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 (Dill)
딜은 추위에 강하지만 여름의 고온 건조에 약하다. 노지에서는 배수가 좋고 통풍이 잘 되는 양지바른 모래땅에서 잘 자라며 많은 양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거름이 필요하다. 옮겨 심는 것을 싫어하고 대개 1m 이상 자라므로 화분 보다는 정원이 좋고, 포기 간격은 30 cm 정도로 해서 받침대를 세워 주는 것이 좋다. 딜은 전체적인 모양이 펜넬과 유사하고 교잡하기 쉬우므로 종자를 채집할 때 옮겨 재배하는 것이 좋다. 교잡한 종자는 향기나 맛의 품질이 떨어지는 일이 많으므로 직접 씨를 받아 재배 할 때는 3년에 한 번 정도 종자를 구입해서 바꾸는 것이 좋다.
- 약효 두통 해소, 건위, 강장, 구취 제거, 동맥 경화 예방과 당뇨병 고혈합 환자의 감염식에 쓰인다. 경기를 일으킨 유아에게도 효과가 있으며 현재 독일 병원에서 신생아나 입원 환자의 안정과 숙면을 위해 딜 성분이 함유된 음식물 처방을 하고 있다. 딜에서 추출된 정유는 비누, 샴푸, 치약등의 향료로도 쓰인다.
- 요리. 차 : 딜은 톡 쏘듯 매운 뒷맛이 있어 적은듯 하게 사용한다. 포테이토, 파이 껍질 맛을 낼 때, 소스나 야채 주스등에 섞어 조미료로 사용한다. 잎의 톡특한 향이 비린내를 제게하므로 생선 요리에 아주 좋다. 개화 전에 부드러운 잎을 따서 허브버터를 만들어 냉장보관한다. 덜 익은 열매를 화이트 와인, 올리브 오일에 며칠 넣어 두면 산뜻한 향의 드레싱이 되어 샐러드 요리에 좋다.
● 라벤더 (Lavender)
라벤더는 다습한 것을 싫어하고 발아와 생육이 까다로운 편이지만 보기가 좋아 인기 높은 허브이다. 노지에서는 양지바른 남향의 배수가 좋은 경사진 곳이 최적이며 칼슘이 많이 포함된 약알칼리성 석회질 토양을 좋아해 몇년에 한 번씩 석회나 계란껍질,조개껍질을 잘게 부수어 뿌려준다. 건조에 강하지만 겉흙이 마르면 조금씩 물을 주고 장마 때에는 비를 피해주어 과습을 막아 준다.
- 약효.미용 : 정신안정과 전정 작용, 살균과 방충 효과가 있다. (잉글리시계통 라벤더는 파리 구충제로 사용되었다.) 살균과 소독 작용이 있어 벌레 물린데 햇빛에 의한 화상에도 효과가 있다. 추출한 정유는 머릿기름의 원료로 희석시킨 것을 두피에 바르면 발모 촉진에 도움이 된다. 화장수는 피부 긴장을 완화시켜 주며 피부 재생에도 도움이 된다. 꽃봉오리는 포푸리, 목욕제, 화장수, 마사지오일로 꽃에서 추출한 정유는 향수, 화장품, 비누에 사용된다.
- 요리. 차 라벤더 비니거는 고급 요리에 사용 되고 있다. 차는 진정 작용, 진통, 두통 완화에 효과가 있다.
● 레몬밤 (Lomon Balm)
Melissa 라고도 불리는 레몬밤은 산뜻하고 달콤한 레몬향이 꿀벌을 끌어들이기 때문에 고대 그리스 이래 중요하게 재배되어 온 허브이다. 레몬밤은 밝은 반음지를 좋아하고 적당한 수분이 있는 유기질 성분의 비료분이 많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저온과 고온에 모두 강하며 다습하여도 잘 자라지만 한여름에 다소 건조해지면 잎에윤기가 없어지고 탈색현상이 일어나므로 겉흙이 마르면 물을 충분히 준다. 심은 뒤에 볼륨감을 주기 위해 한두 번 솎아 주는 것이 효과적이고 겨울에는 지상부가 말라버리므로 밑부분을 베어내고 월동하는 것이 좋다.
- 약효.미용 : 해독작용, 설사 완화, 바이러스를 막는데 효과가 있어 천연두에도 효능이 있으며 치통이 있을 때 입가심으로 쓰였다. 질산칼륨과 함께 잎을 복용하면 독버섯 해독이나 복통에 좋고 소금과 함게 복용하면 궤양에도 효과가 있다. 진통효과가 있어 생리통을 억제하고 생리촉진에도 효과가 있다. 레몬밤 오일을 린스로 쓰면 탈모 방지에도 도움이 되고 목욕제로 쓰면 원기회복 되어 몸이 따뜻해지며 피부의 세정 효과도 높여준다.
