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우별(임한별)님의 지난주일 회중 기도문 ◈
은혜의 하나님, 새해를 맞이한 것이 어제의 일 같은데 문득 정신을 차려 보니 새해의 한 달을 지나 어느덧 2월입니다. 입춘을 지나서 우수를 앞둔 절기를 헤아리며, 추운 겨울을 무탈히 보내고 생명력이 꿈틀대는 봄을 목전에 두기까지, 저희의 노력으로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가진 이와 덜 가진 이의 차이를 두지 않으시고 모두에게 공평하게 새 하루를, 하루만큼의 시간을 허락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선물로 받은 매일의 시간을 저희가 함부로 흘려보내지 않고 가치 있게 쓸 수 있도록 깨어 있게 하시고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헌신하게 해 주옵소서.
생명의 주님, 교회 건물의 공사를 마치고 이제 카페 건물의 마무리 작업만이 남아 있습니다.
사소하고 귀찮은 것이 사람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고, 육신을 피로하게 하며, 마음을 곤핍하게 만들지만, 저희가 이미 여러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주님의 사랑 안에서 무사히 지나왔음을 고백하오니, 걸머진 무거운 짐을 주님 앞에 내려놓게 하시고, 힘들 때는 주님께 기도하게 하시고, 성가실 때에는 서로 사랑으로 품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들꽃공동체 모두가 소진되지 않게 하시고, 사랑과 믿음의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해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각자 치열하게 살아낸다는 핑계로, 어느 때에는 원망도 하고, 짜증을 내기도 하면서 주님을 멀리하며 살았음을 고백하고 반성합니다. 저희가 얄팍해져도 절대로 저희를 소홀히 하지 않으시는 주님의 사랑을 저희가 기억하게 하옵시고, 이 시간 이곳에서 마음을 잘 다잡아 남김없이 충실하게 하옵소서.
오늘 주님의 말씀을 대언 해 주실 목사님께도 주님의 손길을 뻗으셔서 강건케 하옵시고, 사랑의 말씀을 꼭꼭 씹어 삼킬 수 있도록 이곳에 모인 저희 모두에게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해 주옵소서. 우리의 고백을 하나도 허투루 듣지 않으시는 사랑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 흰바람(임낙성)님의 수요 말씀 기도문 ◈
하루를 정말 평범하게 그리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며 하루를 살아낸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새삼 깨닫는 요즈음입니다. 오늘 하루도 각자의 일터에서 열심히 살고 이 자리에서 수요 예배를 함께 드릴 수 있음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계획된 일이 갑자기 일어난 변수로 인하여 내가 힘들고 또한 타인까지 힘들어지지 않도록 주님께서 항상 우리의 일상을 편안하게 지켜주시고 인도하여 주셔서 사소한 잘못이라도 짓지 않기를, 사소한 잘못으로 인하여 우리의 마음을 갉아먹지 않기를, 그리고 지은 죄가 있으면 회개를 통하여 다시는 반복된 죄를 범하지 않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오늘 수요 말씀은 김중만 장로님 주관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한 가정이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희노애락을 느끼며 동고동락함이 또한 얼마나 큰 감사이고 행복한 일인지를 함께 기도합니다. 지금까지 주님의 일꾼으로 택함을 받아 열심히 일하시고 살아오신 장로님께서 바라고 원하시는 삶이 펼쳐지기를 기도하오니, 주여! 장로님의 남은 삶이 편안하도록 지키시고 인도하여 주옵시고, 두 자녀 웅이와 현정이의 삶도 주님을 따르고 믿고 부모에게도 최선으로 효를 다하는 자녀가 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시고 인도하여 주세요.
오늘 수요 말씀을 전하시는 이기봉 목사님의 건강도 언제나 지켜주시기를 기도하며, 전해진 말씀이 우리들의 정신과 육체를 지배하는 말씀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들꽃공동체의 모든 가족과 예비 된 들꽃의 새로운 식구들이 순전한 마음으로 순종하며 믿음 생활 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오늘이라고 하는 그날 아무도 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모범 된 생활 신앙인으로 살아가기를 바라시고 원하시는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 2월 셋째 주 중보기도 ◈
애기 조경희 : 하얀님의 건강과 평안을 바라며 기도하겠습니다.
솔 김경미 : 건축 마무리에 모두의 지혜와 땀이 더해지길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코스모스 한영순 : 흰바람님의 사업과 건강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바람 이효림 : 청년들을 위해 한 주간 기도하겠습니다.
민들레 이효사 : 들꽃공동체와 함께 동행할 반주자가 오길 한 주간 기도하겠습니다.
하얀 백혜영 : 열심을 다하는 지휘자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이슬 이기봉 : 01님의 더 큰 내일을 소망하며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