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하라
새해가 되어 강들이 모여 대화했습니다.
역시나 큰 강들은 서로 자기가 최고라고 하며
자랑하기에 바빴습니다.
독일에서 발원하여 중부유럽과 남동유럽을 흘러
흑해로 들어가는 다뉴브강이 말했습니다.
"내가 매일 날라주는 모든 배를 보아라.
나는 이처럼 위대한 일을 한다."
적도 남쪽의 고원지대에서 발원하여
아프리카 북동부를 지나 지중해로 흘러가는
나일강도 질 수 없어 대답했습니다.
"나는 그 어떤 강보다 세계에서
제일 긴 강이다."
다뉴브강과 나일강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갠지스강이 가소롭다는 듯 말했습니다.
"나는 인도의 힌두교도들이
성스러운 곳으로 숭배하는 대상이다."
다른 강들의 이야기를 듣기만 하던
이름 없는 작은 강이 말했습니다.
"저는 여러분처럼 뽐낼 만한 것이 없습니다.
다만 저를 통해서 논밭과 가축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을 줄 뿐입니다."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타고난 재능은 없더라도
우리가 1등을 앞설 수 있는 것은
바로 노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다른 사람이 무엇을 하든 신경 쓰지 마라.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하라.
– 윌리엄 보엣커 –
Monti - Csardas 몬티차르다시Vittorio Monti [1868 ~ 1922]
원래 차르다시는 19세기 초엽에 생겨난 헝가리의 민속무곡입니다.
18세기 후반, 헝가리의 한 경기병이 집시악단의 반주로 춤을 춘
베르분코시(verbunkos)라는 무용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합니다.
2/4박자로, 라수(lassu)라고하는 비애를 띤 느린 도입부와 프리스카(friska)라고 하는
빠르고 야성적이면서 광적인데가 있는 주부(主部)로 이루어졌으며,
주부의 강력한 싱코페이션이 특징입니다.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 제2번이 그 전형적 예이며,
들리브의 무용모음곡 <코펠리아>에도 차르다시가 도입되어 있습니다.
헝가리에서는 19세기 중엽부터 국민주의 운동의 대두와 더불어
차르다시는 유럽 각지에 전파되었습니다.
그 중 몬티의 차르다시는 많은 바이올린 연주가들 사이에서 연주되고 있는데,
슬프고 무게있는 선율로 시작되었다가 전환점이 생겨서 곡이 무척 빨라집니다.
단조로운 선율이면서도 왠지 모르게 내 발이 움직일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런 것이 계속 반복되다가 결국 끝은 빠른 손가락 테크닉으로 끝맺음을 맺습니다.
애잔한 절규와 고조된 흥분의 감정을 적절히 배열한
집시음악의 대표적인 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Vittorio Monti(1868 - 1922)
이탈리아 작곡가로 나폴리에서 태어나
산 피에로 음악학교에서 바이올린과 작곡을 배웠습니다
. 1886년 바이올린을 더 배우기 위하여 파리로 갔고, 여러 해 동안 관현악단의
제1 바이올린 주자로 활동하면서 여러 곡의 발레, 오페레타, 판토마임 곡 등
기악곡, 성악곡, 바이올린 곡 등을 썼습니다.
그의 곡들 중 유일하게 그를 유명하게 만든 곡이 "Csardas"로 이 곡은
애초에 만돌린을 위한 곡으로 쓰여졌지만,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 곡으로 알려져 있고,
또한 바이올린과 피아노, 클라리넷 곡으로 편곡되어 연주되기도 합니다.
몬티의 차르다시는 오케스트라의 앵콜곡으로 많이 연주되며,
독특한 느낌인 집시인들의 음악 속에는 자유롭고 얽매이기 싫어하는
보헤미안의 기질과 함께 불꽃처럼 타오르는 열정, 삶의 희로애락이 담긴
선율과 비애감이 깃들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