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웅기님이 올려 놓은 사진.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을 능가하는 엽기녀 울 어무이. 깜찍 발랄하고 이쁘면서 어무이를 닮아 넘 착하고 엽기적인 울누나" 이원희 선수가 가족을 소개하는 글 중 그의 어머니와 누나에 관한 것입니다. 이글은 다음 카페 ‘유도 이원희’(http://cafe.daum.net/ydloh) 게시판에 올려진 ‘이원희 선수의 31문 31답’ 중 2번째 항목입니다.
이곳에서 이원희 선수는 “신체 중 가장 자신 있는 곳은?”이라는 질문에 “나의 알몸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 다 보여주고 싶다.”라고 답하고 있습니다.
‘한판승의 달인’이란 별명이 붙은 이원희 선수가 지난 16일 유도 73kg급 결승전에서 종료 9초를 남기고 시원한 한판승으로 귀중한 금메달을 국민들에게 안겨줬습니다. 올림픽 개막 이후 금메달을 기대했던 선수들의 잇단 고배 끝에 얻은 금메달이라 네티즌들의 기쁨은 배가 되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이원희 선수의 웹상에서 인기가 급속히 상승 중인데요. 이원희 선수에 대해 사소한 것까지 알고 싶어 하는 네티즌들이 많아선지 이원희 선수가 직접 작성한 ‘31문 31답’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다음 카페 ‘유도 이원희’(http://cafe.daum.net/ydloh) 게시판에 올려진 ‘이원희 선수의 31문 31답’은 현재 거의 모든 포털 게시판에서 게시될 정도로 많은 네티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도를 하게 된 계기부터 가족관계, 생년월일, 혈액형 등 시시콜콜한 질문들에 이원희 선수가 성심껏 작성한 이 게시물은 팬들에게 꼭 금메달을 따서 보답하겠다는 말로 끝맺고 있습니다.
△ 이원희 선수와 누나
이원희 선수의 31문 31답
1. 유도를 하게된 계기 : 초등학교 1학년 때 힘이 남아 돌아서 태권도 도장에 갔었는데 도장에 옃년씩 다니던 아이들이 나의 상대가 아무도 되지 않아서 넘 시시했다. 그래서 유도장을 찾게 되었다.^^ 2. 가족관계 : 터프하면서 코믹하고 솔직 담백하면서도 5분후를 알수 없는 울 아부지.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을 능가하는 엽기녀 울 어무이. 깜찍 발랄하고 이쁘면서 어무이를 닮아 넘 착하고 엽기적인 울누나 3. 혈액형 : B형 4. 생년월일 : 1981년 7월 19일 넘 무더운 여름날--;; 5. 학력은요?? :초등학교는 서울 홍릉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는 서울 보성 중.고등학교 6. 나의 장점 : 선수로서의 장점: 이해력이 빠르고 감각이 좋고 민첩하다. 인간 이원희의 장점: 이건 누나가...누나 현주 왈 상대방을 언제나 긍정적인사고로 이해한다 옆에 있으면 항상 재밌다. (살면서 항상 재밌었다.) 어무이 왈 내 아들은 싸나이 중에 싸나이다. 7. 단점: 선수로서의 단점: 실증을 잘 느낀다. 그래서 같은 훈련을 지루하게 여긴다. 항상 훈련의 색깔을 바꾸고 싶어 한다. 인간 이원희의 단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너무 괴롭힌다. 그래서 내가 좋아 하는 사람은 나를 싫어 한다. ㅋㄷㅋㄷ 8. 여자친구있어요?? : 아직은 때가 아니다. 9. 첫눈이오면 멀 하고 싶어요? : 사랑하는 사람과 첫눈을 맞으며 캐롤이 울려 퍼지는 거리를 걷고 싶다. 10. 신체부위 중에 가장 자신있는곳 : 나의 알몸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원희 생각^^;)다 보여주고 싶은데 ㅎㅎ
