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center;"><b><span data-ke-size="size18">저만 외롭고 무심함에 괴로운줄<br>알었답니다.<br>노인이란 모두들 외로운데<br>수순이라 생각하기로 했습니다.<br>사실 끼니도 제대로 챙기기도 버겁고<br>귀찮고 하루 24시간이 길고<br>지루하기만 하는데...<br>물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그역시 편치 않으니<br>걱정입니다. 더구나 간병비가<br>한달280이라니요~...<br>물론 종사자 분들의 노고는 참으로<br>가상타 감사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야 보통 부담아니지요.<br>넉넉지 못한 생활에 보험 들을 여유도없이 어영부영 먹고살다보니<br>어느듯 주름살에 굽은허리에<br>이곳저곳 아픈곳은 늘어나고 노동력도 사라지고 한심지경인데.<br>날벼락이 아니라 세상~살잠도 아니고 죽잠도 아니고 역시 어렵습니다.<br>우리세대들은 전쟁도 많이 겪었고<br>갖은고생 으로 안먹고 허리띠 졸라메고 내가 못배우고 가난했으니 자식 만이라도 면해주고파 모든<br>역경 헤치며 살어왔으나 그자식에 버림 받는 첫세대로 기록되니<br>이어찌 행복하다 할수있을지요.<br>나는 최선을 다해 살었고 쌓아놓은것 없어도 무탈하게 마지막 길을 떠날수있으려니 했지만 모든것을 내어준 자식의 사업이 코로나로<br>인해 헤어날수없을 지경이고 모든걸포기해야 하는지경에 눈치만보고 있고 남들은 바보같이<br>왜? 모두 주었냐고 하지만 그순간이 온다면 나는 또 내여 줄겁니다. 내자식인데 나까지<br>외면할수없을 뿐더러 잘~되라고<br>모두 주었지 어찌 그자식 안주고<br>나먹고살자고 안줍니까?<br>정답이 없는 문제이지요.<br>안부 전화기다리며 아들의<br>목소리가 생기있게 들리면 가슴<br>쓸어내리고 힘없는 목소리면 땅속으로 꺼져들어가고싶은 내실정.<br>그나마 전화도 없는날은 공상<br>으로 머리속이 복잡하네요....<br>불편한글 죄송합니다.<br>모두 무탈하시고 평안하소서!!!</span></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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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공감합니다.
한결같은 세상 부모들의 마음을 넉넉히 헤아려 봅니다.
제법 봄비가 많이 내리는 주말 아침도 강건하시고 다복하십시오.
안녕하세요?
첨에는 선생님 닉 보고
조심해야지 했습니다.
지금은 푸~근하고 여유로움을 느낍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전시간에 컴앞에 앉자서
좋은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갑니다 4월의 마지막 주말을 봄비로 장식을 하고 있네요.
나들이길 안전운전 하시고 싱그러운 4월달도 잘 마무리를 하시고 새로운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세요..
젊으신분 같으신데.
일은 안하시나요? 뭐니뭐니 해도 일할때가 가장 행복한때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연
남의 일 같지 않네요
간병비가 그리 비싼줄 몰랐습니다
돈 돈이 마음까지를 지배하는군요
듣자하니 장애 급에 따라 많은 차이
단단히 준빌 해야 겠군요 내막을 소상히 말씀 주셔 감사합니다
가끔이래도 들어오세요 마음 터 놓구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4.29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