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효 쌀 대회 궁금하시죠?
궁금하신 회원 들을 위하여 지금 막 집에 도착
대강 치워놓고 바로 컴 앞에 앉아 따끈따끈한 소식 전합니다.
우선 하프 남자 이순관님이 6등
여자 10킬로 기난언니 5등했답니다.
두 분 축하합니다. 나갔다하면 상금 받으니 얼마나 좋을꼬...
나도 학교 때려 치고 본격적으로 한번 시작해 본다고 했더니
학교 때려치는 날로 집에서부터 짤린대나 어쩐대나
연봉 때문에 데리고 산다고들 놀려대니......
그리고 5킬로 쌀대회!
올해 쌀은 싹쓸이는커녕 한마디로 개죽 쑤고 왔습니다.
여자들이야 당연히 모두 쌀한가마니씩 지고 왔지만
남자들은 아주 흉년작~~
썹쓰리 주자 막달려도 못 탔으니 설명 안해도 알겠죠?
51등 광철님
53등 배구
54등 해도파
그리고 백수님이나 산속, 선기님은 등수도 없시유~~~
광철님은 다 들어와서 등수안에 들었겠다 싶어 어영부영하다 쌀을 놓쳤대나 뭐래나
아이구 아까운 쌀~~~
이러니 무슨 쌀이 어디 있어서 떡을 합니까?
나원참 속터져서리.....
이와 반대로 여자들은 매우 훌륭한 성적으로 모두 입상했습니다.
강혜원 1등, 나영언니 5등, 윤셈 11등,
그리고 초급반의 대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세상에나 용순이가 별, 땡칠, 날라리아를 모두 제끼고 16등으로.....
섬무당이 사람 잡는 다고 맨날 못 뛴다고 죽는 소리하고
초급반에서 실실 놀기만 해서 쌀타기 어렵겠다 생각했는데
초급반 모두를 제꼈으니....오늘의 vip는 용순이!!!
용순 축하해.
그래도 나는 못 잡겠지??? 용순이 한테 잡히면 나 밥숟갈 놓는다.
무심님이 개인전으로는 도저히 쌀을 못 탈 것 같아서 잔머리 굴려
마라톤에 마자도 모르는 쌩초자 와이프를 대동하고 나타나더니
가족으로 9등 했답니다.
산속도 못 탄 쌀을 자기는 탔다고 입이 귀에 걸려서 다니는데
무심님 와이프는 다시는 안한다고 투덜투덜
근데 무심님 와이프 진짜 미인이데요.
몸매도 쭉 빠졌고 조금만 하면 선수 되겠대요.
그래서 앞으로 나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저 잘했죠?
무심은 그렇게 이쁜 마누라를 어떻게 데리고 사나 모르겠어.
맨난 술이나 푸고 다니는데 하여간 제주도 좋아.
올해는 화성대회 각 마을 부스마다 먹거리가 푸짐.
인심 좋은 어느 마을 부스에서 점심도 잔뜩 얻어먹고
연예인들 나와서 하는 공연도 보고
재미있게 즐기다 왔습니다.
자! 여기서 중요한 대목
산속이 나만 보면 입상도 못했다고 갈구는데 나 입상했거든요.
윤명자 5.6킬로 27분48초 11등 쌀 10킬로!
산속은 군포동네 달리기에서
몸에도 안좋은 라면쪼가리 몇 개 받아놓고
입상했다고 얼마나 잘난척을 해대는지...
어이 산속 쌀 10킬로 타 봤나????ㅋㅋㅋ
이제 내년 효대회까지 눈까라라잉~~~
용순이가 16등으로 쌀을 탔으니 향휴 10년은 화성쌀은 내 것일 것 같고
오랜만에 쌀을 타서 얼마나 뿌듯한지...
먹기도 아까워 우리집 마루 제일 잘 보이는 곳에
전시 해 놓을 생각이니까 행여 떡해라 어째라 하는 소리는 하덜덜덜 마시라구요.
그래도 여기에 댓글 20개쯤 달리면 떡 할것인지 한번 생각 해 보겠습니다.
피에쓔: 별이는 난생처음 쌀 탔다고 얼마나 좋아하는지...
시도 때도 없이 비실비실 웃고 다니는 것이 딱 미친녀어언이대요.
날라리아는 쌀한가마 더 보탤려고 아들도 버리고 단독으로 뛰었는데 남자 배번이라
쌀도 못타고...졸지에 이쁜이랑 해도가 가족으로 뛰었으니.....
쌀에 눈이 멀먼 순식간에 가족도 바꿉디다.
