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돌아갑시다 (2725) /////// 2025 문화일보신춘문예 시 당선작- 김용희

[하지연 (하현식)]

초심으로 돌아갑시다 (2725) ///////

 2025 문화일보신춘문예 시 당선작- 김용희

<구인> 광명기업

김용희

외국인 친구를 사귀려면 여기로 와요 압둘, 쿤, 표씨투 친해지면 각자의 신에게 기도해줄 거예요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 글로벌 회사랍니다 요즘은 각자도생이라지만 도는 멀고 생은 가까운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해요 매운맛 짠맛 단맛 모두 준비되어 있어요 성실한 태양 아래 정직한 땀을 흘려봐요 투자에 실패해 실성한 사람 하나쯤 알고 있지 않나요? 압둘, 땀 흘리고 먹는 점심은 맛있지? 압둘이 얘기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면 입맛이 없어요 농담도 잘하는 외국인 친구를 사귀어봐요 쿤과 표씨투가 싱긋 웃습니다

서서히

표정을 잃게 되어도 주머니가

빵 빵 해질 거예요 배부를 거예요

소속이란 등껍질을 가져봐요 노동자란 명찰을 달아주고 하루의 휴일을 선물해 드릴게요 혼자 쌓고 혼자 무너뜨리는 계획에 지쳤나요 자꾸 삐걱대는 녹슨 곳이 발견되나요 이곳에서 기름칠을 하고 헐거운 곳을 조여보아요 감출 수 없는 등의 표정을 작업복으로 덮어 봐요 작업복을 입으면 얼룩이 대수롭지 않고 털썩 주저앉아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 거예요 툭툭 털고 일어나는 털털함을 배워보세요 먼지 풀 풀 날리는 공장이지만 한 뼘씩 자라는 미래를 그려봅시다 동그란 베어링을 만들다 보면 자꾸 가게 될 겁니다 긍정 쪽으로

밝은 빛이 이곳에 있습니다 일종의 상징이지요 바람이지요 떠오르는 해를 보며 출근길에 몸을 실어보세요 터널을 좋아하나요 터널이 좋아지게 될 거예요 끝엔 항상 빛이 있다는 사실로

어둠에 갇혔나요

이곳의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분류 : (중소기업) 제조업 - 선박 부품 제작

임금 : 최저시급, 일 8시간(잔업 1시간), 격주 토요일 근무

깔 깔 깔

쿤이 땀 흘리며

너트를 조이는 래칫 렌치를

이곳 사람들은 깔깔이라 부릅니다

웃음 많은

이곳으로 와요

2025년 문화일보신춘문예 시 당선작

[심사평]

노동문제 발랄한 문장으로 녹여내… 우리 시대의 진화된 노동詩

암울한 코로나19 시기를 지나

자신과 세계의 관계를 재정립해 나가는 탄력적인 상상력과 경쾌하고 발랄한 목소리를

우리 시의 뜨거운 현장에서 만나는 즐거움이 컸다.

심사 내내 젊은 층의 투고가 두드러진다는 인상을 받았다.

삶 속에서 얻어지는 문장들과 상상화된 것을 통해 역으로 깊이 있게 현실을 성찰하는 시편들에서

‘나’를 관찰하고 ‘나’를 정립하고자 하는 활달한 시적 의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응모작들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겠다.

첫 번째로 생활시편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여기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일상의 감정이나 사건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탈피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가족에 대한 시편들도 어머니나 아버지뿐만이 아니라 고모, 이모 등 폭넓게 소재를 확장하여

가족 관계를 성찰한다.

또한 인간 아닌 유령 같은 비인간적인 존재들, SF나 우주를 끌어들인 묵시록적인 분위기,

반려동물과 반려식물들을 활용하는 등 일상 속에 중간중간 끼어들어 오는 타자에 대한 관심을 증폭해낸다.

두 번째로 이상기후나 지구 환경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면서

인간이 다른 존재와 맺는 생명 관계를 설정하려는 시도이다.

세 번째로 현실을 내면화하여 드러낸다는 점이다.

즉, 사회적인 문제를 내면화하여 바라보려는 시적 통찰을 밑바탕에 둔다.

몇 차례의 토론과 고심의 시간을 거쳐 당선작과 경합을 다툰 작품은 아래와 같다.

