 집회 참석, 신앙도서 독서보고서 제출, 타교회 참관 보고서 제출, 헌신 서약문 작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강한 훈련을 받았다. 기존의 교회와 달리, 임직 전에 제자 훈련을 꼭 거치게 하는 이유에 대해 서 목사는 “1~2년간 제자 훈련 하듯 목회자와 창조적 파트너십을 갖고 마인드를 공유하기 위한 목회적 소신이요 주안점”이라고 강조한다.
젊은층, 그리고 남성 소그룹을 강화하다 영암교회에는 주변의 고려대를 비롯해 몇 개 대학과 대광중?고교에 직?간접으로 캠퍼스 사역을 협력해 온 관계로 젊은이들이 많이 출석하는 편이다. 그들이 결혼한 후에도 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신혼가정부를 신설했다. 그래서 결혼 3년차 가정 중심으로 신혼가정반이라는 소그룹을 운영해 30대 젊은이들의 신앙 생활을 활성화시킨다.
기존의 구역 예배와 달리, 올해부터 부부다락방과 남성다락방을 만들어 매주 모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부부다락방은 젊은층을 대상으로 4~5가정씩 모이고 남성다락방(27개 그룹)은 순장 중심으로 목요일 저녁에 10명 정도 모여 찬송-묵상 나눔-삶의 나눔-합심기도 등의 시간을 갖고 있는데 가정 교회와 같은 체제라 할 수 있다. 순장들은 수요기도회에 참석한 후 이어서 순장 교육을 받게 된다. 서 목사는 “남자들만의 세계에서 나눌 수 있는 중요한 얘기들을 따로 모여 하면서 굉장히 힘을 얻고 있는 게 모임 자체가 역동적이죠. 그러다 보면 두 시간 이상 모임을 가졌는데도 금방 끝나버린다고 아쉬워하는 곳들도 있다”면서 앞으로 교회의 새로운 변화의 축이 될 거라고 기뻐한다. 결국 순장은 제자 훈련과 사역 훈련을 마친 성도들이 평신도 리더십을 실제로 적용하는 자리이므로,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사역의 장에서 변화를 이끌어가는 축이 됨을 의미한다.
서 목사의 비전 중에 하나는 전 성도 제자화인데, 그 일환으로 4년 전부터 전 성도 큐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큐티 책자인 「생명의 삶」(두란노서원 펴냄)을 본문으로 매일 새벽기도회를 진행하고, 아침에 직원 예배도 「생명의 삶」을 본문으로 한다. 그리고 주일 예배에도 일주일 동안 묵상한 규티 본문 중에서 하나를 택해 설교한다. 게다가 수요일 각 구역 예배와 남성다락방 또 부부다락방에서 주일 설교를 요약한 내용을 교재로 활용해 나누고 적용한다. 그러면 일주일에 두세 번 본문 말씀을 대하게 되고 교회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큐티 나눔방을 통해 그 내용들을 전 성도들이 나눌 수 있게 된다. 이런 큐티 일원화는 성도들이 말씀에 접해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 13년 전에 서정호 목사가 영암교회에 부임했을 때 장년 출석이 1,100여 명이었는데, 지금은 400~500명가량 더 성장한 셈이다. 주변이 인구 밀집 지역이 아닌 관계로 1,000여 명이 모이는 교회 학교도 수적으로 많이 늘어나지 못한 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교회 학교 아이들에게까지 일관성 있게 제자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사역의 자세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어떤 면에서 보면, 전통적인 교회 시스템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되었다는 점에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느 정도 결실을 얻고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 예장 통합 교단의 증경 총회장인 림인식 목사는 서정호 목사의 목회에 대해 “그의 목회에는 교회가 성장합니다. 흥분과 군중 심리로 모여드는 부흥식 성장이나 신유와 신비로 인한 기적을 찾는 교우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정상적인 말씀으로 자라 가는 성장입니다”라는 말로 이미 예견한 바 있다. 