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시비 끝에 상대방 폭행한 유명 대학병원 인턴_20192407 김주연

[김주연]

서울 소재 유명 대학병원 인턴이 식당에서 옆자리 사람이 시끄럽다고 하는 말에 시비가 붙어 폭행, 불구속 입건됐다.

2일 오전 1시 22분께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H 식당에서 서울대학교 병원 인턴인 A씨가 회사원인 B씨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피해자 B씨는 전치 2주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병원 동료들과 회식 중이던 A씨가 옆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B씨와 시비가 붙어 테이블에 있던 맥주병으로 B씨의 어깨와 목 등을 가격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너무 소란스럽다’고 이의를 제기하자 ‘식당이 공부하는 도서관도 아니고, 술 마시며 이야기도 못하냐’며 홧김에 폭력을 행사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폭행 동기 및 현장 검증을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으로 불구속 입건(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