‘랜드’는 문명 세계가 가지고 있는 그림자나 위험성을 반어적으로 경쾌하게 제시한다.

자본이 자리를 잡기 전 세워지다 만 놀이공원을 통해 묵시록적으로 반문명적 상상력을 전개한다.

주제가 클 수도 있는데 그것을 담담한 이미지로 전달하고 있기에 다정한 듯하면서 쓸쓸하게 다가온다.

‘완벽한 인사’는 잘 짜인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가족에게 남자 친구를 소개시켜 주는 서사적인 상황을 시적인 것을 놓치지 않으면서 전개한다.

서로 소통하는 듯하지만 단절되고 마는 관계를 어긋나는 대화를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맛깔나게 표현한다.

‘집이 납작해질 때마다’는

말과 침묵의 관계를 리드미컬하고 절제 있게 전개할 뿐만 아니라 시적 여백을 최대로 효과 있게 사용하는

시적 전개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말의 운용과 함께 빚어내는 상상력이 산뜻하고 새로우며 안정감과 숙련된 느낌을 준다.

하지만 ‘랜드’는 몇몇 시행이 다소 평이하고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점이,

‘완벽한 인사’는 세밀하게 전개되는 리얼리티가 장점이나 시적 구성이 다소 단조롭다는 점이

지적되어 제외되었다.

‘집이 납작해질 때마다’는 당선작과 끝까지 경합을 벌였다.

다만, 일상의 공간이 상상 공간으로 넘어가는 데 있어 세련된 품격을 보여주지만

그 시적인 이미지들이 모여서 의미의 구심점을 만드는 데까지로는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시를 쓰는 솜씨가 돋보여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된다는 점을 부기한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구인> 광명기업’은

오늘날의 현실에서 직면한 노동의 문제를 밀도 높은 리얼리티의 사회적 지형도로 구현한 작품이다.

자신이 매일매일 현장에서 피부로 경험하는 노동의 현장을 무겁게 문제화하지 않고 가볍게 경량화해서 다룬다. 구인 공고 형식을 활용하여 현장 노동자의 입을 통해 한국인을 포함,

외국인이 함께 일하는 ‘광명’기업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

이곳이 얼마나 유토피아 같은 곳인지 소개하고 있지만 그게 얼마나 반어적인지를 발랄한 문장 속에 녹여낸다.

“소속이란 등껍질” “동그란 베어링을 만들다 보면” ‘땀’과 ‘웃음’의 병치 등의 위트 있는 겉이야기를 통해

그 이면의 노동자가 현장에서 직면한 고통과 사회적 문제를 씁쓸하면서도 수가 높은 아이러니로 드러내고 있다. 무거운 것을 가볍게 하여 어떻게 현장감과 공감력을 획득할 수 있는지

우리 시대의 진화된 노동시의 한 모습을 여실히 제시한 작품이다.

당선작에서 보여준 현장감과 기량이 앞으로 써 나갈 작품에서 어떻게 더 뻗어 나갈지

새로운 노동시의 면모가 기대되며, 당선을 거듭 축하드린다.

나희덕·문태준·박형준 시인

[당선소감]

늦은 시작 조급함 있었지만… 쓰다보면 아무 생각도 안나

저는 2025년 1월을 보고 있었습니다.

듣고자 하는 강의를 고르고 2개의 공모전을 준비하던 참이었어요.

당선 연락을 받고 “와… 이런 일이 다 있네”라는 말을 오십 번도 넘게 했던 일이 기억납니다.

이름을 불러주신 나희덕, 문태준, 박형준 심사위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는 멀리 있다 생각했습니다.

시를 쓰는 건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나 특별한 사람들의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생활과 일상만을 쥐고 지내던 때가 오래였습니다.

이제니 시인님을 만나고 늘 몸과 함께하는 그림자처럼 시가 곁에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모두가 빛을 바라볼 때 그림자를 보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영주 시인님의 강의를 들은 것이 제게 가장 큰 행운이었습니다.

‘시 쓰기는 재밌다’는 말을 요즘도 자주 떠올립니다.

시를 더 아끼게 되었고 두려움을 이겨내고 시를 쓰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고 느낄 때 김연덕 시인님을 만났습니다.