- 요리. 차 : 샐러드나 수프, 오믈렛, 육류, 생선요리등의 맛을 내는데 이용된다. 레몬을 사용해야 되는데 신맛을 피하고 부드러운 풍미만을 즐기고 싶을 때 레몬 대신 레몬밤 생잎을 잘게 썰어 사용한다.
● 로즈메리 (Rosemary)
로즈메리는 땅을 끼는 포복성과 보통종이 있고 생장력이 강해 초심자도 쉽게 재배할 수 있다토질은 배수가 좋고 양지바른 남향에 마른 듯하며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석회를 섞어 주면 좋다. 화분에 심을때는 배수에 신경 쓰고 질소 비료를 많이 주는 것은 좋지 않다. 비료는 두 달에 한 번 정도 살짝 뿌려 준다. 추위에 약하므로 겨울에는 실내로 들여야 한다. 개화하고 종자를 맺기 전 줄기를 베어내면 새 싹이 빨리 자라므로 길게 자란 가지 끝이나 너무 번성한 가지는 잘라 수확한다. 늦가을에는 줄기 손질을 삼가하고 일년에 두 번 정도 석회나 무기질 비료를 한줌 웃거름 한다. 3~5년에 1m를 넘는 관목이 되며 포복성은 보통종보다 번식력이 더 왕성하다.
- 약효.미용 : 침출액은 흡입법으로 이용하면 두통에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로즈마리 향은 높은 살균, 소독 효과가 있고 머리를 맑게 하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 주어 수험생게 좋다. 에션셜오일은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목욕제로 사용하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헤어토닉으로 비듬 억제한다. 잎은 향수로 사용되며 무기력이나 나른할 때 좋다.
- 요리. 차 : 향이 강하므로 작은 양을 사용 한다. 말려서 사용할 것은 개화 직전에 수확해서 실내에서 온풍으로 빨리 건조 시킨다. 열을 가해도 향이 보존 되기 때문에 육류 요리에 많이 이용되며 향이 강하므로 주요리의 풍미를 살리려면 적게 사용하는것이 좋다. 비니거나 올리브 오링레 2-3개의 줄기를 넣오 두면 드레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꽃은 요리의 장식으로 사용된다. 로즈메리차는 원기회복과 소화불량, 향균작용, 혈액순환 촉진에 도움이 된다.
● 마조람 (Marjoram)
스위트형은 30-40cm의 비교적 키가 작은 종류로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북쪽의 추운 지방에서는 일년초 식물로 재배되고 있다. 같은 꿀풀과로 침엽형의 마조람도 있는데 스위트형보다 재배는 간단하지만 향이 약하고 약용으로도 가치가 떨어져 관상용으로만 쓰인다. 마조람은 섬세하고 달콤한 방향을 가지고 있으며 약간 쓴맛이 나고 오레가노보다는 온화하다. 매우 튼튼한 품종으로 배수가 잘되고 양지바르며 건저하고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라는데 비료는 조금 넉넉히 주는것이 좋다.
- 약효.미용 : 잎을 갈아 습포약으로 쓰면 류머티즘, 신경통에 좋다. 피부 정화, 진정, 진통 작용을 하며 방향 성분은 향수나 화장수, 비누를 만드는데 이용된다. 목욕제로서는 운동 우의 근육통이나 감기예방 효과가 있으며 정신 안정과 강장 작용도 있다.
- 요리. 차 : 고기, 계란 요리, 스프, 샐러드등에 사용되고 색의 배함에도 이용된다. 건조한 잎과 분말은 야채,치즈,닭 요리나 각종 소시지,수프,소스 등에 첨가되는데 식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허브차는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고 잎은 소화기 계통의 작용을 원활히 하여소화 촉진, 위장기능의 증진에 효과가 있다.
● 민트 (Mint)
민트는 오드콜론민트, 애플민트, 페니로열민트, 페퍼민트, 스피아민트, 블랙페러민트 등 종류만 해도 약 20여종이며 야생종까지 포함하면 그 종류가 매우 많아서 교잡하기 쉽고 변종 또한 다양하다. 생육이 가장 튼튼한 허브 중 하나로 토양은 어디든 상관없지만 양지보다는 약간의 습기가 있는 반음지를 좋아한다. 거름을 잘 흡수하고 자라는 기세가 강해 화분에 심을 때에는 1년에 여러번 분갈이를 해 주던가 줄기를 반 이하로 나누어 심는 것이 효과적이다.
