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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돌아갑시다 (2733) ////////
2019년 한국NGO신문 신춘문예 / 김정범
북극여우에게 / 김정범
너의 흰 털이 햇빛처럼
방 안에 부서져 내리고 있어
어제 유리창이 흑백사진을 보내왔어
툰드라가 붉은 흙에 파묻히고
잎새 잃은 나무가
뼈다귀로 서 있는 사진
마치 너의 최후인 양, 섬뜩했어
강의 흐름이 빨라지고 있어
이끼는 점점 커지고
눈은 쌓이지 않고 녹고 있어
바다는 파도를 밀며
방파제를 넘어뜨리고
천둥은 기계의 도시에
폭우를 때리며 메아리치지만,
모두 편리함에 젖어 기름을 태우고 있어
너를 노리는 사냥꾼이
평범한 내 이웃이라는 사실이
매우 고통스러워
네가 안전하지 않으면 나도 안전하지 않아*
이미 절름발이가 된 너의 다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눈꽃의 중심에 있는 육각형처럼
너의 서식지에 박혀 있는
지구의 눈동자가 보여
작은 것들이 떠가는 게 보여
바람에 묻어온 수증기 몇 톨이
내 심부心府로 들어와서
힘겹게 발전發電을 하고 있어
빙하를 만드는 데 필요할 거야
별을 향해 짖고 있는 네 모습을 보고 싶어
지금 멀고 희미한 등불 아래서
이누이트 아이들이 태어나고 있어**
너의 마을에 싸라기눈이 흩날리며
내 방에 하얗게 빛나는
침묵의 언어를 뿌리고 있어
* 알렌 긴즈버그의 울부짖음에서 빌림
** 이누이트 : 북극 지역에 사는 원주민
[당선소감]
가끔 하늘에 떠있는 별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몇 세기 후면 우주여행이 제주도를 가는 것처럼 쉬운 일이 될는지도 모른다.
지구도 우주 속 하나의 별로 존재하고 있고,
어쩌면 저 먼 우주 어딘가에서 푸른 별 지구에 와보고 싶어 하는 존재가 있을는지도 모른다.
놓았던 시를 다시 공부하고 쓰기 시작하면서, 지구에 관해 시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 인류 모두가 사랑해야 할 지구를 인류 스스로 파괴하고 있다. 나의 시는 거기에서 출발할 것이다.
학창시절 나의 詩아버지였던 김수영 시인의 말대로 시의 스승은 현실이고,
현실 안에서 시의 해답도 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작품을 뽑아주신 조명제 평론가님, 서정윤 시인님, 이지엽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새 인생 설계에 대해 박수로 격려해준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그리고 풍향계 문학동인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새로운 인생을 살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시와 문학에 매진할 것을 다짐 한다.
청년의 마음으로 다시 되돌아가는 벅찬 순간이다.
[심사평] 촘촘한 시적 구성과 시상을 끌고 나가는 탄탄한 힘
예선을 거쳐 올라온 작품은 총 열일곱 분 85편이었다.
작품의 전반적인 수준이 상당히 높아 심사위원들을 기쁘게 했다.
심사위원 일동은 심사의 기준으로 신인으로서 기본적 자질을 잘 갖추고 있는가,
시적 상상력을 잘 살리고 있는가,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생명성을 내포하고 있는가,
시적 구성이나 소재들이 주제를 잘 살려내는 데 기여하고 있는가,
이러한 심사기준을 가지고 전체 작품을 윤독하였다.
개별적인 평가 결과를 취합하여 다섯 사람으로 압축한 다음 각 작품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숙의하였다.
이 작품들은 나름대로 구성이 탄탄하고 완성도가 잘 갖춰져
어느 작품을 당선작으로 결정하여도 무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 시간 절차탁마의 과정을 거쳐 온 흔적이 역력하였다.
신하윤의 「전선 수리공」 外의 작품은
시적 상상력은 탁월하지만 존재에 대한 깊이 있는 인식이 다소 미흡하다는 점에서,
박경의 「물고기 자세」 外의 작품은
탄탄한 구성력을 가지고 있지만 주제 의식이 다소 모호하다는 점에서 우선 제외되었다.