11. 스트레스가 쌓이면 어떻게 풀어요?? :노래방가서 노래 부른다. 신나게~~ 12. 사계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봄 빼고 다 좋다. 여름 왠지 기분이 들뜬다. 가을 고독을 즐긴다. 겨울 하얗게 덮힌 세상이 좋고 스키를 즐길수 있어서 좋다. 더 좋은 건 크리스마스^^ 13. 좋아하는 노래가 머에요? : 발걸음 , 플라워 눈물 , 윤도현 사랑투 너를 보내고, 14. 즐겨하는 게임이나 자주 찾는 사이트? : 한게임 테트리스.. 벅스뮤직 15. 주량과 술버릇? : 주량은 얼마인지모름 그런데 술을 잘못마심 16. 필수품! :성경책, 핸드폰, 향수, 립글로즈, 볼펜, 수첩,손목시계 17. 지금 기분 어때요? :행복한 피로가 몰려 오네요 졸려요!--zzZ 18. 쉬는날은 머해요? : 식구들과 재미있었던 일을 나눠요 누나랑 쇼핑도 하구여.. 19. 가장 아끼는 것? :성경, 피,땀흘려 얻은 결과 (메달, 트로피, 훈장) 20. 좋아하는색은? : 핑크색
21. 좋아하는 동물? : 큰개 22. 좋아하는 음식? : 보신탕, 몸에 좋은 것 다~~~~~~~~(토속음식) 23. 지금 제일 하고싶은것? : 솔직히 운동하고 싶다. (이상하지?) 24. 자주가는 곳 :선수촌, 교회, 집 25. 이상형이 있다면요? : 보톡스한 우리 누나...ㅋㅋ^^(우리 누나 보톡스 않했음) 26. 좋아하는 날씨는?? : 어렸을 때는 화창하게 햇빛이 쨍쨍찌는 날이 좋았는데 몇년 전 부터는 비오는 날이 너무 너무 좋다. 27. 가장 감명깊게 본 영화 : 브레이브 하트 (끝까지 굴하지 않는 정의감) 28. 결혼은 언제쯤 할고싶어요? : 지금 당장이라도..하고 싶은데 국위선양을 위해서 참고있다.(기록갱신을 위해..) 29. 난 이런사람이 싫어!! : 진실이 통하지 않는 가식적인 사람 30. 난 이런사람이 좋아!! : 진실한 사람
31. 좌우명 : 왼쪽, 오른쪽, 이름ㅋㅋㅋ (이해가 않되나?) " 정직하게 살자"! ▼팬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 이렇게 부족한 나를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후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분 들의 성원에 보답 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과 연구로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로 보답하겠습니다. ▼운영자에게 한마디 : 정말 진실로 고마움을 느끼고 카페도 중요하지만 너의 학업에도 충실 할 수 있는 멋진 지명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
또, 웹상에서는 이원희 선수와 관련해 ‘이원희 어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도 떠돌고 있는데요. ‘이원희 어록’은 경기전 kbs 아나운서와 이원희 선수와의 인터뷰 내용을 말하는 것으로, “금메달을 딸 자신이 있냐”는 아나운서의 질문에 이원희 선수가 “금메달! 꼭 따야죠. 국민들 세금으로 사는데 금메달로 값아야죠!” 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에 금메달의 딴 후 kbs 아나운서가 “이렇게 감동을 주는 거라면 세금 내는 게 아깝지가 않죠. 세금을 더 내고 싶네요.” 라고 화답했다고 하네요. 네티즌들 역시 “금메달을 딴 어젯밤에는 세금 내는 게 정말 아깝지 않았다”는 리플을 올리고 있습니다.
또, “매일밤 자기 전에 이미지트레이닝을 거른 적이 없다. 유도가 내 머리에서 떠난 적이 없어 침대가 매트로 느껴질 정도였다”는 이원희 선수의 말도 더불어 화제입니다. 네티즌들은 그의 말을 통해 “금메달을 따기 위해 이원희 선수가 얼마나 노력하고, 땀을 흘렸는지 알 것 같다”며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글을 남겨두었습니다.
다음은 이원희 선수와 누나의 미니홈피 방명록에 올라온 사진들입니다. 네티즌들은 이원희 선수의 사진 등을 포토샵으로 멋지게 꾸며 축하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 이한영님이 올려 놓은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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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날....그 질흙같이 어두운 밤...마지막...10초 온몸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원고지에 몇줄 끄적이다 잠이 들렀고....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