- 스피아민트 : 피부에 탄력을 주므로 목욕제로 좋다. 상쾌한 향은 정신을 맑게 하고 뇌를 자극해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여 주며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껌, 치약, 습포제에 쓰인다. - 애플민트 : 흰꽃을 피우며 사과향이 난다. 신선한 잎은 생선, 육류, 계란 요리나 젤리, 음료, 소스, 비니거에 쓰이고 가지와 잎은 목욕제로 효과적. 땅을 기는 성질이 있어 잔디 대신 심는다. - 오데콜론민트 : 잎이 깊은 자색의 광택이 돌며 베르가모트,오렌지, 라벤더 등을 섞은 듯한 향이 있고 목욕제로 좋다. - 페니로열민트 : 박하향이 나며 파리, 벼룩, 개미등 유해 곤충의 접근을 막아 주므로 애완동물이나 어린이가 있는 집안에 놓아 두면 좋은 방충효과가 된다. 비옥한 습지를 좋아하고 포복성이 있으므로 잔디 대신 심는다. - 페퍼민트 : 민트류 중 특히 살균, 구충효과가 높으며 구취제거에 효과가 있어 치약등에 쓰인다. 잎을 갈아 습포제로 쓰면 피부 염증, 타박상에 효과가 있으며 가려움증에도 효과가 있고 화장실에 좋아 두면 박하향이 오래 지속된다.
● 베르가모트 (Bergamot) 여름에 선명한 빨강이나 분홍색, 하얀색 꽃을 일제히 피우는 베르가모트는 그 뛰어난 자태 때문에 허브 가든에 자주 이용된다. 아무데서나 잘 자라지만 습기가 많은 장소를 좋아한다. 여름에 건조해지면 아침저녁으로 물을 충분히 주고, 양분을 많이 필요로 하므로 정식 전에 비료를 많이 뿌려둔다. 매우 튼튼하고 추위나 병충해에도 강하여 간단하게 관리할 수 있다.
- 약효.미용 : 꽃과 잎의 침출액은 피부병이나 거친 피부 치료로 쓰인다. 헤어로션 선탠로션의 재료로 쓰인다. 목욕제로 사용하면 심신의 긴장을 풀어주고 피부 미용에도 좋다.
- 요리. 차 : 꽃순을 잘라 치즈나 버터에 뿌려 먹으면 식욕이 증진된다. 레몬향을 내는 베르가모트차는 차는 독특한 맛이 있다.
● 바 질 (Basil) 바질은 양지 바르며 배수가 잘 되고 비옥한 토양을 좋아하는데 바람이 강한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생육 온도는 23-도가 적당하고 충분한 비료와 수분을 필요로 한다. 퇴비를 듬뿍 주며 화분에서 재배할 때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한줌의 비료를 준다. 80cm 이상의 길이로 기르고 싶을 때에는 유기질이 많이 함유된 흙을 큰 화분이나 플랜터에 넣어 주거나 노지에 뿌리고 심는다. 통풍이 잘 되고 햇빛이 좋은 장소를 선택하며 가볍게 순을 치는 것이 중요하다. 받침대를 세워 주고 순치기를 계속하면 실하게 성장한다.
- 약효.미용 : 바질 잎을 양손으로 비벼서 향을 맡으면 코막힘과 두통에 효과적이다. 달고 강한 향기는 살균과 항염증에 좋고 삶은 즙은 구내염에 효과가 높다. 여드름을 억제하고 피부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식욕 증진, 소화 촉진에도 좋다. 바질 오일은 혈액의 요산량을 감소시키고 통풍의 개선이나 근육통 완화에 효과가 있어 마사지 오일로 많이 이용한다. 목욕제로 이용하면 정신 고양, 피로 회복, 피부 탄력에 좋다.
- 요리. 차 : 키친 허브라 불릴 정도로 요리에 다양하게 이용된다. 스파게티, 그린샐러드, 베스트소스의 맛을 내는 데 없어서는 안되는 허브이다. 꽃이 피기전 연한 잎을 잘게 다져 상온에서 부드러운 버터에 넣어 허브 버터를 만든다. 마늘과 함께 절인 것을 파스타나 피자에 뿌려서 이용한다. 샐러드나 끓이고 볶는 요리에 사용한다. 바질차는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 좋다.