다정하고 섬세하게 알려주신 방향으로 가다 보니 한 걸음 나아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의 넓고 풍요로운 세계를 가르쳐주셨던 박소란,

이현호, 김소형, 안태운, 정현우 시인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게 사랑을 알려주신 부모님께 사랑의 큰절을 올립니다.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어떻게 다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있을지, 행복한 고민이 깊어집니다.

깊은 밤, 떠오르는 얼굴들. 만나서 함께 웃을 날을 기다립니다.

시작이 늦었다는 생각으로 초조함을 안고 지냈습니다.

그 조급함으로 인해 쉽게 실망하고 심하게 몸살을 앓기도 했습니다.

쓰다 보면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쓸 때에는 제가 밉지 않았습니다.

초조함은 슬픔이지만 원동력이 되어주기도 했습니다.

백지를 가득 채운 글들은 자주 백지 상태가 되었지만 설원을 뛰어노는 기분을 느끼게도 해주었습니다.

눈 위에서는 넘어져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백지 위에서 넘어지고 구르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저의 크고 작은 실패들이 저를 여기까지 이끈 것 같아 놀랍고 새롭습니다.

새롭고 놀라운 시를 쓸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실패를 거듭하며 써 나아가겠습니다.

하나의 과정을 통과하였다 하여 어제는 시인이 아니었다가 오늘은 시인이 되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시를 붙잡고 있다면 매 순간이 시인이 되는 과정이란 생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김용희 시인

1982년 경남 거제 출생

조선 관련 기업 현장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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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시인의 시 "<구인> 광명기업"에서 사용된 몇 가지 수사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시에서는 다양한 표현기법을 사용하여 독자에게 생생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다음은 그 예들입니다:

1. 의인화: 압둘, 쿤, 표씨투 같은 외국인 친구들이 등장하며 그들이 하는 말과 행동이 인간적으로 묘사됩니다. 예를 들어, "압둘이 얘기합니다"와 같은 표현에서 의인화가 사용되었습니다.

2. 직유와 은유: "성실한 태양 아래 정직한 땀을 흘려봐요"와 같은 표현에서, '태양'과 '땀'을 통해 성실함과 정직함을 은유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3. 대조법: "표정을 잃게 되어도 주머니가 빵빵해질 거예요"와 같은 표현에서, '표정 잃음'과 '주머니 빵빵함'을 대조시켜 노동의 고달픔과 그에 대한 보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4. 반어: 시 전체적으로 반어적 표현이 많이 사용되며, 특히 회사 생활의 긍정적 묘사와 노동의 고단함을 대조시켜 독자에게 아이러니한 느낌을 줍니다.

5. 상징: "터널"과 "밝은 빛"은 각각 어두운 현실과 희망을 상징하며, 이 상징을 통해 시의 주제를 더욱 강렬하게 전달합니다.

이러한 수사법들이 시에 생동감과 감정적 깊이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시가 가진 다양한 표현 기법들을 살펴보면 더욱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상징은

시에서 사용되는 상징은 특정한 의미나 개념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문학적 기법입니다.

상징은 물리적 객체나 이미지, 행동 등을 통해 추상적인 개념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며,

독자에게 더 깊은 이해와 감정을 전달합니다. 

김용희 시인의 시 "<구인> 광명기업"에서 사용된 상징 중 몇 가지를 예로 들어볼게요:

1. 밝은 빛: 밝은 빛은 희망과 긍정적인 미래를 상징합니다. "밝은 빛이 이곳에 있습니다 일종의 상징이지요"라는 표현에서, 밝은 빛이 이곳이 유토피아 같은 장소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 터널: 터널은 어둠 속에서의 고난과 그 끝에 있는 희망을 상징합니다. "터널이 좋아지게 될 거예요 끝엔 항상 빛이 있다는 사실로"라는 표현에서, 고난을 견뎌내고 나아갈 때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3. 작업복: 작업복은 노동의 상징입니다. "작업복을 입으면 얼룩이 대수롭지 않고 털썩 주저앉아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 거예요"라는 표현에서, 작업복이 노동의 현실과 그 속에서 느끼는 안정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4. 소속이란 등껍질: 소속이란 등껍질은 인간의 소속감과 그로 인한 안정감을 상징합니다. "소속이란 등껍질을 가져봐요"라는 표현에서, 소속감이 주는 보호와 안정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징들을 통해 시인은 노동과 그 속에서의 희망, 안정감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징을 통해 시의 주제와 메시지가 더욱 강렬하게 전달되며,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단어는

단어는 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각각의 단어는 시의 의미와 감정을 전달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김용희 시인의 시 "<구인> 광명기업"에서는 다양한 단어들이 사용되어 여러 가지 상징적 의미와 감정을 전달합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친해지면: 이 단어는 노동자들 간의 관계를 나타내며, 함께 일하면서 생기는 우정을 상징합니다.

