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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모의고사의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학교 내 규율을 유지하기 위해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단순한 정보 전달만 하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많이 이끌지 않았던 것 같다. 계속 이런 식으로수업을 진행하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일정 부분의 수업은 건너뛰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고 넘어가기도 했다. 잘못된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수업을 한 것 같아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다.
맥닐이 제시하는 수업 유형 기술 3가지 (4점)
모의고사 답안은 단순히 맥닐의 방어적 수업에 대한 4가지 유형에 대한 개념만 언급하고, 지문의 내용은 활용하지 않아 선생님들께 질문드립니다.
지문 내용 중 어느 부분을 근거로 제시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저는 '단순한 정보 전달만 하며'(방어적 단순화), '일정 부분의 수업은 건너뛰기도 하고'(생략), '어떤 부분은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고 넘어가기도 했다.'(방어적 단순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첫 번째와 세 번째가 모두 방어적 단순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닐 거란 생각이 들어 질문 드립니다. 선생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첫댓글 첫 번째 '단순한 정보 전달만 하며' 부분은 단편화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세 번째 경우에는 전달해야 할 부분이 있음에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넘어갔기 때문에 방어적 단순화로 보고 첫 번째 경우에는 단순히 정보만 전달함으로써 단편화로 볼 수 있을꺼 같아요!
저도 낭콩쌤이랑 같은 생각이에요! ^^ 첫째 ‘단순정보전달’은 단순화
둘째 ‘일정부분 건너뛰기’는 생략
셋째 ‘제대로 설명없이 넘어가기’가 방어적 단순화 인것 같아요~^^
@푸푸딩딩 '방어적 단순화'가 간단히 짚고 넘어가는 것, '단편화'가 개념들을 서로 연결되지 않는 형태, 예를 들어 목차를 제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이 두 개념에 대해 저와 다르게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ㅠ 선생님들께서는 두 개념을 어떻게 정리하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2020생물쌤 겉으로 표현되는건 비슷할 수 있으나 의도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수업 상황에 적용해서 정리해보면 단편화는 교과서만 읽고 넘어가는 상황이랑 비슷할꺼 같아요. 이해를 돕기 위한 부연 설명없이 정보만 전달하는거죠. 과학 전공자 경우에는 중학교나 통합과학 수업에서 타 전공을 가르치는 경우에 나타날꺼 같아요. 반면 방어적 단순화는 영 교육과정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하실꺼 같아요. 다루어야 할 내용이 '있으나' 간략하게 단순화 하여 가르친다.
밑에 선생님이 말씀하신 신비화 같은경우에는 논의의 여지가 있거나 어려운 개념을 '이건 원래 그런거야. 그냥 받아들여' 요런 상황이 될것 같구요.
@2020생물쌤 제가 방어적 단순화 얘기하면서 영 교육과정을 언급하긴 했는데, 사실 영 교육과정의 의미에 가까운건 생략인거 같긴 해요. 다만 단편화와 방어적 단순화를 구분할때 영 교육과정적인 요소가 있다.. 정도로 저는 정리했습니다. 방어적 단순화와 생략의 구분은 생략은 통째로 넘어간다면 방어적 단순화는 복잡한 부분을 단순하게 정리한거죠...
@2020생물쌤 제가 이해한거라 정답은 아닐 수 있습니다. 이해하시는데 참고 하는 정도로만 사용하시면 될것 같아요... ㅎㅎ 혹시나 다른 분들도 의견 있으시면 추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낭콩 선생님 아래 질문글까지 함께 해결해 주셔서 감사해요! 선생님이 제시해주신 사례들 덕분에 개념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추가로 제가 선생님 설명과 함께 참고한 블로그 설명입니다. 신비화랑 방어적단순화 구분에도 도움이 되었어요. 같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m.blog.naver.com/tmvptmf2/221575459869
의도가 구체적이지않아 헷갈리는것같은데
세번째는 신비화라고도 생각이드네요
애들이 이것까진 몰라도되겠지하고 설명안하고넘어간것이라면 신비화전략일것 같습니다!
저도 세 번째 내용이 신비화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신비화는 알기 어려운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 아닌가요?
선생님께서 설명하신 내용은 생략이라는 생각이 들어 추가 질문 드립니다.
선생님께서는 이 두 개념을 어떻게 정리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