● 보리지 (Borage)
보리지는 별모양의 꽃잎을 가진 파란색과 흰색 꽃을 피우는 두 종류가 있다. 양지바르고 통풍이 잘 되고 유기질이 많은 보수성 있는 비옥한 토양을 좋아한다. 추위에 강한 보리지는 늦여름에 싹터 12월에 개화하는 일도 있지만 여름의 습기에는 약하여 선채로 말라 죽는 일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배수를 잘하고 무성한 잎고 가지는 정리하여 통풍이 잘 되게 해야 한다. 꽃과 잎, 줄기가 휘어지면 썩기 쉬우므로 흙의 산성도에 따라 꽃색이 파란색에서 분홍색으로 변화하기도 한다. 발아온도는 15-20도가 최적이며 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솎아 준다. 보리지는 발아력이 아주 강한 품종으로 쌀알 크기의 검은 종자를 4월 중순에 파종하면 얼마 후 커다란 떡잎이 나오고 며칠 뒤 솜털이 난 본잎이 나온다.
- 약효.미용 : 습진, 피부병에 효과가 있고 진통, 피로회복, 해열, 정화, 발진, 이뇨 등에 효과가 있다. 꽃이 피어 있을 때 채취한 잎을 따뜻한 물에 담근 습포약은 간장이나 방광염에 효과가 있다. 류머티즘이나 호흡기 염증에도 뛰어난 효력을 발휘한다. 잎과 꽃을 입욕제로 이용하면 피부를 부드럽고 청결하게 하고 심신의 긴장까지 풀어준다. 최근에는 보리지 종자에서 기름을 짜내어 마사지 오일, 화장품에 이용하고 있다.
- 요리. 차 : 잎이 부드러울 때 샐러드에 섞거나 설탕 절임으로 과자 장식에 쓴며 닭이나 생선 요리에 첨가하기도 한다. 꽃잎은 와인에 띄우기도 하고 샐러드나 케잌, 펀치에 장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보리지차는 산모의 젖을 내는데 좋다.
● 세이지 (Sage)
세이지는 클라리세이지, 체리세이지, 레드세이지, 러시안세이지, 실버세이지, 골든세이지, 가든세이지 등 다양한 품종이 있다. 양지 바르고 배수가 좋은 곳에 30cm 이상 간격을 벌려 지효성 비료를 밑거름으로 하여 심는다. 잎과 줄기는 겨울에 마르는데 다음해 봄에 새싹이 나오면 줄기 밑동의 마른 잎을 베어낸다. 노지 재배 할 때 정식 이후에는 물주기가 필요없으나 용기나 화분에 재배할 때는 겉흙이 마르면 물을 준다.
- 약효.미용 : 강장, 진정, 소화, 살균 효과등이 있다. 약효과 뛰어난 세이지는 배추흰나비나 검은줄흰나비의 애벌레, 파리, 모기 등의 해충을 퇴치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로즈메리와 섞으면 효과가 더욱 커진다. 잎의 침출액은 살균과 피부의 재생 작용이 있으며 궤양, 외상, 거친 피부등에 효과가 있다. 살균 작용이 뛰어나며 중풍, 통경, 이담, 혈당 강하 등에 효과가 있다. 방향성분을 추출한 정유는 화장수를 만드는데 사용하고 이것을 라벤더 워터와 섞으면 피부의 노화 방지에 한층 효과가 있다. 향에는 정신 안정과 스트레스를 푸는데 좋고 세포 재생의 효과가 있어. 샴프, 화장품에 이용된다. 욕조에 오일 몇방울을 떨어뜨리면 피로 회복에 좋다.
- 요리. 차 : 효과가 강해 적은듯 사용한다. 고기나 생선의 지방분을 중화시켜 냄새를 제거한다. 특히 육류에 세이지를 넣으면 고상한 맛이 나고 입안이 산뜻하며 소화도 도와 준다. 이것은 세이지에 포함된 방향 정유분이 고기나 내장류의 역겨움을 없애 주고 지방분을 분해시키기 때문이다. 잎을 잘게 썰러 부드러운 버터에 섞어 허브 버터를 만들수 있다. 잎을 냉장고에 깔아 고기를 보존하면 부패하지 않고 오래간다. 올리브 오일에 줄기와 잎을 2,3장 넣으면 훌륭한 드레싱으로 이용된다. 세이지차는 기분을 맑게 하고 흥분을 진정시키며 구강염이나 잇몸 출혈과 구취방지에 효과가 있다.