2. 정직한 땀: '정직한 땀'은 성실한 노동을 나타내며, 노동자의 헌신과 노력을 강조합니다.

3. 등껍질: '등껍질'은 소속감을 상징하며, 노동자가 속한 회사나 조직의 보호를 의미합니다.

4. 밝은 빛: '밝은 빛'은 희망과 긍정적인 미래를 상징합니다.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가려는 의지를 표현합니다.

5. 깔 깔 깔: 이 웃음소리는 노동 현장에서의 유머와 활기를 상징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단어들을 통해 시인은 노동의 현실과 그 속에서의 희망, 우정, 헌신 등의 다양한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의 각 단어가 지닌 의미와 상징을 깊이 이해하면, 시를 더욱 풍부하고 감동적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묘사부분은

김용희 시인의 시 "<구인> 광명기업"에서의 묘사 부분은 노동 현장의 생생한 이미지를 그리며 독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몇 가지 주요 묘사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1. 노동자의 일상:

   • "성실한 태양 아래 정직한 땀을 흘려봐요"

   • "땀 흘리고 먹는 점심은 맛있지?" 이러한 표현들은 노동자의 일상과 그들이 느끼는 고단함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태양과 땀은 노동의 성실함과 고단함을 강조합니다.

2. 작업 환경:

   • "먼지 풀 풀 날리는 공장이지만 한 뼘씩 자라는 미래를 그려봅시다"

   • "작업복을 입으면 얼룩이 대수롭지 않고 털썩 주저앉아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 거예요" 공장의 환경과 노동자의 작업복을 구체적으로 묘사하여 독자가 그 현장을 생생하게 상상할 수 있게 합니다. 먼지와 얼룩은 노동 환경의 어려움을 나타냅니다.

3. 삶의 모습:

   • "소속이란 등껍질을 가져봐요"

   • "표정을 잃게 되어도 주머니가 빵빵해질 거예요 배부를 거예요" 이러한 묘사는 노동자의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리며, 노동의 고단함과 그에 따른 보상을 나타냅니다. 등껍질과 주머니는 소속감과 경제적 안정을 상징합니다.

4. 희망과 긍정적인 미래:

   • "밝은 빛이 이곳에 있습니다 일종의 상징이지요"

   • "터널을 좋아하나요 터널이 좋아지게 될 거예요 끝엔 항상 빛이 있다는 사실로" 밝은 빛과 터널은 고난과 희망을 상징하며, 노동자들이 긍정적인 미래를 꿈꾸게 합니다. 이러한 묘사는 시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이와 같은 묘사들은 시의 생동감을 더해주며, 독자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전달합니다.

진술부분은

김용희 시인의 시 "<구인> 광명기업"에서 진술 부분은

주요 메시지나 주제를 전달하기 위해 사용된 직설적이고 명료한 표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진술 부분은 시의 흐름을 이끌고 독자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직설적인 정보 제공:

   • "외국인 친구를 사귀려면 여기로 와요 압둘, 쿤, 표씨투"

   •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 글로벌 회사랍니다" 이러한 표현들은 시의 배경과 상황을 명확히 설명하며, 독자가 시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2. 현실의 문제 제기:

   • "투자에 실패해 실성한 사람 하나쯤 알고 있지 않나요?"

   • "혼자 쌓고 혼자 무너뜨리는 계획에 지쳤나요" 이러한 진술은 현대 사회에서의 노동 문제와 개인의 고충을 직설적으로 제기하며, 독자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3. 긍정적인 메시지 전달:

   • "성실한 태양 아래 정직한 땀을 흘려봐요"

   • "툭툭 털고 일어나는 털털함을 배워보세요" 이러한 표현들은 긍정적인 태도와 희망을 독자에게 전달하며, 시의 분위기를 밝고 긍정적으로 만듭니다.

