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하하문화센터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하하아기편지 역사(驛舍) 앞에서 역사(歷史)를 보다
라임 추천 0 조회 88 16.07.26 18:37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6.07.26 22:20

    첫댓글 아항~
    1913의 뜻이 년도를 말함이었군요.
    송정역 주변이 한참 뜬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시장의 활성화가 크게 한 몫한 셈인가보네요.
    아직 가보진 못했는데 시간내서 가보고싶어집니다.
    젊은 청년들이 전통을 이어가며 새로운 핫플로 자리매김하고있다는 입소문은 들어 알고있었지만 ktx만 훌쩍 이용할뿐 시장 구경은 못했거든요.
    언제 한번 우리 하하님들과 나들이 갈까요?
    근데 사투리 엽서를 판매한다는 '역서사소' 란 '여기에서 사세요' 란 뜻이지요.
    송정 리포터의 글,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 16.07.26 23:09

    지옥에서 천당까지 너무 짧은 인생 동안 극과 극이 지났습니다. 어릴적 서울역 가본 사람이 나 혼자였는데 어른되어 미국도 날라가니 변화는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어릴적 절름발이 할머니 손 잡고, 돼지 새끼팔아 깡통 장난감 차 사주어 끌고 오다가 바퀴가 빠져버렸던 어릴적 난감함, 그 바퀴는 지금 생각하니 맨소래담 빈통으로 만든 장난감이었고 그렇게 좋을 수가요. 지금은 진짜 차도 운전하는데 ... 많이 변했습니다. 없을 때 행복합니다. 갈망할 때 행복하고요.
    간절함은 행복을 낳습니다. 지금 나는 간절함이 무엇인지? 추억을 찾아 다녀야 할지? 미지를 찾아 다녀야 할지?
    나를 혹사하여야 하는데 너무 영리해서 탈입니다.

  • 16.07.26 23:23

    1913 송정역시장에 대해서 신문에 난 기사를 접하기도 했고 TV에서도 봤는데 아직 가보지 못해서 몹시 궁금했는데...... 라임님 말 대로 하하님들과 번개팅이라도 해얄 듯싶네요^^

  • 16.07.27 15:01

    1913이란 숫자가 년도를 말한 것 같군요. 송정역(?)하면 괜스리 좋지 않는 인상이었습니다. 군대생활할 때 처음 휴가와서 귀대할 때 송정역을 이용하였습니다. 기차를 기다리고 있을 때 인상이 험한 청년이 음식점 앞에서 "여봐, 일등병! 이곳으로 들어와." 하면서 저를 억지로 음식점 안으로 끌고(?) 들어 갔습니다. 저는 아무소리 못하고 들어 갔고요. 그 인상이 험한 청년이 자꾸 생각이 납니다. 송정우체국에서 근무하다 사직을 하였는데 많이 달라진 모습이 보고 싶네요.

  • 16.07.27 18:31

    며칠 전 서울행 밤열차를 이용하려는 딸을 전송하러 송정역을 갔었지요.부담없는 헐렁한 상하의에 슬리퍼 차림으로 갔다가 대낮처럼 밝은 조명과 많은 승하객들의 왕래에 놀라고 당횡스러웠었답니다. 송정역시장 소개를 tv에서 본 적이 있어요. 밀밭양조장 땡깁니다.

  • 16.07.29 00:20

    나는 5일장을 좋아한다. 그곳에 가면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 붕어빵 장사도, 품바 엿장사도, 한쪽에선 약장사의 마술 시범도 발길을 잡아놓기 십상이었다. 특히 대목장의 풍성함에 한 눈 팔다 보면 어머니를 잃어버리고 한참을 찾으러 다니야 했다.
    -불러만 주세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