● 셀프힐 (Selfheal) 양지 바르고 배수가 좋은 장소에서 퇴비나 부엽토를 많이 주면 생육이 매우 좋아진다. 노지에서 재배할 때 용토를 높여 배수가 좋아지고 화분에서 재배할 때에는 부엽토를 많이 넣어 주고 겉흙이 마르기 전에 물을 준다. 그리고 봄에 한번 완효성 비료를 준다. 봄과 가을에 파종하며 본잎이 4,5장 정도 나오면 정식한다. 개화 후 지면을 기듯이 줄기를 뻗어 번식한다. 채취한 종자를 파종할 수도 있지만 한 번 심으면 대부분 떨어진 종가에서 새싹이 나온다.
- 약효.미용 : 꽃의 봉오리나 줄기를 갈아서 입가심약으로 사용한다. 충분히 말린 꽃봉오리로 이뇨제를 만들었고 외상에는 잎으로 치료했다. 방광염, 임파선염에는 잎, 줄기, 꽃을 갈아 마시든가 분말을 사용했다. 침출액은 구내염, 편도선염에 효과가 있고 즙으로 세안하면 결막염에도 효과가 높다.
● 제라늄 (Geranium) 고온 다습을 싫어하므로 반음지에서 약간 건조하게 키우는 것이 좋다. 추위에 약하므로 실내에서 월동해야 한다. 톱니형, 둥근 톱니형 등 다양한 모양의 잎은 가지에 서로 어긋나게 자란다. 꽃은 색과 모양이 일정하지 않게 핀다. 재배지는 양지바르고 통풍이 잘 되고 비옥해야 하는데 겉흙이 건조해지기 전에 충분히 물을 주며 수시로 물과 비료를 섞어 준다. 꽃이 지면 줄기를 정리한다. 재배 성공 비결은 약간 건조한 상태로 키우고 겨울에 얼리지 않는 것이다.
- 약효.미용 : 모기 방충효과가 있고 피부염과 동상에 쓰이는 마사지 오일의 재료로 쓰인다. 방향유로 향수, 화장품, 비누에 사용하는데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작용을 한다. 목욕시 사용하면 피로 회복에 좋다. 집안에 손님이 방문하였을 때 화분의 잎을 비벼서 방향제 대신 사용하기도 한다.
- 요리. 차 : 샐러드, 아이스크림, 케잌, 젤리, 과자의 향이나 장식으로 쓴다. 쿠키를 구울 때는 생잎을 넣는다. 차와 쥬스, 잼, 요쿠르트, 펀치 등의 향을 내는데 쓰인다.
● 야로우 (Yarrow) 한번 심으면 적응력이 강하여 재배가 쉽고 더위와 추위에도 잘 견디며 토양에 관계없이 잘 자란다. 재배할 때 특별히 주의할 것을 없지만 배수가 좋고 양지바른 곳을 좋아한다. 반음지에도 잘 자라므로 허브가든을 조성할 때 배식의 묠르 살릴 수 있다. 또한 정원에 심으면 부근 식물의 활력을 증진 시키며 진한 침출액은 비료로도 사용된다. 봄에 야채가 잘 자라지 않는 장소에 심어 두면 잡초에 지지 않고 번식한다. 겨울이 되면 지상부는 말라 버리지만 월동하여 다음해 봄에 힘있는 새싹이 나온다.
- 약효.미용 : 꽃은 소화를 돕고 강장.이뇨 작용과 혈압을 내리는데 효과가 높다. 야로우는 수험생에게 좋고 지혈성이 있어 잎과 꽃이 외상 치료에 이용된다. 꽃이나 잎으로 만든 습포제와 세정제는 여드름, 습진, 거친 피부에 효과가 있고 양모 요과도 있어 샴프등에 사용된다.
- 요리. 차 : 부드러운 잎은 샐러드로나 데쳐서 먹고 차를 끓여 마시기도 하는데 비타민이나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 오레가노 (Oregano) 오레가노는 여름의 고온 다습과 겨울의 추위에 강하며 토질이나 장소를 가리지 않으며 배수가 좋고 햇빛이 잘 드는 토양이라면 그 어떤 야생초보다도 잘 자란다. 건조한 공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남쪽을 향한 제방 등의 최적의 재배지이다. 그러나 아무리 비옥한 토양에서 번성한 가지라도 고온 다습한 장마에는 아래쪽 잎부터 썩을 수가 있으므로 통기와 배수에 각별히 신경을 써준다. 특히 성장기 때의 원뿌리는 토양의 통기성에 주의를 해야 한다. 거름은 한달에 한 번 가볍게 주는데 화분이나 플랜터에 심을 때에는 성장에 맞추어 흙을 바꾸어 주던가 큰 화분에 옮겨 심어야 한다. 이때 복잡하게 얽힌 뿌리나 오래된 가지를 잘라 정리하면 건강한 허브로 키울 수 있다.