4. 미래에 대한 비전 제시:

   • "한 뼘씩 자라는 미래를 그려봅시다"

   • "밝은 빛이 이곳에 있습니다 일종의 상징이지요" 이러한 진술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긍정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독자에게 동기부여를 줍니다.

이러한 진술 부분들은 시의 주제를 명확히 전달하고, 독자가 시의 메시지와 감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진술 부분에서 사용된 직설적이고 명확한 표현들은 시의 효과적인 전달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시 해석해주세요

김용희 시인의 시 "<구인> 광명기업"은 현대의 노동 현실을 반영하며,

노동의 고단함과 그 속에서 찾아내는 희망과 우정을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시는 주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일하는 글로벌 회사의 구인 광고 형식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그 속에 담긴 여러 감정과 상황을 묘사합니다.

주요 해석 포인트:

1. 외국인 친구와의 우정:

   • 시는 외국인 친구인 압둘, 쿤, 표씨투를 언급하며, 그들과의 우정을 통해 노동자들의 정서적 지지를 강조합니다.

   • "외국인 친구를 사귀려면 여기로 와요"라는 문구는 회사가 외국인 노동자들의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2. 노동의 고단함과 성실함:

   • "성실한 태양 아래 정직한 땀을 흘려봐요"라는 표현은 노동자들이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강조합니다.

   • "땀을 많이 흘리면 입맛이 없어요"라는 압둘의 말은 노동의 고단함을 나타내며, 그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3. 경제적 안정과 소속감:

   • "표정을 잃게 되어도 주머니가 빵빵해질 거예요"라는 표현은 노동의 고단함을 경제적 보상과 연결시킵니다.

   • "소속이란 등껍질을 가져봐요"는 노동자가 회사 내에서 느끼는 소속감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4. 희망과 긍정적인 미래:

   • "한 뼘씩 자라는 미래를 그려봅시다"와 "밝은 빛이 이곳에 있습니다" 등의 표현을 통해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과 긍정적인 미래를 강조합니다.

   • "터널을 좋아하나요 터널이 좋아지게 될 거예요 끝엔 항상 빛이 있다는 사실로"라는 표현은 고난의 끝에 항상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전반적인 해석:

• 시는 노동자의 현실과 그 속에서의 희망을 반어적이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며, 독자에게 깊은 공감과 인상을 남깁니다.

• 외국인 노동자들이 주로 등장하는 점을 통해, 다문화 사회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으며, 그 속에서의 우정과 연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 경제적 보상과 소속감을 통해 노동의 가치를 나타내며,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긍정적인 미래를 꿈꾸게 합니다.

이 시는 노동의 고단함과 그 속에서 찾아내는 희망과 우정을 강조하며,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비유부분은

김용희 시인의 시 "<구인> 광명기업"에서 비유적인 표현은

시의 의미를 풍부하게 하고 독자가 상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비유는 한 사물이나 개념을 다른 사물이나 개념에 비유하여 표현하는 문학적 기법입니다.

다음은 이 시에서 사용된 몇 가지 주요 비유 표현들입니다:

1. 등껍질:

   • "소속이란 등껍질을 가져봐요"

   • 이 표현에서 '등껍질'은 소속감을 비유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등껍질은 보호막처럼 노동자가 소속된 조직이 그들에게 제공하는 안정감을 상징합니다.

2. 태양 아래 정직한 땀:

   • "성실한 태양 아래 정직한 땀을 흘려봐요"

   • 이 표현에서 태양과 땀은 성실한 노동을 비유적으로 나타냅니다. 태양 아래에서 흘리는 땀은 노동자의 헌신과 노력을 강조합니다.

3. 터널과 빛:

   • "터널을 좋아하나요 터널이 좋아지게 될 거예요 끝엔 항상 빛이 있다는 사실로"

   • 이 표현에서는 터널을 고난과 시련에 비유하고, 그 끝의 빛을 희망과 긍정적인 미래에 비유합니다. 어두운 터널 속에서도 빛을 향해 나아가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4. 작업복:

   • "작업복을 입으면 얼룩이 대수롭지 않고 털썩 주저앉아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 거예요"

   • 이 표현에서는 작업복을 일과 관련된 고난과 그 속에서 느끼는 안정을 비유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작업복은 노동자의 힘든 현실을 감싸주며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5. 동그란 베어링:

   • "동그란 베어링을 만들다 보면 자꾸 가게 될 겁니다 긍정 쪽으로"

   • 이 표현에서는 동그란 베어링을 긍정적인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노동을 통해 얻는 긍정적인 변화를 나타냅니다.