권수인의 「검은 돌」 外의 작품은
아버지의 노동을 통해 현대인들의 아픔을 잔잔하게 형상화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으며,
김미경의 「식탁에 앉아」 外의 작품은
“꽃향유의 쓸쓸함”을 통해 죽음으로 다가오는 비극적 인식이 배경에 잘 용해되어 있어 마지막까지 결정을 어렵게 했다.
이에 반해 김정범의 「북극여우에게」 外의 작품은
시적 구성이나 시상을 끌고 나가는 힘이 탄탄하였다.
‘북극여우’가 가지고 있는 극한 상황을 통해 불구가 예견되는 상황을 담담하게 잡아내면서도
“이누이트 아이들이 태어나는” 미래를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높게 평가되었다.
다소 의도화 되어 있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밀고 나가는 서정의 힘과 한 땀씩 엮어나가는
촘촘한 묘사력에 기대를 걸기로 하였다.
당선을 축하하며 좋은 시인이 되길 바란다.
심사위원 : 조명제(시인, 평론가), 서정윤(시인). 이지엽(시인. 경기대학교 교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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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인간 활동에 의해 위협받고 있는 북극 여우와 북극 생태계에 대한 시인의 깊은 우려와 연민을 담고 있습니다.
자연 파괴와 인간의 책임, 그리고 이를 되돌리기 위한 작은 희망을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죠.
몇 가지 핵심 해석을 소개하겠습니다:
북극 여우를 통한 생태계 파괴의 상징화 북극 여우는 북극 생태계의 상징으로 등장하며, 흰 털은 자연의 순수함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환경 파괴로 인해 서식지가 망가져 가는 모습이 "절름발이가 된 다리"라는 이미지로 드러납니다.
환경 변화와 그 영향 강물의 흐름이 빨라지고 눈이 녹는 등, 급격한 기후 변화가 시에 구체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이는 지구 온난화와 인간의 무분별한 활동의 결과를 암시합니다.
인류와 자연의 연결성 "네가 안전하지 않으면 나도 안전하지 않아"라는 구절은 자연과 인간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합니다. 인간의 편리함이 결국 생태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희망의 씨앗 마지막 부분에서 "이누이트 아이들이 태어나고 있어"는 미래 세대에 대한 희망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가능성을 나타냅니다. 이는 비록 현재 상황이 암울하지만, 여전히 회복의 가능성을 믿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심리적 내면의 투영 "수증기가 내 심부로 들어와 발전하고 있다"는 문장은 시인의 내면적 갈등과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그가 문제 해결을 위해 작은 부분이라도 기여하고자 하는 열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시인의 시적 상상력과 감수성을 통해, 환경 문제와 인간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수사법은
김정범 시인의 "북극여우에게"에서는 풍부하고 다양한 수사법이 사용되어 감정적 울림과 심상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주요 수사법을 살펴보면:
비유법
"너의 흰 털이 햇빛처럼 방 안에 부서져 내리고 있어": 북극 여우의 흰 털을 햇빛에 비유하여 생명의 아름다움을 강조합니다.
"눈꽃의 중심에 있는 육각형처럼 너의 서식지에 박혀 있는 지구의 눈동자가 보여": 육각형과 지구의 눈동자를 연관시켜 자연의 정교함과 중요한 역할을 암시합니다.
상징법
"너를 노리는 사냥꾼이 평범한 내 이웃이라는 사실": 평범한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환경 파괴에 관여하고 있다는 점을 상징합니다.
북극 여우는 자연, 순수성, 그리고 생태계의 상징으로 사용됩니다.
대조법
"별을 향해 짖고 있는 네 모습"과 "지금 멀고 희미한 등불 아래서 이누이트 아이들이 태어나고 있어": 절망적인 환경 파괴 상황과 희망적인 미래를 대조하여 메시지를 더욱 강렬하게 만듭니다.
의인법
"천둥은 기계의 도시에 폭우를 때리며 메아리치지만": 자연현상에 인간적인 행동을 부여하여 독자들의 감정적 공감을 유도합니다.