첫댓글언냐피곤할텐데 언제이리 잼나게 써놨대여 글게 용수니 어찌 그리도 잘리던지 아주 그집안은 쌀풍년일세
광철이 여유 부리다...51등 ㅋ... 무심 재두씨는 부부로 함께 달려서 쌀 한가마 건져 별이랑 입이 귀에 걸리고 용순이 여유있게 땡칠이 따돌리고 16등 그 연약한 덩치로 월매나 힘 들었을까???ㅋ ...날라리아는 내년에 정식으로 신청해서 뽄대를 보여주시고 이종봉 고문은 내년부터 가족으로 참가하길..개인은 절대 불 가...늙었나봐.
모두모두 축하 드려요~~^^
언냐 내일 목에 꼭 오세염
목달에 윤셈표 떡 꼭해오는거죠? 어제 쌀타신 울횐님 모두모두 축하드립니다~~~~~
ㅎㅎㅎ국장님!!!!!!!수고 많이 하셨어요 어느나라 국장님이셔요??
그래도 화성효마라톤에 화성쌀 한 자루가 나의 유일한 낙이었는데... 쩝~ 내가 60등인지 70등인지 알 수가 없네??? 나 원~ 속 터져서리^^
ㅎㅎㅎ내년에는 싸모님 언니랑 가족으로 함께뛰세요ㅎㅎㅎ고문님은 61등!!!
나...윤셈이 쌀타는거 못봤는데여....목달에 그 쌀로 떡해오면 인정해주지요...ㅎㅎ....
엄청 재밌었네요. 용수네 언니 화이팅 축하합니다.
내일 나오세요 호공으로떡먹으러 같이가여
용순님.윤셈님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아니? 그렇탐 남자들은 쌀탄사람 무심밖에 없단말인가? 럴수! 럴수! 이럴수가~~ 하여간 상으로타온 쌀로 만든 떡 먹으려고 댓글 달았습니다. ㅎㅎㅎㅎ
용수니 언니랑 둘이 가는데 내가 자꾸 말시키니까 조용히 가자고 먼저 가더니만 점점 내 시야에서 멀어지고 앞에가는 이언니랑 동반주 하려 했더니 도저히 쫒아 가지도 못하고근데 난 말하면서 뛰면 더 편하고 말없이 뛰면 더 힘들던데..우째 그럴까
후기 읽어보니 나 혼자 입이 째졌는 모양이네요...암튼 울 집사람은 지금도 누워 끙끙대고 있지만 기분만큼은 최곱니다...울 회원님들 수고하셨습니다...올해 9위로 골인하였으니 내년에도 1포대는 우리꺼....맞지요...
대체 에이스에서 쌀을 몇가마나 타왔다는 야급니까???목달에 떡은 먹을 수 있는 겁니따??
아글시댓글 20개가 넘어야 된다잖아여밑에다 더 으셔용 떡말고도 두부랑 김치가 생길지도 몰라요
앗~~싸 댓글 20개 넘었으니 윤셈표 떡 먹을수 있겠네요 ㅎㅎㅎㅎ별님 덕분에 감사
우하하하하하 온통 에이스에 쌀바다가 되었네요, 윤셈님 후기를 보니 어제 상황이 눈에 선합니다. 모두모두 축하드리고 낼은 먼일있어도 떡먹으로 가야징~~이제 에이스는 여성팬들로 들썩이겠네요, 나도 내년에 치마입고 함 도전해 볼까?? 바지입고는 도져히 엄두가 안나는뎅~~
언니 우리집 쌀 떨어져 가는데 반만 뚝 잘라서 나좀 주라 낼모레 제주도 가려면 김밥 싸가야 하는데.....
넘 재밌었겠쑤.... 내년에 꼭 번 참석해봐야지... 항상 그러하듯 후기 잼나게 읽고 갑니다... 감사~
언냐도 뛰었음 쌀 한가마니 짊어지고 오는건데에잉 아꿉당
으~~이구 내도오늘부터 마눌님 빡씨게 훈련시켜서 가족으로 참가할래요. 이 썩을넘들이 1년에 딱한번 째지는날을 쌀 한포대에 국내에서 잘뛴다는 놈들은 전부다 끄대왔으니.....내도 이쯤되면 막~~~~~가잔애기쥐요?? 1년동안 칼갈아서 내년에 다시도전합니다. 그날 50등안에 못들면 모든술값제가쏘겠씁니다. 으~~~이구 퍼질이 입만살아가지고.......
망신...쌀 탈 수 있다고 큰소리는 쳐놓았는데 나만 실력이 안되네요...근데..나는 54등....사진보면 내 바로뒤에 누군지 알 수 있는데??ㅋㅋ
별이가 아주 떡칠을 했구만....살림 거덜내기로 작정한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아이구 다들켰네 ㅋㅋㅋ오늘 무지 덥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