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을 면하는 법 - 무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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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차가워 지고 있습니다. 동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불자님들, 오늘은 재앙을 면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니다.
평소에 선한 행동을 멀리하고 악한 행동을 많이 하면
그 결과 재앙을 맞이하게 됩니다.
재앙을 면하는 가장 좋은 것은 널리 베푸는 보시행(선한 행동)이
가장 좋습니다.
'증일아함경 대애도반 열반품'에 다음 구절이 있습니다.
1.
보시(布施)는 중생을 위한 복의 그릇이요, 진리에 이르는 길이다.
그러므로 누구라도 보시의 공덕을 생각커든 기쁜 마음을 내어야 한다.
보시는 널리 평등하여 본래의 좋은 뜻을 거스르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보시하는 마음에 부처님 뵙고 구제받는 인연을 맺어라.
2.
사람들은 악행도 하고 선행을 하니 그에 따라 과보가 따르는 법이다.
결코 자신이 지은 선악의 과보는 사라지지 않는다.
현재 받는 자신의 과보를 보고 전에 그 사람이 무슨 업을 지었는지 알 수 있다.
3.
선한 행을 하면 선한 과보가 따르고 악한 행을 하면 악한 과보가 따르게 된다.
그런데 이 선행과 악행이란 그 행을 한 사람이 익힌 버릇이니
자신의 버릇 따라 열매를 거두는 것이다.
4.
즐거움을 보시하면 뭇사람의 사랑과 칭찬이 따르고
가는 곳 마다 두려움이 없고 남에게 미움을 사지 않게 된다.
5.
가장 지혜로운 이의 보시는 온갖 나쁜 생각을 털어버리니
태어나는 곳곳마다 좋은 곳이라, 모든 하늘이 칭찬을 한다.
그러므로 진실한 보시를 하는 사람은 모든 중생을 평등하게 보고
옳다, 그르다, 시비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말아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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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모든 재앙은 시비로부터 일어납니다.
만일 시비하는 마음을 내고 시비하는 말을 하면 서로의 투쟁이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입으로부터 재앙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입에서 나가는 말을 단속하고 ‘알아차림’하여야 합니다.
자신이 하는 말이 상대를 죽이고 나를 죽이는 말인지
상대도 살리고 나도 살리는 말인지를 항상 살펴야 합니다.
그러면 결코 시비가 일어나지 않아 재앙은 사라지게 됩니다.
가장 지혜로운 이의 보시는 시비하는 마음을 내지 않고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무외시(無畏施)라합니다.
무외시는 모든 재앙을 사라지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불기2566(2022) 12월 3일
아미타불천일기도 (2595)
나무붓다야
나무달마야
나무승가야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평화롭기를 바랍니다.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기를 바랍니다.
모든 사람들이 괴로움과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개운선원 정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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