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기(조경희)님의 지난주일 회중 기도문 ◈
사랑의 주님, 우리를 한 자리에 불러주시고 주님의 은혜를 고백하며 예배를 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생각이 많아질 때면 모든 걸 내려놓고 주기도문을 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오직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를 하다 보면 왜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셨는지 새삼 느끼게 되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내가 용서할 일보다 하나님께 용서받을 일이 더 많다는 것이 떠올라 주님께 고개를 숙입니다. 주님 모든 것이 일체 은혜요 일체 감사입니다.
주님, 해보자는 용기로 시작한 교회 건축이 25일 준공심사를 앞두고 있고 바람님의 수고로 카페를 만들려는 첫발을 떼었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재정과 생각처럼 만들어지지 않은 건물의 여기저기가 걱정과 한숨을 유발시키지만, 이제는 우리에게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가 할 것은 불평의 입을 닫고 마음은 열어 지혜를 모으고 주어진 현실을 개선 시키기 위한 최대의 노력을 해야 할 때입니다. 주님께서 사랑하시어 이곳으로 모으신 들꽃 교우들이 주님을 간절히 찾고 있사오니, 그 기도에 응답하여 주시어 우리가 흩어지지 않고 우리의 길을 가는데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행여 너무 지치거나 낙담하거든 돕는 손길도 주님께서 만나게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친 목사님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말뿐인 위로여서 그마저도 조심스러운 저희였지만, 그것이 목사님께 또 다른 아픔이 되지 않았기를 바라며 주님의 말씀을 전해주실 때 보드라운 마음 밭에 떨어져 사랑의 열매를 맺는 시간이 되게 인도하옵소서.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주님, 여름 같은 5월의 날씨 속에 교우들 모두의 건강과 평안을 지켜주시어 기쁜 얼굴로 만나게 하시고, 국적취득의 간절한 소망을 품고 있는 리티반의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지금까지 지키시고 동행하여 주셨듯이 남은 건축의 과정도 함께 하여 주시고, 우리도 더 힘을 내어 같이 걷는 들꽃 교우들이 되기를 소망하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 이슬(이기봉)님의 지난 수요 말씀 기도문 ◈
사랑 때문에 살게 하시는 주님, 잘 산 시간도 많지만 그렇지 못한 모습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오늘까지 지켜주시고 동행하여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부단히 자기를 치고 무너뜨려서 주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치는 들꽃의 사람들과 오늘 현장에 있는 우리를 칭찬하여 주옵소서. 각자는 최선을 다하여 살려고 할 겁니다. 이제는 서로 연대하고 화합하여, 존중과 이해로 사는 들꽃공동체가 되고자 서로의 자리에 서서 바라보고 행동하기를 다짐합니다.
오늘은 살림위원회 주관으로 드리는 말씀 시간입니다. 교회의 중심 역할을 감당하는 이들에게 열정과 은혜를 주셔서 지치지 않게 하시고, 리더자로서의 품격과 믿음의 크기를 갖도록 도와주옵소서.
3주간 다른 공간에 있다가 함께한 사랑님이 반갑습니다. 반가움이 무엇보다 큰 사랑임을 느끼며, 매주 보는 교우들에게서도 이런 반가움을 느끼며 살게 하옵소서.
헌당식 일정을 위해 분주하지만, 이 모든 것이 일정 너머에 존재하는 것을 위한 하나님의 큰 그림임을 깨닫게 하셔서,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순종의 신앙으로 완성시켜 나가게 하옵소서. 말씀 때문에 이곳에 있으니, 말씀으로 사는 우리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행동하게 하옵소서. 십자가 곁에선 사람으로 살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 5월 넷째 주 중보기도 ◈
애기 조경희 : 카페 오픈에 애쓰는 분들께 간식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겠습니다.
천사 리티반 : 들꽃교회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솔 김경미 : 헌당식과 카페 오픈 마련에 온 힘을 모을 수 있기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코스모스 한영순 : 카페 인테리어 작업에 애쓰는 민들레님과 바람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바람 이효림 : 들꽃 청년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민들레 이효사 : 교회 헌당식과 카페 오픈을 준비하는 들꽃인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하얀 백혜영 :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애쓰는 여우비님에게 힘주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이슬 이기봉 : 헌당식과 카페 오픈에 기쁜 마음과 행복함으로 전력을 다하는 한 주로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