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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원문보기 글쓴이: susyya
변화하고 있는 현관&전실
현관이나 전실은 그냥 지나쳐버리기 쉬운 공간이지만 집의 첫인상은 이곳에서부터 결정된다. 드나드는 이를 배려해 예쁜 의자를 하나 놓기도
하고, 콘솔과 가족사진으로 장식하기도 하고, 이미지 월을 꾸미기도 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솜씨 좋은 주부들에 의해 점점
변화하고 있는 현관과 전실 꾸밈 아이디어를 얻었다.
전실, 독립적인 공간으로 주부들의 관심집중!
한 집안의 분위기는 현관, 전실에서 결정지어진다. 집안으로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그 집의
‘첫인상’이니만큼 어떤 부실보다도 더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몇 년 전부터 각 가구의 독립적인 공간인 전실을 서비스 공간으로 포함시키고 있는
아파트들이 늘고 있다.
현관과 복도 사이 공간인 전실은 단순한 공간 확장의 개념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주부들에게는 공간 꾸밈을
위한 재미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제는 전실이 없는 아파트들은 냉대를 받을 만큼 전실의 공간적, 인테리어적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증거이다.
기존 아파트의 같은 평수보다 4~5평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부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인테리어 고수 독자들이 공개한 특색 있는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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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_01
정순임 주부가 꾸민 전원풍 전실
정순임 씨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마치 전원주택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든다. 핸디코트로 마감한 다음 조약돌을 붙인 벽면은 전실을 한결 탁 트여 보이게 해 시원함을 준다. 여기에 갤러리 창과 파스텔톤의 어닝을
해달아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벽면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정순임 씨네 전실은 거의 대부분 버려진 것들을 재활용하여
꾸몄다. 갖가지 크기의 MDF나 의자, 벤치 등은 대부분 아파트 공사장에서 구한 것들로 간단한 페인팅만으로도 원하는 스타일을 만들어낼 수 있다.
특히 의자 같은 아이템은 페인팅을 한 다음 그 위에 화분이나 인테리어 소품을 올려놓으면 특별한 스타일링 없이도 훌륭한 공간 꾸밈이 가능하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데코타일도 공사장에 버려진 것을 가지고 와 깐 것. 페인팅만으로 재미가 없다면 스텐실을 해도 좋다. 스텐실을
따로 하기 어렵다면 각종 인테리어 사이트에 돌아다니는 레터링이나 그림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스티커 라벨지에 출력한 다음 투명 래커를 뿌리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her favorite
choice
레몬테라스 http://cafe.naver.com/remonterrace 주부 인테리어 고수들이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
case_03 정미영 주부의 모던함과 빈티지가 믹스된
공간
정미영 씨네 전실은 거실 한켠의 모습을 보는 것처럼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고상한 분위기의 플라워 프린트 벽지와 파벽돌로 시공해 전실이라기보다는 집안의 한 공간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 여기에 칙칙한
브라운이나 체리 컬러의 창틀 대신 화이트 컬러의 큰 갤러리 창을 해 달아 햇볕이 쨍하고 들어올 때면 더욱 로맨틱한 무드가 연출된다. 여기에
빈티지한 느낌을 가미해 스타일리시함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
원래 현관문에 눌어붙어 떨어지지 않았던 비닐이 보기 싫어 블루 컬러
페인트를 칠한 다음 화이트를 한번 더 칠해준 것인데 마치 빈티지풍의 터치를 한 듯한 느낌이 났던 것. 여기에 레터링으로 영문시를 붙여주었더니
다른 집에서는 볼 수 없는 낭만적인 현관문이 탄생됐다. 정미영 씨가 공간을 꾸밀 때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컬러의 선택. 개인적으로 화려한 색감을
즐기는 편으로 전실에도 역시 그린, 핑크, 퍼플 컬러를 다양하게 사용했지만 복잡하다는 느낌이 없다. 컬러 매칭에 자신 없다면 비슷한 계열로,
어느 정도 자신 있다면 보색으로 포인트를 주면 훨씬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her favorite
choice
영광타일 파벽돌과 다양한 데코타일을 살 수 있는 곳. 02-2267-3746
case_05 손미경 주부의 카페같이 꾸민
전실
손미경 씨가 꾸민 전실은 마치 카페의 한 공간 같은 느낌이다. 아기자기한 공간
꾸밈을 좋아하는 그녀는 직접 만든 어닝과 체크 프린트의 패브릭으로 밋밋하던 창가에 분위기를 더했다. 벽은 원래 옅은 황토색이었는데 답답해 보일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스타일링을 시도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화이트로 칠한 다음 벽돌 시트지를 붙였다.
벽돌 시트지는 전체를 다
붙이지 말고 원하는 만큼만 잘라 드문드문 붙여주는 것이 세련돼 보인다. 아기자기한 스타일링을 하더라도 과하거나 복잡하지 않게 할 것. 소품이나
패브릭은 컬러풀한 것으로 하나만 골라 포인트를 주어야 촌스러운 스타일링을 피할 수 있다.
화이트의 어닝 아래에는 레드 컬러의 체크
패브릭을 주름을 많이 잡아 달고, 코너에도 역시 레드 컬러의 스탠드형 우편함을 두었더니 깔끔한 가운데 사랑스러우면서도 클래식한 포인트가 된다.
벽면이 허전하다 싶으면 말린 꽃이나 드라이한 느낌의 조화 몇 묶음을 걸어주면 훨씬 생기가 살아난다.
her favorite choice
시트나라 www.sheetnara.com 데코스티커, 띠벽지, 무늬목, 타일시트지 등을
판매.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스크랩 좀 해갈께요.
화사함이 있는 집 분위가 넘 좋와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