즉 목회자만의 선포적 사역에서 벗어나 평신도와의 동역 사역을 통해 성도들 각자의 삶과 교회 분위기 가운데 제자로서의 삶을 회복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겐 건강하고 착실한 성장 모델이 필요하다 서정호 목사는 신학교에 다닐 때부터 목회 자료를 스크랩하는 데 일가견이 있었다. 지금도 A4 용지 크기에 가나다순으로 자료들을 모아둔 파일 박스들을 갖고 있으며, 자신의 홈페이지(http://sjpc7474.com)에 수많은 자료들을 올려 로그인 없이 공유하도록 해두었다. 심지어 매일 새로운 자료들을 전국 1,200여 목회자들에게 메일로 보내고 있는 중이다. 서 목사는 7~8년간 특별하고 독특한 배려로 인해 지방 목회자들이나 해외 목회자들에게서 매우 유익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 또한 그는 부교역자들에게 구두로 일일 보고를 받고 있지만, 때로 서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메일을 통해 보고를 받기도 한다. 이뿐 아니라, 그가 영암교회에 온 뒤로 매년 80~90쪽에 달하는 정책 당회 자료를 만들어 각 부서와 교회 전반에 대한 목회적 현황과 평가 그리고 이듬해 계획 등을 수립하는 것도 타 교회에 신선한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이처럼 영암교회를 통해 배우는 현실적 교훈은 하나님께서 탁월한 목회자를 찾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성실한 목회자를 들어 쓰신다는 것이다. 한 사람의 목회자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70~80년대의 성장 지향적 교회의 모습이 아니라, 이제 성도들이 각자 부르심을 받은 대로 목회자와 함께 사역해 나가는 건강한 교회의 모습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서 목사는 바로 이런 목회적 꿈을 안고 13년 전에 영암교회에 부임했으며 지금도 평신도 지도력을 세우기 위해 훈련하고 사역 현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그는 “지난해 우리 교회는 50주년 희년을 맞았는데, 희년은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지요. 우리 교회가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50년 동안 교회가 성장하면서 자랑할 만한 것들이 많이 있는데, 그런 기득권을 포기하고 다시 시작한다는 ‘제로 베이스’(zero-base)의 날로 하자는 겁니다. 즉 영암교회라 하면 나름대로 알아준다는 긍지와 자랑 같은 것을 접어 두고 교회를 다시 창립해 새로 시작하는 그 정신과 그 마음에 강조점이 있다”며 그의 시각은 벌써 미래 목회에 고정돼 있다.
영암교회는 반세기 전에 가장 모범적인 교회를 이 땅에 세워보고 싶다는 소망으로 어느 가정집에서 조용히 시작되었음을 다시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지금 급변하는 이 땅에서 새로운 모습의 영암교회로 거듭나고 리모델링하고자 애를 쓰고 있다. 이처럼 미래 목회는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아니라,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성경대로 평신도 지도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목회 방식은 여러 가지로 바뀌겠지만, 목회 구조는 시대와 문화의 변화에 휩쓸리지 않고 오히려 복음적으로 적절히 적용해 낼 수 있는 건강한 뼈대의 문제며, 틀의 문제다.
목회자가 중심에 서서 이끌고 가는 목회 구조도 성경적이며 이전 세대에는 그것을 필요로 했다. 그러나 이제 시대가 바뀌면서 평신도들의 역량이 강화되었고 목회자 혼자서 목회를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이 돼 버렸다. 그러므로 목회자와 평신도와 함께 사역해 나가는 미래 목회는 평신도 리더십과 영성을 회복해 나가는 것이 목회의 우선이 돼야 한다. 어떤 면에서 영암교회는 21세기 포스트모던 시대를 맞아 교회가 새로이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다. 반세기 전에 환경과 여건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위한 모범적(건강한) 교회를 이 땅에 세워나가던 그 열정과 헌신으로.