- 약효.미용 : 침출액은 강장. 이뇨, 건위, 식욕 증진, 진정, 살균, 해독 작용이있다. 개미가 침입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거친 피부나 피부 염증을 정화시켜 주고 재생 효과가 있으며 수건에 묻혀 흡입하면 신경성 두통이나 불면증 치료에 도움을 준다.
- 요리. 차 : 토마토와 함께 이용하면 좋고 이탈리아 요리나 멕시코 요리에서 빠지지 않는다. 피자,햄버거 등 육류 요리는 물론 생선 요리의 비린내를 제거하는데 사용하면 좋다. 2년생 오레가노의 큰가지에서 자란 잎으로 비니거, 파스타, 피클, 버터 등을 만들어 두면 장기간 보존 사용이 가능하다. 자극적인 오레가노차는 남성들이 좋아하는데 오한을 없애고 소화를 도와 식욕을 증진 시키며 배멀리에 효과가 있다.
● 챠 빌 (Chervil) 파슬리 보다 섬세한 향이 있어 미식가의 파슬리라고 불리는 챠빌은 해가 짧은 겨울에도 온도만 유지하면 성장을 계속하므로 부엌 창가등에서 키워 때에 따라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허브이다. 건조와 직사광선을 싫어하므로 양지에서 반음지까지 조금 습하고 통풍이 좋은 곳이면 잘자란다. 노지에서 재배 할 경우 20cm 정도의 간격을 두며 겉흙이 마르기 전에 물을 주고 완효성 비료를 밑거름으로 주는데 주중에 한 번 정도 묽은 액체 비료를 주면 된다.
- 약효.미용 : 챠빌즙은 진통 완화와 소염작용이 있어 목욕제나 습포제로 이용하면 상처나 염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벌레 물린 곳에 바르기도 하고 피부를 청결하게 해주므로 거친 피부의 세정 효과가 있다. 탈모 방지나 주름살방지에도 유용하다.
- 요리. 차 : 야채나 어패류의 스프등 미세한 맛을 내는데 신선한 잎을 잘게 다져 스프에 띄우면 밝은 녹색으로 요리를 돋보이게 한다. 드레싱, 버터, 샐러드를 만드는데 넣기도 하고 요리의 마무리에 장식으로 이용한다. 흰꽃은 샐러드의 채색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차이브 (Chive) 밭에서 키우는 일반 야채와 같이 보수력이 있고 양지바르며 통기성이 좋은 비옥한 땅에서 잘 자라지만 고온 건조에 약해 한여름 햇빛이 강한 날이 계속 되면 음지를 만들어 주거나 물주기에 신경 써야 한다. 30cm 정도의 포기 간격을 주어 심고 한달에 한 번 묽은 비료를 준다. 주로 어두운 곳에서 발아하며 발아 온도는 15~20도가 적당한데 비교적 고온에서 싹이 잘 트기 때문에 추운 계절에 정원에 파종할 때는 고랑을 깊게 파준다. 첫해에는 꽃을 볼 수 없지만 2년 째에는 큰 줄기로 자라서 꽃을 피우므로 씨를 받을 수 있고 가을이나 이른 봄에 포기나누기로 간단하게 번식할 수 있다.
- 요리. 차 : 부드럽고 섬세한 향이 있어 야채나 생선요리에 많이 쓰인다. 잘게 다져서 감자요리에 뿌리기도 하고 오믈렛, 마리네드, 닭, 생선 요리등에 사용하면 상큼한 맛을 즐길수 있다. 부드럽게 한 버터에 잘게 다진 잎을 같은 양으로 넣어 섞으면 차이브 버터가 만들어 진다. 또 여기에 레몬즙을 넣으면 더욱 독특한 맛을 낼 수 있다. 잎을 넣은 오일이나 식초도 각종 요리에 폭넓게 사용되는데 마늘이나 민트를 함께 넣어도 좋다. 다른 야채에서 볼 수 없는 둥글고 가느다란 직선 줄기의 모양 때문에 요리의 장식으로 많이 쓰이며 꽃은 차이브 드레싱을 뿌린 샐러드 장식에 쓰인다.
