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꽃자리 시 산초나무 향기 아래서~그 푸른 오월은 간다.

[freedom(울산)]

오월 (五月)-피천득-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비취가락지다. 오월은 앵두와 어린 딸기의 달이요, 오월은 모란의 달이다. 그러나 오월은 무엇보다도 신록의 달이다. 전나무의 바늘잎도 연한 살결같이 보드랍다. 스물 한 살 나이였던 오월. 불현듯 밤차를 타고 피서지에 간 일이 있다. 해변가에 엎어져 있는 보트, 덧문이 닫혀 있는 별장들, 그러나 시월같이 쓸쓸하지는 않았다. 가까이 보이는 섬들이 생생한 색이었다. 得了愛情痛苦 득료애정통고 - 얻었도다, 애정의 고통을 失了愛情痛苦 실료애정통고 - 버렸도다, 애정의 고통을 젊어서 죽은 중국 시인의 이 글귀를 모래 위에 써 놓고 나는 죽지 않고 돌아왔다. 신록을 바라다보면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즐겁다. 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 나는 오월 속에 있다. 연한 녹색은 나날이 번져 가고 있다. 어느덧 짙어지고 말 것이다. 머문 듯 가는 것이 세월인 것을. 유월이 되면 '원숙한 여인'같이 녹음이 우거지리라. 그리고 태양은 정열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밝고 맑고 순결한 오월은 지금 가고 있다. 대천 푸르메님표~달맞이꽃이 오늘 아침 막 피었습니다. 왼쪽부터,산나무풀꽃님 부인,푸르메, 산나무풀꽃,푸르메님 부인,행복한들꽃, 정수총무,freedom 아침에 다시핀 수련꽃! 정수총무,행복한들꽃,푸르메 고수한테 한수배우느라 정신없슴. 아침에 핀 니코티아나! freedom대신 울산의 작은아씨의 포즈~ 매년 지고피는 다년초~? 대천에서 울산 들꽃학습원을 돌아~~~~돌아 꽃모양이랑 생김새가 아무리 봐도 기린초랑다른게 없는듯....! 대천의 꽃가꾸기 두 프로~아지매님, 한종나의 꿈을 피우는데.... 내조역할1등공신이랍니다. 행복한 들꽃님댁의 다육이들 모습! 햋볕이발라 꼬들 꼬들 잘 여물고 있다. 울산들꽃밭에서~다과회 모습! 대천-프로의 울산 들꽃밭 현지답사 조언~ 들꽃밭 디기탈리스의 모습이 장관이다! 대천 푸르메님 울산꽃밭 탐사평~ 부지런한 울산총무-정수~열심히 공부중! 들꽃학습원 실내 연못-나비/반딧불이 동산 산나무풀꽃님~울산 들꽃밭에 뜨다~~ 오월의 하루는,이렇듯 산초나무 아래서 멀리대천서 온 아지매 둘이서 경상도 산초가 더욱 향기롭다며 산초나무새끼를 이잡듯 뒤지는 모습으로 지나가고 있답니다. 꿋꿋이 지키는 두 보디가드의 모습에서 "6월이 되면'원숙한 여인'같이 녹음이 우거지리라" 모래시계 삽입곡 "그 푸른 오월은"

[가을국화(태안)]

낮익은 얼굴들이 반갑습니다. 친정인 고향 사람들은 물론이고....ㅎㅎ

[아기장수(대구)]

울산님들과 대천님들이 국토를 대각선으로 종단해서 만나셨군요. 두 지역 분들의 만남 보기 좋습니다.^^* 이런 만남이 더 자주 여러 지역에서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기장수(대구)]

피천득님류는 저는 거리감을 갖고 있습니다. 분명 우리 문학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도 사실이지만 민족 사랑에는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푸르메(대천)]

오늘 소식듣고 아직도 살아있었나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언뜻 방모씨의 고향에서 5월 어린이날을 맞아 기리는 문화제를 할려고 행적을 찾아보니 온통 일장기 흔들었던 업적 뿐이라 취소하는 일도 있었답니다. 그런 류들은 간이 맞질 않죠 ^^*

[그림者(서울)]

저도 두분의 의견에 동감.

[사론의수선화(광주]

푸르메님이 울산을 가셨군요. 봄에 파릇파릇 올라오더느 그동안 꽃나무들이 무성하게 많이 자랐네요.

[푸르메(대천)]

퇴근하자마자 저녁 늦게 출발하여 거제도를 거쳐 울산까지 가는 바람에 저희들은 아무 것도 준비하질 못했는데, 너무 많은 환대를 받았습니다. 감사하구요, 울산님들 대천에 오시길 학수고대합니다(원수를 갚아야지..^^*).

[백제의미소(상주)]

그 먼데서 먼데를 가셨군요. 사진으로나마 낯익은 모습들... 반가운 마음에 찬찬히~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모습들 이십니다.^^ 마지막 사진에서 그만 웃고말았습니다. 네 분 모두 넘 재미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