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46명 확진, 이틀째 요일 최다..중증 병상 가동률 78.8%
사망자 11명 추가..돌봄시설·체육시설 등 감염 확산
접종 1차 82.5%, 완료 79.2%..부스터샷은 2.5% 마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엿새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한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6명 늘어 누적 39만 7466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2021.11.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46명 나왔다. 월요일 기준 최다 기록을 7주 만에 경신해 전날에 이어 요일 기준 최다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846명 증가한 13만3513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1명이 추가돼 누적 890명이 됐다.
서울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9일부터 5일 연속 1000명 안팎을 오가다가 주말 효과로 전날과 이날 이틀 연속 800명대로 소폭 떨어졌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확진자 수는 973→1004→948→1005→978→859→846명이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345병상 중 272병상이 사용중이고 73병상이 남았다. 가동률은 78.8%에 달한다. 시 감염병전담병원 역시 가동률은 73.9%로 70%를 넘어섰다.
이날 현재 1949명이 재택 치료 중이며 누적 인원은 1만622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보면 기타 확진자 접촉이 470명(총 5만272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감염경로 조사 중이 261명(총 4만5909명)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경로를 보면 성동구 소재 어르신돌봄시설과 관련해 전날 11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누적 확진자는 27명이 됐다.
시설 종사자가 지난 6일 최초 확진된 후 종사자, 이용자, 가족 등 26명이 추가됐다. 확진자 27명은 종사자 4명과 이용자20명, 가족 3명이다.
서울시는 총 74명을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26명이 양성, 4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시설 방역소독 실시, 확진자 동선조사 및 접촉자 파악‧분류, 종사자 및 이용자 전수검사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성북구 소재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서도 전날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총 확진자는 22명이다.
시설 수강생의 지인의 가족이 지난 11일 최초 확진된 후 지인, 종사자, 수강생, 가족 등 21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 총 22명은 종사자1명, 수강생16명, 가족3명, 지인 1명, n차가족 1명이다.
서울시는 총 915명을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21명이 양성, 61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75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이루지고 있다.
서울시는 시설 방역소독 실시 및 확진자 동선조사 및 접촉자 파악‧분류, 종사자 및 수강생 전수검사, 체육시설 자체 일시 휴원 등의 조치를 취했다.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는 9명 증가한 43명으로 집계됐다.
성북구 소재 병원과 관련해서는 7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해외유입 7명(총 1934명), 기타 집단감염 62명(총 2만8312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8명(총 4492명) 등이 증가했다.
한편 서울에 거주하는 950만 명 중 82.5%인 783만8934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인원은 753만510명(79.2%)이다. 23만4489명(2.5%)은 백신 추가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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