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내사랑."

[가연]

불트맨 시청하며
노래를 너무잘해 울었고
가사가 마음에 닿아 울었고
또 한없이 부럽고 그리워 울었습니다.
세상에 태여나 여러가지복도
많은데 제게 허락된 복은
한가지도 없슴이 한으로 남습니다.
조실부모해 삼촌들집을 전전
하며 장성해 혼인해 일가을 이루고
홀홀단신으로 세상과 맞서
낙오되지않으려 극성스럽게 살었지요.
이제 허리펴고 한숨돌리려니
내주위에 남는것이 없습니다.
세상에 무슨연이있어 태여났을꼬.
자문자답하며 거치른 세파를 살며
자신을 보듬고 다잡으며
노루꼬리만큼 남은 내생애 마지막
보루를 견디며 살아냅니다.
남진씨의 영원한내사랑~
가사가 정말 가슴을 적십니다.
부모덕도 배우자덕도..
자식덕도 없으니 이제 마지막
떠날때엔 누가 배웅해 줄텐가?...
치매 앓는 배우자에게 고마웠다고
미안하다고 읖조리는 노랫말은
가슴을 찢으며 아파옵니다.
수없이 많은 사랑중에 마지막
안도의숨을 놓을때 고맙다고 미안하다고 손을 잡아줄 사람없음이
슬프고 서럽고 서글프네요.
사우나~병원~약국~마트~
동행해줄 자녀가 없음이
실로 박복함에 못내 서럽습니다.
둘만낳아 잘기르자는 우리때
산아제한 표어 였지만...
이제는 더이상 아프지말고 세상 떠나기를 염원할뿐 입니다.
무슨 업보가 그리많아 하나의
복도 점지하지않으셨을까요?
이번생은 완전 실패작인 제생애..
긍휼히 여기사 남은생애가 있다면
평범한가정양친부모 밑에
평범하게 자라 남과같이 마지막을
기약하는 낭군을 맞을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백장]

감동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갑니다..감사합니다..

[가연]

감사합니다.강령하십시요

[漢陽 Jun]

남의 말이라고
함부로 할 수도 없는 일,
가장 중요한게 마음이지요.

우리세대에 태어난 사람중에
만복을 짊어지고 태어난 사람이
몇이나 있겠습니까만,

그래도 난 착한 자식들에
요조숙녀같은 아내까지
곁에 있으니 그게 복이 아닌가
합니다만,

몸둥이가 매일같이
병원하고 동업을 하자하니
늙은이의 하루란 너 나 할것 없이
매 똑같지않을까 합니다.

부디 마음 굳게잡수고
남은여생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기원 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마음 다 비우시고
건강만 생각 하세요.

이제 얼마 남지않은 삶
더 바랄게 무에 있으리오.

이밤
좋은 꿈 꾸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준이가,...🙋‍♂️❣️

[가연]

함께 해주심감사드립니다.
부족하고 두렵고 불안한생이지만 역시 아침이면 감사한생각도 합니다.타인한테 의존하는 마지막이 되지않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박수만이 박수박수]

가연님 자신글 이신가요

전 문학성에 둔감

실제 상황이시라면 길은 단하나

우리끼리 돕고 사는겁니다

보이지 않는 손이나마 잡고

봄 동산에 춤을 출수도

[가연]

부족한것 많고 자랑할것없는 저의일상입니다.
가끔 닉으로만 소통해도 반갑기 그지없는 분이시군요. 고맙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강령하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