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대, 25일 ‘박근혜 퇴진 동맹휴업’ 참여
교대련 소속 전국 10개 교대 학생회 동참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이 지난 25일 ‘박근혜 퇴진!, 민주주의 수호! 전국교육대학생연합 동맹휴업 및 공동행동’에 나섰다. 경인, 춘천, 청주, 공주, 전주, 광주, 부산, 대구, 진주, 제주 등 전국 10개 교대가 동맹휴업 및 공동행동에 참여했다.
춘천교대는 강원도 내 대학 중 처음으로 동맹휴업에 들어갔다. 춘천교대 학생들은 25일 수업 대신 학내 집회와 촛불 집회를 진행하고 자유발언, 문화행사 등을 가졌다. 또 26일 서울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춘천교대 총학생회는 24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국민이며, 대학생이자 미래에 아이들 앞에 설 예비교사”라며 “우리는 학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사가 되기 위해, 아이들에게 꿈을 꿀 수 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대련은 10월 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전국 10개 교대에서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또 교대련 학우 400여 명은 지난 12일 서울에서 열린 전국대학생시국대회에 참가했고 예비교사 4351명은 전국예비교사 시국선언 연서명에 동참했다. 현재 교대련은 ‘민주수호 박근혜 퇴진을 위한 그리하야 실천단’과 함께 전국에서 공동행동을 이어 가고 있다.
김문노 교대련 집행위원장은 “앞으로 동맹휴업과 공동행동 이후 학내에서 현 시국 문제를 알리고 학우들과 함께 문제인식을 공유하며 실천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은지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