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시샘하는 겨울의 끝자락에, 고약한 심술보로 서울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저와 보건코치는 좀 있다가 한양대 운동장에서 제설 작업을 하고, 이어서 저녁에 훈련하는 연대 운동장에서 제설 작업을 하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훈련 오시는 분들이 훈련에 시장이 없도록, 아우토반 꽃길로 만들어 놓겠습니다.
결석하지 마시고 꼭 훈련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 꽃샘추위라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옷을 든든히 입고 오시기 바라고, 개인적으로 운동하시는 분들도 대부분 훈련 후에 체온관리 부실로 감기가 걸리니까, 운동후에 꼭 젖은 옷은 즉시 환복하시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세요.
우리 몸은 36.5도입니다.
여기서 온도가 낮아질수록 면역체가 약해지고 바이러스가 쉽게 공격하게 됩니다.
체온 2도가 떨어지면 감기에 걸립니다
체온 3도가 떨어지면 심각한 혼수 상태에 들어갑니다
체온 4도가 떨어지면 망자가 됩니다.
우리가 죽으면 32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38도만 돼도 고열로 열이 펄펄 납니다.
40도가 된다면 큰일 나겠죠.
이처럼 우리 몸은 체온이 건강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기 관리한다는 것은 자기 몸을 보호하는 겁니다.
전문 운동 선수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바로 체온 관리에 있습니다.
프로와 아마의 차이로 결국은 체온 관리입니다
격투기 선수가 격렬한 경기를 하는 중에 라운드 휴식 중에는 까운을 걸칩니다.
바로 체온 관리 때문입니다.
장대높이뛰기 세계신기록을 30회 이상 수립한 이신바에바 선수가 1차 시기에 실패하면, 2차 시기를 대기할 때, 잠깐 대기하는 1분의 시간에도 외투를 걸칩니다.
이런 마인드가 바로 프로의 마인드 입니다.
내 몸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겁니다. 체온관리야말로 나의 몸을 프로로 만들고 황제로 대접하는 가본적인 행위 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내 몸의 온도 1도 올리기는 바이러스의 접근을 막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최고의 안전장치를 만드는 겁니다.
몸이 따뜻해지는 시간, 그 시간은 바로 행복해지는 시간입니다.
달리기를 통해서 몸에 열을 올리는 것은 나의 건강을 더 가치 있게 높여주는 방법입니다.
늘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하루를...
저는 위대한 하루를 살아가는 정석근헬스라이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