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한 분이 젊었을 때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시골에서
남편 따라 서울로 올라오셨다.
일을 해야 먹고사는 시절이었다.
남편은
공장에서 수공업으로 가구와 상을 만드는
장인이셨다.
남편이 상을 만드는 동안
할머니는
물건을 팔면서도
서울 곳곳을 둘려보는
환경을 공부시킨다.
젊은 새댁이 열심히 사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고생한다 하면서
물건만 사주시는 것이
아니라
정보도 같이 제공해준다.
저 동네로 가면
변호사, 판사, 그리고 기업장들이
많이 사는 동네이고,
저 동네로 가면
공부를 많이 한 교수들과 과학자들이
많이 사는 동네이고,
저쪽 동네에 가면 넝마로 먹고사는 곳이니
피하라고 말을 해준다.
어느 날
부자 동네에서
한 사모님을 만났는데
그분이 아시는 분들을
소개시켜주셨는데,
정 재계 사모님들이다.
이제부터
그 집에 들어가
직접 공부하고 질문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바쁘게 지내다보니
할머니도
어느 서울 한동네 부자가 되어 있었다.
남편은
공장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사람들을 만난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한 분야를
오래 연구한
전문가들이다.
이야기하는 것이
미래는 무엇이 변하고 무엇이 없어지고
무엇이 잘 되는 사업인지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미래는
어떤 사업이 잘 되는가를 이야기를 해도
알 수가 없다.
집에 돌아와서
먼저
공부한 할머니에게 묻는다.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질문을 해도
대답이 없다.
할머니 자신도 돈만 벌었지
한 번도
부잣집 사모님을 만나서
보고 들은 이야기들을 할아버지와 나눈 적이 없기
때문이다.
술을 마시고
술집에서 아는 사람과 말이 통하니
가지고 있던 돈을 가지고 투기한다.
모든 재산을 다 잃어버리고
그 아들이 아버지가 하던 장사를 이어받는다.
장사하던 아들이
어느 날부터
할아버지 통장에서 돈을 가져다 쓴다.
이제는
할머니 통장에 들어간 생활비도 가져다쓰면서,
백화점에 납품이 결정되면
한번에
모든 것을 다 갚아 준다고 한다.
늘
똑같은 말들만 주고받는다.
아버지
한번만 더 도와주면
한꺼번에 갚는다는 말뿐이다.
우리 부모님이
그 많은 재산을 벌고도
오늘 이렇게 사는지 공부한 적이 없기에
망하는 것은 두고 돈 벌었던 것만
이야기한다.
할머니가 공부하지 않으면
사기꾼을 만나
남편을 흔들어
모든 돈을 탕진하고 새로 연구하라고
보여준다.
그것도 깨치지 못하면
이번에는
내 아들이
돈을 탕진하면서 다시 공부하라고
교과서로 보여준다.
풀어내라고 배운 지식들이다.
우리 국민들이
무엇 때문에 어려운지 풀어서
후손들은
두 번 다시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겪었던
과정이 아니라
처음부터 바르게 출발하는
교육 자료를 만드는 일이다.
같이 연구해 보아야 한다.
2024년9월27일
오늘 무엇이 보이는가?
많이 보이는 환경은
나의 미래라
먼저 보여주고 연구하는 것이 우리 삶이다.
부자로 살려면
어떤 환경을 공부해야 하는지,
교육이 무엇인지
연구도 없이
물질이 오면
남편도 자식도 멀리한다.
먼저 환경을 경험한 어머니들이
연구한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