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본래면목(本來面目)은 무엇이더냐ㅡ
부처님꼐서 어떤 사문에게 물으셨다.
"사람의 목숨이 얼마 사이에 있는가."
"며칠 사이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아직 도(道)를 모른다."
다시 한 사문에게 물으셨다.
"사람의 목숨이 얼마 사이에 있는가."
"밥 먹을 사이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너도 아직 도(道)를 모른다."
다시 한 사문에게 물으셨다.
"사람의 목숨이 얼마 사이에 있는가."
"숨 내쉬고 들이쉬는 사이에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옳고 옳다. 너는 도를 바로 알았다."
카페 게시글
*-----법문法門
사람의 목숨이 얼마 사이에 있는가ㅡ
석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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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02 17:5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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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숨을 내쉬고 들이쉬는 사이에 사람 목숨이 있다니, 그럼 생사란 찰나이겠군요, 들이쉬고 내쉬는 과정 자체가 생명이군요. 이중 어느 한 가지에서 멈추면 바로 숨이 멈추는 순간이기도 하구요. 즉 생사에 얽매이지 않고 그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걸린 게 바로 삶이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