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물火일체' 우수성 인정해 지원 확대
문화체육관광부가 춘천마임축제 프로그램 ‘물 위의 火루밤, 물화(火)일체’를 우수 평가해 지원을 확대한다. 축제는 춘천 수변공원에서 다음달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특히 28일은 예술불꽃 화랑의 불꽃놀이가 준비돼 있어 겨울밤 하늘을 불꽃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춘천마임축제 관계자는 "물화일체는 젊은이들이 미친 듯 마음껏 놀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되는 만큼 춘천 지역 청년들이 많은 관심을 갖기 바란다”며 "물화일체를 통해 다채로운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춘천마임축제는 지난 3월 문체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주관한 ‘2016 문화가 있는 날 지역거점 특화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1억4천만 원을 지원받아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7월 제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6차례 다채로운 공연을 진행했다.
물화일체는 불과 함께 하는 공연으로 마임, 현대무용, 서커스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공연을 포함해 푸드 트럭이나 플리마켓, 캠핑, 체험장이 함께 구성돼 관람객들의 직접적인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 지역거점 특화프로그램은 국민이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주요 거점공간에서 문화생활을 누리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세한 축제 일정과 내용은 추후 홈페이지(www.mimefestival.com)를 통해 공개된다. 엄미진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