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마라톤을 준비하면서 3개월을 준비해 왔습니다.
동계는 하계와 다르게 준비 기간이 짧습니다.
그래서 동계는 집중 훈련 기간이 11월 말부터 바로 시작이 된 겁니다.
반대로 하계 같은 경우는 5월 말부터 6월 7월까지는 집중 훈련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여유 있게 대회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동계 훈련 3개월 집중 훈련 기간 동안 마라톤을 뛰기 위해서, 기초 베이스부터 다지고, 기술적인 부분까지 섭렵해 나갔습니다.
아무리 많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기초체력이 없다면 마라톤을 완주할 수가 없습니다.
자세 교육을 통해 가장 경제적으로 달리는 자세를 체득시켰습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달리기는 체간 달리기입니다.
모든 중심이 몸 중심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바로 체간 달리기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대회에서 좀 더 효율적으로 달리기 위해서 팔치기에서 기록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마라톤 풀코스는 내가 가진 에너지를 가장 적게 사용하면서 달리는 것이 최상의 전략이 됩니다.
그래서 펼치기를 과도하게 크게 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내가 앞으로 전진하기 위한 기본 팔치기 만 이루어지면 되는 겁니다.
팔이 앞쪽으로 많이 나가면, 그만큼 케이던스가 나오지 않고 불필요한 에너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김보건코치나, 이병도 선수 같은 경우도 상당히 탄력 있게 달리는 선수 중에 한 명인데, 그 선수들을 잘 살펴보면 팔치기가 절대로 과하지 않습니다.
몸에 바짝 붙여서 앞으로 나가는 정도가 매우 작습니다.
하지만 리턴의 힘이 좋으니까, 그 탄성으로 충분히 큰 보폭을 만들고 전진합니다.
팔이 앞으로 많이 나간다는 것은 가장 비효율적인 달리기를 하는 겁니다.
한 주 남은 기간 조깅을 할 때, 나의 팔치기를 한 번 더 점검해 보십시오.
힘을 빼고 앞쪽으로 나가는 정도를 최소화 시켜 간결하게 팔치기를 해보십시오.
그리고 체간 중심의 달리기를 최대한 잘 활용하시어, 골반의 이용과 착지의 리듬까지 잘 연결해 보시기 바랍니다.
흔련으로 기록을 단축하는 정도는 많지 않습니다.
자세로 기록을 단축하는 범위는 상당히 큽니다
나의 단점을 한 가지만 원 아시면 기록이 몇 분은 단축이 될 겁니다.
내일부터는 아마도 많은 분들이 단백질 섭취를 높이고, 훈련량을 줄이는 인고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서 많은 역할을 합니다.
탄수화물 공급이 줄어들면, 인체에 여러 가지 스트레스가 발생합니다.
가장 먼저 뇌의 활동을 둔화 시키고, 신경이 상당히 날카로워집니다.
그래서 탄수화물을 인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3일 동안은 그 탄수화물을 적게 드시면서, 나의 인격을 들여다보시기 바랍니다.
3일만 잘 참으시면 여러분의 전투력이 2% 정도는 상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직장인이기 때문에 식단을 소프트하게 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위에서 언급했지만, 탄수화물 공급이 되지 않으면 몸을 관장하는 뇌부터 둔감해 지면서, 몸의 모든 기능들이 제 역할을 못하게 됩니다.
하루 종일 스트레스와 짜증밖에 나지 않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식단은 오리지널 식단과 소프트한 식단의 효과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제발 소프트하게 식단을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리지널 식단을 하면 노화가 6개월 빨라지며, 실제적으로 김보건 코치 같은 경우는, 쓰러져서 응급실에 갔습니다.
그 정도로 오리지널 식단은 인체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면역체가 약해져 감기까지 쉽게 걸리게 됩니다.
월화수 3일 동안은 탄수화물을 적정하게 드시되 고 탄수화물만 드시지 않으먼 됩니다.
그게 핵심이고 메인입니다.
이 기간에는 몸에 있는 탄수화물을 태워 없애는 기간입니다.
몸에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나중에 탄수화물 공급이 될 때 평소보다 더 많은 탄수화물을 몸에서 흡수하기 때문에 대회 때 내가 가진 고탄수화물 양이 많을 수록,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는 겁니다.
내일부터 고행의 시간이 다가왔지만, 이 과정도 유연하게 즐기면서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화요일부터 신경이 많이 날카로워질 겁니다. 그때는 당연한 거니까 한 번 더 참는 마음, 참을 인자를 한 번 더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발 다음 주는 훈련을 많이 하지 마십시오.
하면 할수록 기록은 까먹습니다.
나의 실력보다 기록을 까먹는 훈련 그래도 하시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늘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하루를...
저는 위대한 하루를 살아가는 정석근헬스라이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