반복법
"모두 편리함에 젖어 기름을 태우고 있어": 반복적 표현을 통해 인간의 반복적인 잘못된 행동을 부각합니다.
이러한 수사법들은 시의 메시지를 더욱 생생하고 감동적으로 전달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상징은
김정범 시인의 "북극여우에게"에서는 다양한 상징을 통해 환경 문제와 자연의 위기, 그리고 인간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요 상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북극 여우
북극 여우는 북극 생태계를 대표하며, 환경 파괴로 인해 위협받는 자연을 상징합니다. 그 흰 털은 순수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동시에, 인간 활동의 결과로 손상된 순수성을 의미합니다.
절름발이 다리
시에서 언급된 "이미 절름발이가 된 너의 다리"는 환경 파괴로 인해 약화된 생태계와 자연의 불완전함을 상징합니다. 인간의 활동이 자연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눈꽃의 육각형
"눈꽃의 중심에 있는 육각형"은 자연의 정교함과 아름다움을 상징하며, 동시에 얼음과 눈으로 이루어진 북극의 고유한 생태계를 대표합니다.
이누이트 아이들
북극 원주민인 이누이트의 아이들은 희망과 미래를 상징합니다. 이는 현재의 환경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침묵의 언어
마지막 부분의 "침묵의 언어"는 북극의 고요함과 자연이 전하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이는 독자로 하여금 자연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인간의 역할을 재고하도록 권유합니다.
이 시는 상징적 요소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환경 문제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냅니다.
단어는
김정범 시인의 "북극여우에게"에서 사용된 단어들은 시적 감수성과 메시지를 강화하기 위해 신중하게 선택되었습니다.
주요 단어들의 의미와 역할을 살펴보겠습니다:
"흰 털"
북극 여우의 순수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동시에, 인간 활동으로 인해 파괴되고 있는 자연을 암시합니다.
"툰드라", "이끼", "빙하"
북극 생태계를 구성하는 요소들로,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지역과 생태계를 상징합니다.
"절름발이", "뼈다귀"
환경 파괴로 인해 약화된 자연의 상태와 인간 활동의 부정적 영향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별", "이누이트 아이들"
별은 희망과 미래를, 이누이트 아이들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새로운 세대를 상징합니다.
"침묵의 언어"
북극의 고요함과 자연이 전하는 메시지를 나타내며, 독자들에게 인간의 책임을 돌아보게 합니다.
이 단어들은 자연과 인간의 상호 연결성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환경에 대한 경각심과 책임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묘사는
김정범 시인의 "북극여우에게"는 세밀하고 생생한 묘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전달합니다.
시에 등장하는 주요 묘사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시각적 묘사
"툰드라가 붉은 흙에 파묻히고 잎새 잃은 나무가 뼈다귀로 서 있는 사진": 북극 생태계의 황폐화를 강렬한 시각적 이미지로 그려냅니다.
"눈꽃의 중심에 있는 육각형처럼 너의 서식지에 박혀 있는 지구의 눈동자가 보여": 눈송이의 구조를 통해 정교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묘사합니다.
청각적 묘사
"천둥은 기계의 도시에 폭우를 때리며 메아리치지만": 천둥 소리와 폭우가 도시에 미치는 울림을 생생하게 묘사하여 독자의 감각을 자극합니다.
감각적 묘사
"바람에 묻어온 수증기 몇 톨이 내 심부로 들어와서 힘겹게 발전하고 있어": 수증기의 존재를 감각적으로 표현하며, 이를 통해 생태적 연결성과 시인의 내면적 고뇌를 드러냅니다.
역동적 묘사
"강의 흐름이 빨라지고 있어 이끼는 점점 커지고 눈은 쌓이지 않고 녹고 있어": 기후 변화로 인해 자연이 겪는 역동적이고 비정상적인 변화를 드러냅니다.
이러한 묘사들은 독자로 하여금 북극 생태계의 위기와 자연과의 연결성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게 만듭니다.