● 캐모마일 (Chamomile)
캐모마일에는 황색 꽃이 피는 다년초 다이어즈캐모마일과 흰색꽃이 피는 로만캐모마일, 1,2년 초인 저먼캐모마일, 독특한 형태의 꽃이 피는 다이어즈캐모마일이 있다. 개화기는 저먼은 5-7월, 다이어즈는 6월 중-7월하순, 로만은 6-8월로 전초에서 사과향이 난다. 캐모마일은 낮에는 피고 밤에는 닫혀 있는데대개 일주일 정도 개화한다.
- 약효.미용 : 한방에서는 저염증,방부, 구충약, 경련을 가라앉히는데 좋고 건위 약제로 유명하다. 감기 초기에 캐모마일을 삶은 즙을 마시고 땀을 내면 열을 내리는데 효과가 있다. 향은 정신안정에 효과가 있다. 민감피부용 스킨케어 원료로 쓰이며 마사지 오일에 소량을 넣으면 운동 후 피로회복에 좋다. 침출액을 더운물에 넣어 더운 김을 쐬면 페이셜 사우나가 된다. 피부의 살균,정화에도 유용하며 달인 물을 욕제로 쓰면 심신의 건강을 풀어 주며 전신 미용에 효과가 크다.
- 요리. 차 : 개화한 뒤 2,3일 째가 꽃의 향가와 맛이 좋고 충분히 말린 꽃은 밀폐된 병 등에 건조제나 산화 방지제를 넣어 빛이 닿지 않는 곳에 잘 보관하면 겨울 동안 캐모마일차를 즐길수 있다. 차는 불면증과 발한 작용으로 감기 초기에 효과가 있고 냉증이 있는 사람에게 몸을 보온하는 효과가 있다.
● 콘플라워 (Cornflower) 수레국화라고도 불리는 콘플라워는 토양을 가리지 않아 초심자도 재배하기 쉬우나 양지 바르고 배수와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잘자라며 유기질 비료를 주면 생육 상태가 매우 좋아진다. 봄, 가을에 노지에 직파하거나 묘상에 파종하고 발아 온도는 15-20도가 적당하며 본잎이 4,5장 나오면 30cm 정도의 간격으로 정식한다. 완전히 성장하면 쓰러지기 쉬우므로 받침대를 세우는것이 좋다. 다음해에는 떨어진 종자에서 싹이 나온다.
- 약효.미용 : 이뇨작용, 기관지염, 기침 간장병에 효과가 있다. 꽃의 침출액은 수렴성이 있는 산성 화장수로 쓴다. 눈이 피로하거나 염증이 있을 때에는 잎의 침출액을 안약으로 쓴다.
- 요리. 차 : 꽃잎은 샐러드나 차를 만드는데 이용한다.
● 타라곤 (Tarragon) 타라곤에는 프렌치타라곤, 러시안타라곤이 있는데 프렌치는 열매를 잘 맺지 않으므로 종자로 판매되는것은 러시아타라곤이다. 러시아타라곤은 번식력이 강해 재배가 용이하고 1.2-1.5m 까지 자라며 향기와 맛은 약하고 약간 쓴맛이 있다. 양지바르며 배수와 통기성이 좋고 약간 메마른 듯한 비옥한 토양을 좋아한다. 장마가 끝나고 강한 햇빛이 계속되면 서서히 마르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고 약간 음지여야 한다. 내한성이 강하므로 겨울에 지상부가 말라 버려도 뿌리는 살아 있는데 실내로 옮기면 오히려 약해지는 경우가 있다. 봄에 포기나누기 해주고 이식하면 잘 자라고 향기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약효.미용 : 잎의 침출액은 통풍, 류머티즘, 관절염등에 좋고 목욕제로도 효과가 있다.
- 요리. 차 : 향기나 쓴맛이 강해 요리에 많이 넣으면 안된다. 잎은 소스, 샐러드, 스프, 생선 요리 등에 사용하며 올리브유나 비니거에 넣어 요리의 향을 내고 토마토 요리에 잘 어울린다. 프렌치 타라곤은 잎에 광택이 있고 달콤한 향과 맛이 강하며 매운맛도 있어 주로 요리에 사용된다. 키친 허브로도 인기가 높고 후추와 비슷한 향이 있어 버터, 비니거, 오일, 피클에 다채롭게 이용된다. 타라곤차는 식욕증진, 건위, 소화불량, 체했을 때나 복부 팽만에 효과가 있다.
● 타 임 (Thyme) 적응력이 뛰어나고 번식이 쉬운 타임은 목질화한 줄기에서 뿐만 아니라 풀 전체에 강한 향이 있다. 고온 건조와 저온에 강하고 월동할 수 있지만 습지에 약하고 장마 때에 통풍이 나쁘면 서서히 마른다. 화분용은 다습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화분에서 키울때는 겉흙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물을 주고 생육 기간 동안 묽은 액체 비료를 한두 번 준다. 또 산성토를 싫어하므로 골분등을 20% 정도 섞어 주어 흙의 산성활르 막아준다.
