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 / 박송월 부재가 빚은 참상 주저앉고 부스러지고 망가진 모습 작은 포토의 어린잎으로 내게 온지 10년 어르고 매만져 자태 곱더니 눈길 멀고 마음 없다고 바싹 말라버린 가지로 외돌아 앉는다 달래주랴 어루만져 주랴 온 정성을 다해 마주보았다 어느 날 마른 가지를 뚫고 올라온 작은 초록잎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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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 / 박송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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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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