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여행 1일차
주실마을과 조지훈 선생
ㅡ 영양
봉화와 청량산을 끼고 달립니다ㆍ
높은 건물이나 아파트가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ㆍ
자연안에 사람이 사는 마을이 수줍게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ㆍ
정겨워서 천천히 달립니다ㆍ
처음으로 가는 목적지는 영양의 주실마을입니다ㆍ
고택과 청록파 시인 조지훈의 문학관도 들릴 예정이라
두근두근 설렙니다ㆍ
장남이 예약해 준 경주의 코롱호텔로 가는 여행길입니다ㆍ
봄이면 온통 나무. 숲. 농토가 보였을텐데, 지금은 산골짜기 고요한 길입니다ㆍ
사과나무가 고추 심듯이 가까이 심은 것이 독특합니다ㆍ
사과가 다닥다닥 달렸을 모습을 상상합니다ㆍ
사과를 따기에 좋고 돌보기에 손 쉬운 방법이라 작게 키우나 봅니다ㆍ
지금은 겨울 한복판, 쉼의 계절입니다ㆍ
내가 사는 마을을 떠나 먼지방을
여행하는 일은 내 삶을 견고하게 해줍니다ㆍ
조금만 내자리를 벗어나도 다양한
자연과 사람들의 멋이 보입니다ㆍ
2025.1.4 토요일
경주여행 1일차
* 민족시인, 서정적 색채가 가득한
조지훈 선생의 생가, 문학관을
돌아보며 시대정신이 뛰어난 분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
경주에는 딱히 우리가 즐겨먹는 맛집이 없어 택한 방법이
경주시장을 들리는 것. 소머리곰탕을 맛있게 먹고 모듬회를 떠서 숙소로 가져갔다.
코롱호텔! 골프장이 있어 그들을 위한 용도로 짓지 않았나 하는 생각!
장남이 예약해줘서 고맙당.
첫댓글 조지훈 선생을 만난
영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