- 약효.미용 : 온수에 오일 몇 방울을 넣고 수증기를 흡입하면 감기 예방에 좋고 인후통을 부드럽게 한다. 주성분인 티몰(Thymol) 에는 강한 살균력이 있어 입가심, 피부정화, 피부병의 치료약으로 쓰인다. 방향 성분은 화장수, 유액, 크림에 넣어 미용에 이용하고 린스에 넣으면 탈모 방지에 좋다.
- 요리. 차 : 식초에 신선한 가지를 넣고 올리브유에는 건조한 가지를 몇개 넣어서 2주 정도 매일 병을 흔들어 주면 향이 풍부한 비니거와 오일이 된다. 비니거는 햇살이 좋은곳에 두고 오일은 차고 어두운 장소에 둔다. 타임차는 신경, 호흡기 계통의 질환, 감기의 초기 증상에 효과가 있다.
● 펜 넬 (Fennel) 펜넬에는 줄기 밑부분이 비대한 플로렌스펜넬과 일반적으로 말하는 스위트펜넬이 있고 전체가 브론즈색을 하고 있는 브론즈펜넬이 있다. 양지 바르고 유기질이 풍부한 비옥한 토양을 좋아하는데 크게 성장하므로 바람이 강한 곳에서는 받침대를 세워준다. 한여름의 고온 건조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통풍을 좋게 한다. 화분에서 재배할 때에는 뿌리가 곧은뿌리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며 3개월에 한 번씩 한줌의 골분을 주고 질소 비룔르 조금 준다.
- 약효.미용 : 각종 여성병에 효과가 좋다. 식욕증진, 건위. 체한 데 효과가 있으며 위장의 소화를 돕는 작용이 있어 위장약의 원료로도 쓰인다. 향에는 정신 고양 효과가 있어 목욕제와 화장수로 쓰이는데 향을 맡으면 스트레스 해소와 심심의 긴장을 풀어 주어 숙면을 돕는다.
- 요리. 차 : 잎과 줄기를 샐러드로 이용하고 특히 생선 요리에서는 생선 뱃속에 넣고 줄기와 잎으로 감싸서 굽는 등 이용 범위가 다앙하다. 비니거를 만들 때는 신선한 잎을 이용하고 오일을 만들 때는 향이 없어지지 않도록 건조한 잎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종자는 갈아서 빵이나 케잌의 향료로 쓰며 냄새가 강한 음식이나 기름기 있는 요리를 먹은 뒤 2,3장 씹으면 입 안의 냄새를 제거해 준다. 펜넬차는 갱년기 여러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산모의 모유가 잘 나오도록하는 성분이 있는데 이성분은 양과 젓소에도 요과가 있어 유럽에서는 사료로 섞어 쓰기도 한다.
● 헬리오트로프 (Heliotrope) 향이 강해 향수의 원료로 쓰이는 카먼헬리오트로프와 향은 조금 약하나 꽃이 많이 피는 빅헬리오트로프가 있다. 줄기는 30-50cm 정도 되고 양지바르며 배수가 좋고 비옥한 토질을 좋아하는데 노지에서는 월동이 불가능하므로 화분이나 플랜터를 이용하여 실내에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온실에서는 겨울에도 꽃을 피울 수 있다.
- 약효.미용 : 향이 강하여 향수의 원료로 쓴다. - 요리. 차 : 진보라의 꽃이 밀집하여 피는 줄기를 통째로 베어 꽃꽂이, 드라이 플라워, 포프리를 만든다. |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공부 잘하고 갑니다....감사
너무 좋은 정보네요. 고맙습니다.
봄에 마당에 허브심을까 생각중이었는데 많은 도움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잘 참고하겠습니다.. 더배워야 할거 같네요..사온지 얼마 안됐는데.. 향이 정말 넘 좋더라구요...
*^^* 감사합니다.
로즈마리 젤루 좋은거 같아요...키우기도 쉽고 먹기도 하고...삽목도 쉽고...정보 감솨~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드려요 *^.^*
감사해유~!! *^.6*
좋은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보 고맙구요 우리집 허브도 차를 만들어야 겠네요.
정말 좋은 정보감사드려요,,,
허브 길러 보고 싶으네요
제가 원하던 정보입니다. 사진이 더 많았으면 좋으련만...너무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