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비장에 잘 도착했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은데 모두에게 알리고 싶어 이렇게 가족방에 올려요.
1월 30일 23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무사 도착, 도착한 첫날 부터 오늘까지 인수인계를 잘 진행했답니다.
이곳은 여름이에요. 30도가 넘는 후덥지근한 날씨, 열대식물들이 무성한 곳입니다.
사람들은 친절하고 열려있습니다.
2년전 내전을 겪고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완전한 평화와 화합을 위해서 많은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2015년 총선을 앞두고 벌써 부터 정세를 걱정하는 한인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매일 이곳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저의 아침의 임무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적응하는지라, 일을 끝내고 나오면서 찍은 사진 하나로 분위기만 전하렵니다.
불과 2주전에 제주도 한라산을 등반했을 땐 한 겨울인데, 24시간만에 여름으로 바뀌었어요.
그런데 저의 적응력은 모두 감탄할 정도로 뛰어난 듯 해요.
사랑어린 배움터에서 지낸 6개월이 몸과 마음을 탄탄하게 준비해 주었나봅니다.
저의 발걸음에 그분의 뜻이 새겨 있음을 기억하며, 하루의 호흡을 가다듬고 지내려 합니다.
모두들 행복하시기를 빌며~!
아비장에서 린 드림.
첫댓글 예정대로 잘 도착하셨네요. 새해 복 많이 누리세요^^
나마스떼! 자이구루! _(♥)_
보나네~~
Bonne chance!!
좋은 기운 누리고 오세요.
역시! 린호! 반갑고 고마워. 잘 있으면 곧 보겠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