진술은
김정범 시인의 "북극여우에게"는 진술적 언어를 통해 자연과 인간, 환경 문제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주요 진술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직설적인 환경 고발
"모두 편리함에 젖어 기름을 태우고 있어"는 인간이 환경을 파괴하며 편리함만을 추구한다는 점을 직설적으로 비판합니다.
자연과 인간의 연관성 강조
"네가 안전하지 않으면 나도 안전하지 않아"는 자연과 인간의 운명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진술적으로 표현하여 경각심을 일깨웁니다.
비극적인 상황 묘사
"이미 절름발이가 된 너의 다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는 북극 생태계가 처한 절망적인 상황을 진술적으로 전달하면서 독자들에게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호소합니다.
희망의 메시지
"이누이트 아이들이 태어나고 있어"는 미래에 대한 작은 희망과 재생 가능성을 진술적으로 표현합니다.
이 시의 진술적 언어는 독자들에게 현실의 심각성을 깨닫게 하고,
환경 문제에 대한 책임 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유와 서술은
김정범 시인의 "북극여우에게"에서는 비유와 서술이 시의 정서를 극대화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비유
생명과 자연의 아름다움
"너의 흰 털이 햇빛처럼 방 안에 부서져 내리고 있어": 북극 여우의 순수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햇빛에 비유하여 생동감 있게 묘사합니다.
환경 파괴의 충격
"잎새 잃은 나무가 뼈다귀로 서 있는 사진": 자연의 파괴된 모습을 마치 뼈다귀로 변한 나무에 비유하여, 황폐한 생태계를 강렬하게 형상화합니다.
자연과 연결된 인간의 내면
"바람에 묻어온 수증기 몇 톨이 내 심부로 들어와서 힘겹게 발전하고 있어": 수증기를 통해 시인의 내면적 갈등과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열망을 비유적으로 표현합니다.
서술
사실적 묘사로 생생한 전달
"강의 흐름이 빨라지고 있어 이끼는 점점 커지고 눈은 쌓이지 않고 녹고 있어": 기후 변화로 인해 변화된 북극 환경을 서술적으로 표현하며, 독자들에게 사실감을 전달합니다.
현실적 문제의 명확한 제기
"모두 편리함에 젖어 기름을 태우고 있어": 인간의 행동과 환경 파괴 사이의 문제를 간결하면서도 강렬하게 서술합니다.
희망과 경고를 담은 서술
"이누이트 아이들이 태어나고 있어": 미래의 희망을 상징하며, 동시에 현재의 행동이 미래에 미칠 영향을 서술적으로 제시합니다.
비유와 서술은 각각 시의 이미지를 풍부하게 하고, 메시지를 더욱 강하게 전달하는 데 기여합니다.
주제와 소재는
김정범 시인의 "북극여우에게"는 환경 문제, 생태계 파괴,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다루며 강렬하고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주요 주제와 소재를 살펴보겠습니다:
주제
환경 문제와 인간의 책임
북극의 생태계 파괴와 기후 변화가 시의 핵심 주제로 등장하며, 이는 인간 활동의 결과로 인한 자연의 위기를 강조합니다.
"네가 안전하지 않으면 나도 안전하지 않아"라는 문구는 인간과 자연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며, 인간의 행동 변화 필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자연과 생명의 아름다움
북극 여우의 흰 털과 눈꽃 등 자연 요소들을 통해 생명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며, 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촉구합니다.
희망과 지속 가능성
이누이트 아이들의 탄생은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상징하며, 미래 세대와 지속 가능한 환경의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소재
북극 여우
북극 생태계를 대표하는 상징적 존재로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위기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툰드라와 빙하
북극의 대표적인 자연 환경으로 등장하며, 기후 변화로 인해 파괴되고 있는 생태계를 묘사합니다.
이누이트 아이들
북극 원주민과 그들의 아이들은 미래 세대의 희망을 상징하며, 지속 가능성을 상기시킵니다.
눈꽃과 수증기
북극의 순수함과 생명의 정교함을 나타내며, 자연과 인간의 상호 연결성을 강조하는 소재로 활용됩니다.
이 시는 주제와 소재를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동시에,
희망과 회복의 가능성을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