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목요일 특수반에서 훈련했던 엄상연선수의 아버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이번에 해병대 수색대 전체 수석으로 합격을 했답니다.
특수반은 달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체력 훈련을 많이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달리기는 3000m 11분 44초로 전체 4등을 했는데, 그 외적으로 윗몸 일으키기 턱걸이 팔굽혀펴기 등에서 모두 1등과 2등을 했고, 전체 성적은 탑을 먹었답니다.
3000m 14분 후반을 뛰다가 11분을 뛰는 결과를 만든 거죠.
3개월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지난주에 11주 교육을 받으러, 포항으로 들어갔답니다.
달리기는 기초 체력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보강훈련 같은 거를 많이 시키는 겁니다.
피치 훈련도 역시 보강 훈련 중의 하나입니다.
아버님이 너무 고맙다고 전화 와서, 40분 넘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물론 어떤 신발을 사야 되는지.... 군 생활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달리기는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 것인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잘 챙겨준 김보건 코치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더군요.
늘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하루를...
저는 위대한 하루를 살아가는 정석근헬스라이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