<항존직 피택자 훈련 프로그램> 항존직 훈련을 통한 교회 활성화 방안은 서정호 목사의 핵심적 목회 주제이다. 그는 미국 맥코믹신학대학원(2000년)에서 “평신도 지도자(항존직 피택자) 훈련을 통한 교회 활성화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논문에서 “미래교회의 자화상은 평신도 지도력 개발이 최우선이 되는 교회”이며 “지도력 개발의 교육과정은 이론 교육에 그쳐서는 안 되고 현장학습과 실제적 훈련이 포함된 통합적 과정이어야 하며, 교회 활성화와 선교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공하여 평신도가 교회에서 재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훈련되어야 한다”고 결론내리고 있다. 이러한 평신도 지도자 훈련에 대한 그의 열정은 1997년 1월에 실시한 항존직 훈련에서 본격적으로 체계화되어 시작됐다. 그 후 2001년 2월 이후에는 항존직 일대일 제자양육훈련이 양육자반과 동반자반으로 각각 구별되어 실시되고 있다. 지난 2001년에 실시한 항존직 피택자 교육내용과 시행규칙은 다음과 같다.
* 교육내용 1. 모든 공동예배 출석(주일오전예배, 오후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회 등) 2. 일정: 5월 13일(주)~11월 4일(주) 시간: 매주일 오후 예배 후 4시~5시, 또는 수요예배 후 ① 과목: 신론, 기독론, 성령론, 예배, 교회론, 청지기론, 장로교회 정치등 ② MBTI 성격유형검사 ③노회 고시 및 당회 고시 대비를 위한 준비공부. 3. 신구약성경 1독 4. 전도책임 목표: 장로 피택자는 3명, 안수집사와 권사 피택자는 2명 5. 인가귀도(引家歸道)-가정복음화 6. 영성훈련 참가 (예닮동산 T.D훈련) 7. 은사배치 사역(Network Partner) 8. 신앙도서 독서보고 제출 9. 타교회 참관 보고 10. 헌신 서약문 작성 제출 11. 임직자 헌신 예배 12. 결단 예배(성찬식, 헌신 및 결단의 기도, 촛불예배) 13. 임직식(11월 11일)
* 시행규칙 1) 본 훈련의 목적은 항존직 피택자들의 지도력 양성과 훈련을 하기 위함이다. 2) 교육과정은 2001년 5월 13일(주)부터 11월 4일(주)까지 매주일 오후 예배 후 4시부터 5시까지
(1시간)로 한다. 3) 임직하기 전까지 훈련기간 중에 장로 피택자는 3명, 안수집사·권사 피택자는 2명의 전도 목표를 달성한다. 4) 임직하기 전까지 모든 피교육자들은 각자의 일정에 따라 3박4일간 합숙으로 실시하는 영성훈련 (예닮동산 T.D.)을 수료한다. 5) 교육기간 중 제시된 필독서 5권을 읽고서 소감을 나누도록 한다("평신도를 깨운다" 제자도" 교회 해부학" "목적이 이끌어가는 교회" "윌로우크릭 커뮤니티 교회" "주일이 기다려지는 교회 만들 기") 6) 타 교회 주일예배 참관보고서를 작성 제출토록 함.
* 헌신서약서 저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영암교회의 권사로서 임직을 받음에 즈음하여 다음과 같이 하나님과 교회 앞에 서약하며 권사로서의 직분을 감다하겠습니다. 1, 열심히 하나님 말씀을 읽으며 그 말씀을 삶 속에 적용하며 끊임없는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호흡하며 살겠습니다. 2. 주님의 몸된 교회의 지체로서 본분과 사명을 잊지 않고 봉사하며 섬기는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3. 땅끝까지 증인되라 하신 예수님의 명령을 받들어 복음전하는 제자의 도리를 다하겠습니다. 4.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종들의 목회활동에 전적으로 협조하며 순복하여 교회의 질서와 화평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5. 영암교회가 성령 충만한 교회, 진리 위에 굳게 서는 교회, 사랑이 넘치는 교회, 운동력이 왕성한 교회가 되어 한국 교회의 모범이 되는 교회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 맡기신 사명을 힘써 감당하겠습니다.
7) 헌신서약문 작성하여 임직 1주 전인 12001년 11월4일 피택자 헌신예배 때에 제출한다. 8) 훈련기간 중 3회 이상 결석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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