이러한 비유들은 시의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주며, 독자가 시의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하고 감동을 받을 수 있게 합니다.

비유적 표현이 주는 상징과 이미지들이 시를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서술은

김용희 시인의 시 "<구인> 광명기업"에서 서술 부분은 시의 내용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서술은 시의 맥락을 제공하고, 독자가 시의 주제와 메시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여기에서 몇 가지 서술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일상과 현실:

   • 시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일상과 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합니다. 예를 들어, "외국인 친구를 사귀려면 여기로 와요 압둘, 쿤, 표씨투"라는 서술은 시의 배경과 인물을 소개하며, 독자가 시의 상황에 쉽게 몰입할 수 있게 합니다.

2. 노동의 고단함:

   • "투자에 실패해 실성한 사람 하나쯤 알고 있지 않나요?"와 같은 서술은 노동자들이 겪는 고단함과 스트레스를 나타냅니다. 이러한 표현들은 노동의 현실을 직설적으로 전달합니다.

3. 경제적 보상과 소속감:

   • "표정을 잃게 되어도 주머니가 빵빵해질 거예요 배부를 거예요"라는 서술은 노동의 고단함을 경제적 보상과 연결시켜 설명합니다. "소속이란 등껍질을 가져봐요"는 소속감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며, 노동자가 느끼는 안정감을 강조합니다.

4. 긍정적인 미래와 희망:

   • "한 뼘씩 자라는 미래를 그려봅시다"와 같은 서술은 긍정적인 미래와 희망을 강조합니다. "터널을 좋아하나요 터널이 좋아지게 될 거예요 끝엔 항상 빛이 있다는 사실로"라는 표현은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가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서술 부분은 시의 주제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독자가 시의 내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서술을 통해 시인은 노동의 현실과 그 속에서 찾아내는 희망과 우정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주제와 소재는

김용희 시인의 시 "<구인> 광명기업"의 주제와 소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제:

시의 주제는 현대 사회에서의 노동 현실과 그 속에서 찾아내는 희망과 우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제는 다음과 같은 여러 측면에서 나타납니다:

1. 노동의 고단함: 시는 노동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고난을 표현합니다. 노동의 고단함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면서도, 그 속에서의 성실함과 헌신을 강조합니다.

2. 경제적 안정과 소속감: 시는 노동자가 경제적 안정을 추구하며 소속감을 느끼는 모습을 그립니다. 노동을 통해 얻는 경제적 보상과 소속감이 중요한 주제 중 하나입니다.

3. 희망과 긍정적인 미래: 시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미래를 꿈꾸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강조합니다. 터널 끝의 빛과 같은 희망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4. 우정과 연대: 시는 외국인 노동자들 간의 우정을 통해 노동자들 간의 연대와 지지를 강조합니다. 함께 일하며 서로를 지지하는 모습이 주제로 나타납니다.

소재:

시에서 다루는 소재는 노동 현장과 관련된 다양한 요소들입니다:

1. 외국인 노동자: 압둘, 쿤, 표씨투와 같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주요 인물로 등장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노동 현장을 그립니다.

2. 노동과 땀: 시는 노동자의 일상과 그들이 흘리는 땀을 통해 노동의 고단함과 헌신을 묘사합니다. '땀'은 노동의 상징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3. 작업 환경: 먼지 풀풀 날리는 공장, 작업복, 너트를 조이는 래칫 렌치 등과 같은 구체적인 작업 환경이 묘사됩니다.

4. 경제적 보상: 주머니가 빵빵해지는 경제적 보상과 배부름이 노동의 대가로 등장합니다.

5. 희망과 빛: 터널 끝의 빛과 밝은 빛은 노동자의 희망과 긍정적인 미래를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이 시는 노동 현실과 그 속에서의 희망, 경제적 안정, 우정, 연대 등의 주제를 다양한 소재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