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집을 나섰다.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
영국사의 은행나무도 보고 싶고,
신원사의 중악단도 보고 싶었다.
문경의 김용사가 보고 싶다.
그래서 방향을 틀어 문경으로 향했다.
오창, 증평, 괴산을 지나고 있는데
각연사란 이정표가 보인다.
천년고찰이라는 말에 가보고 싶었다.
새로난 큰길을 벗어나
연풍가는 옛길로 접어 들었다.
이정표를 따라가니 일주문이 보인다.
보개산 각연사
절마당에 들어서니 독경소리가 우렁차게 들린다.
법회를 하고 있는 듯 했다.
이어서 주지스님의 설법이 이어진다.
설법을 들으면서 절 구경을 했다.
대웅전에 들러 부처님께 삼배를 올렸다.
ㅂㅣ로전엔 법회가 열리고 있었다. 사진기를 들이대기 죄송스러워 다른 분의 사진을 올려본다.
비로전의 석조비로자나불상
비로전 앞의 부리수나무,
넉넉히 두 아름은 되어 보인다.
오랜 역사를 묵묵히 증명하고 있었다.
절 입구에 모여 있는 잔해들을 통하여 예전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다.
꽃들도 아름다워 살짝.....
개울을 따라 세워진 돌탑들, ......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인근에 칠보산이 있다.
높지 않지만 아름다운 산이다.
예전에 몇 번 다녀갔던 산이다.
첫댓글 무작정 집을 나설때가 살다보면 가끔 있습니다
저도 일정한 틀에서 일탈하고 싶을때가 많지요
소박하지만 정겨운 사찰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덕분에요..
깔끔하고, 온화한 분위기의 사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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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
카메라 메고 발길 닿는 곳으로
자연과 함께 사찰을 찾아 가는 모습을
머리 속으로 그려 봅니다.
제가 늘 꿈꾸는 모습이기에
환하게 발길 따라 조용히 구경을 합니다.
남을 배려하시는 모습이 잠깐 비로전에서도 보이시네요.
전 아마 법회를 하고 있는 와중에도 폰을 들이대고 있을 것 같습니다.
돌담에 핀 코스모스
바람결에 한들한들 거리는 구절초..
커피 한 잔 타면서 맑은 계곡길도 눈길을 줍니다.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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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
얼굴엔 미소, 마음엔 평화
두리뭉실해 보이시는 비로자나 부처님이..ㅎ
칠보로 덮힌 보개산
깨달음의 인연있는 연못엔
인연따라
연꽃이 피고지고..
비로자나 부처님의 미소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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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 부처님의 상이 나타나 연못을 메우고
절을 지었다고 합니다.
기도하면 영험이 많다고
영험도량이라고 써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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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
얼굴엔 미소, 마음엔 평화
오래된 사찰은 뭔지 모르게 세월의 연륜이 느껴집니다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신라시대에 지었다고 하네요.
물론 지금의 대웅전과 비로전의 건물은 조선시대에 지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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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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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
얼굴엔 미소, 마음엔 평화
괴산....한번도 안가보았네요..ㅎㅎ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남희님
좋은 곳이 많습니다.
속리산 자락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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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
얼굴엔 미소, 마음엔 평화
못보신 법우님들을 위하여 다시한번 올려봅니다
차 한잔 마시면서 보면 금상첨화입니다
마음이 맑아지니까요 ㅎㅎ
덕분에 각연사 부처님 참배합니다
남희님 고맙습니다 _()_
어느사찰이고 절 도량은 참 정갈하게 보입니다. ^^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