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고난주일 꽃곶이는
정말 고생을 많이도 했읍니다만
기적.기적으로.신비한 사건으로
했습니다.
금요일 까지 꽃이 전혀 없어서
토요일 원마트로 절화꽃을
사러 가려고 했읍니다.
그런데 토요일이 됐읍니다.
모종 몇개 심고앉아 있는데
멀리 있는 울타리 쪽에
노르스름한 무엇이 보여서 가보니 개나리가
꽃봉우리달고 있지 뭐예요.
비가 내린 후에 기온이 올라 가니
꽃이 피기를.
저녁 때 집에 오기전에 윗 밭의
수선화.몇송이라도 피었나 확인차 갔읍니다.
이해불가의 일에 지금도 머리속이 멍 합니다.
노란 산수유꽃이 반짝반짝 내 눈에 쏘옥
제가 산수유를 심은 적이 없는 데도요.
글찮아도 소재로 사용하려고
올 봄에 1구루 구입해서 심으려던 참이 었 거든요.
윗 밭 드나들며 무슨 나무가 있길래
저 나무 언제든지 베어 내려고 하던 중에요.
그것이 산수유 나무였는 지를 누가 알았겠읍니까.
어찌 되었든 기적으로
고난주일 꽃곶이 사연이 길어졌읍니다.
그 흔한 개나리도 막 피기 시작해서
풍성하지 못해 가난하고. 수선화도 겨우
몇개로 그나마 고난주간 꽃곶이를 했습니다.
중국페모의 봉우리가 있어서 다행.
올해는 꽃이 가난해서 한쪽 밖에 못했읍니다.
아래는 꽃이 풍성했던 작년의 고난주간 꽃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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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종교기관
3.24일고난주일 성전꽃곶이
아이야/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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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8 06:4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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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꽃이.귀한계절.고난 성전꽃꽂이 무에서.유로.승화시킨.꽃꽂이의.세계가.바로.예술이죠..훌륭한 작품입니다 눈에 아름다움 가득 담고.갑니다~
꽃꽃이가 기적적으로 완성 되고 내 소재로 하셨다니 정말 대단 하십니다
수고하셨어요
은혜입니다
꽃꽃이 하신모습 대단하셔요
저도 닮고 싶습니다
개나리로 해도 좋네요.
산수유군요.
저도 내년에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