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마이어(Paul Meyer) 박사는 물고기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어항 한가운데 유리 칸막이를 치고,
한쪽 칸에는 붕어를, 다른 칸에는 붕어를 잡아먹는 메기를 두었습니다.
메기는 붕어를 보고 달려오다가 유리에 부딪히고 또 부딪쳤습니다. 이렇게 수없이 실패를 경험합니다.
이제 어항의 유리 칸막이를 뺍니다. 메기는 붕어를 보고 달려오다가
유리 칸막이가 있는 위치에 오면 싹 돌아서고 맙니다.
유리 칸막이가 없어서 마음껏 붕어를 잡아먹을 기회를 얻었지만 돌아서는 것입니다.
반복적인 실패 경험 때문에, ‘나는 안 돼. 붕어를 잡을 수 없어.’라는 부정적인 사고가 자리 잡은 것입니다.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경험으로 인해 뛰어넘지 못하는 것,
자기 한계라면서 단정 지어 버리는 것, 얕은 지식에 갇혀서 새롭게 도전하지 못하는 것 등등,
임의로 선을 긋고 선 밖으로 나가기를 두려워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이러한 고정관념이 실제로 할 수 있는 것도 할 수 없게 만듭니다.
**오늘 복음에 관련 신부님의 강론 중
*요즘 그런 것을 느끼고 있다. 내 안의 내 우물에만 코를 박고 살아서
큰세상의 재미있고, 신나는 것을 보지 못하는 한계를....
오늘은 걸어서 시장을 거닐고, 책카페에 가서 책 한권 들고 흠뻑 빠질 계획을 세운다.
새벽부터 눈이 쉬지않고 내린다.
2025.2.12 수요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