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병원에 가는 부부가 있었다.
아내가 문밖에 나가보니
어떤 사람들이 자동차 옆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아내가 집으로 들어가서
남편에게
사람들이 차 옆에서
담배피우고 시끄럽게
한다고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한다.
남편도 나오면서
다른 곳으로 가면
안 되겠느냐고 이야기를 전하고
사람들은
남편을 쳐다보고는 하나 둘 자리를 떠난다.
부부는 차를 타고 병원으로 간다.
평소에 간섭한 것이 쌓이면,
쌓인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 가게 되어있다.
초록은 동색이고
끼리끼리 모인다고
수천 년 이어온 말이다.
왜 그런 말들이 일어났는지
우리를 돌아 볼 때이다.
한 번만
주위를 돌아보면
오늘 이곳에 올 수밖에 없는지
스스로 보일 것인데,
어려운 사람은
남을 탓하지!
자신을 돌아 볼 여유가 없다.
주변에 나눌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이미 아침에
집 앞 자동차 옆에서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던
사람들을 보고도 모른다.
저 사람들도 나도 모르게
끼리끼리 만난다.
우리 부부에게도
어떤 모순은 없는지
돌아 볼 여유가 없다.
말해주고 싶어도
관찰만 하기 때문이다.
차를타고
임자를 만나러 늘 떠난다.
왜 그러한지 깨우칠 인연을 만나는 일이다.
같이 연구해 보아야 한다.
2024년9월25일
집을 나서는 이치는 단 두가지다.
하나는 배우러 떠나야 하고
하나는 가르치려고 떠난다
어려운 사람은 배우고자 해야
어려움에서 벗어난다.
두가지 방법은 없다.
정법시대이기 때문이다.
카페 게시글
무엇을 연구라 할 것인가?
초록은 동색이고,사람은 끼리끼리 만난다.
김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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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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