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드신 어른들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아는 사람만 위해서 무엇을 한다는 이야기뿐이다.
내 아들 아니면
내 손자가 먹고 쓰는 것만 찾는다.
주변에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도
혼자 사는 사람은
주어진 것
이외에는 남을 도운 적이 없는 사람들이다.
자식이 오질 않으면 함께 할 사람이 없어
물건을 사지 못한다.
물건을 산다는 것은
내가 알던 아들이 오거나
내가 알던 동생이 오거나
내가 알던 인연들이 오기에 사는 것 뿐이다.
먹을 사람도 없고
함께 할 사람도 없고 오로지 내가 먹을 것만 찾는 분들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철들기 때문이다.
6.25 전란이 일어나고
나라가 위기에 처해있을 때
한번도 만난적 없는
인류 젊은이들이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목숨으로 지킨 나라가 삼천리 금수강산이다.
그런 나라 어른들이
내 아들이 밤늦게 들어오면
일을 많이 시키는 사장을 나무라고
내 아들 월급이 적으면 회사를 원망한다.
인류에 형제들이
대한민국으로 몰려오는 이치를 모른다.
저 형제들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무엇때문에
대한민국을 그렇게 지키려 했는지
모른다.
아무도
6,25를 풀어주는 지식인들이 없기 때문이다.
인류의 부모님들이
전쟁고아를 자식으로 키워주셨다.
오늘 우리를 돌아보는 일이다.
우리 손자를 아무리 잘 가르쳐도
인류에 나가서 적응할 수가 없는 법칙을
우리 국민이 깨쳐야 한다.
손자가 살 인류는
우리가 겪었던 6.25 이전에 삶을 살고 있다.
대한민국이 일어서기를
인류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들과
그들의
자손들을 위해 희생하신
일이다.
같이 어울리려면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나누어 보는 일이다.
사회로 진출하면 상대를 만나고
그 상대를 도우면
나와 친구가 된다.
학교에서 사귄 인연은 주어진 것이고
자신이 노력으로 도운 인연과 친구가 된다.
노력 없이 주어진 인연만 사귄다면
갈수록 질량이 떨어지고
그런 어른이 키운 자손들도
혼자 살아야 하기에
나를 찾아 올 생각조차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를 돌아보는 일이다.
어른들은 젊은이의 교과서이다.
어른을 보면서 왜 그런지 연구하는 삶이다.
사회는
너와나 우리가 만들어 사회가 되고
국가가 되고 인류가 된다.
인류의 기원은
아프리카 어느 연인이 생산한
후손들이 지구촌으로 퍼져나갔다.
둘이 아니고 하나다.
내 앞에 있는 한 사람을 도우면 친구가 된다.
주어진 인연이 아니라
존중하는 시대가 오면
우리가 늘 쓰던 이웃사촌이 무엇이고
이모가 무엇이고, 고모가 무엇인지
처음부터 우리는 한 가족이었다.
주어진 인연은 친구가 될 수가 없다.
노력으로 만들어 간다.
같이 연구 해 보아야 한다.
2024년9월23일
대한민국은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지킨 곳이다.
이곳에서 태어난 전 후 일세대가
인류 평화를 풀어가는 곳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