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치이고 내수는 실종..韓 자동차 '벼랑 끝'
완성차 업체 7곳은 지난해 자동차 약 403만 대를 생산했는데, 지금 추세라면 올해 생산량은 13년 전 수준인 390만 대 선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전기차 확대 등 생태계 변화까지 겹치면서 고용 문제는 자동차 업계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이재민 기자 (epic@m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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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사 '벼랑 끝 대치'..출구 안 보인다
르노삼성의 연간 생산량 20만대 가운데 절반은 미국으로 수출되는 SUV '로그'인데, 이 물량이 올들어 6만대로 40%가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2만4천대는 파업 여파로 일본 공장에 빼앗겼다는 게 회사측의 주장입니다.
그러나 노조는 판매 부진에 따른 생산 감소를 모두 파업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양측의 대립이 깊어지는 가운데 3백 곳 넘는 협력사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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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5% 관세땐 현대차공장 2곳 문닫아야"
사측, 노조에 생산절벽 경고
최대 40만대 해외이전 불가피
"미국이 25% 자동차 관세를 부과하면 생산공장 2개 물량(40만대)이 줄어드는 파급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수입차 폭탄관세(최대 25%)가 현실화하면 현대·기아차에 이 같은 '생산절벽 쇼크'가 야기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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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베이징 3공장, 15만대 규모 감산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가 최근 3공장(연산 45만 대) 일부 생산라인(연산 15만 대) 가동을 중단했다. 1공장(연산 30만 대)은 이달 말 ‘셧다운’하기로 했다. 인력 감축을 위해 베이징 1~3공장 직원 1600여 명을 내보냈다.
12일 자동차 및 관련 부품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베이징 3공장 2라인 가동을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3공장은 1라인(연산 30만 대)과 2라인(연산 15만 대) 등 두 개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싼타페와 위에둥 등의 차량을 생산 중이며, 26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추가 구조조정으로 연 165만 대에 달하던 베이징현대의 생산능력은 연 120만 대로 줄어들게 됐다.
베이징현대는 이달 말까지 잔여 작업을 마치고 1공장 문도 닫기로 했다. 기아자동차도 중국 옌청 1공장(연산 14만 대)의 생산을 중단하고 현지 합작 파트너인 위에다그룹에 공장을 임대하기로 했다. 중국에 진출한 140여 곳의 부품사들도 연쇄 구조조정에 들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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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완성차 5社 판매 후진…'장기 파업' 르노삼성 '경고등'
http://news1.kr/articles/?356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