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얀(백혜영)님의 지난주일 회중 기도문 ◈
좋으신 하나님!
지난 한 주간 주님의 동행하심으로 무탈하게 잘 살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의 마지막 주일인 오늘은 들꽃교회의 창립을 감사하며 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날 속에서도 ‘시작’의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이므로 지나온 모든 순간이 우연한 것이 아니요, 주님의 계획과 섭리였음을 고백하며, 지금까지 동행하여 주시고 인도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기쁨으로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21년의 세월을 주님께서 사신 것처럼 사랑하는 삶을 흉내라도 낼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겠다고 ‘오직 사랑만 하자는 사람들이 모인 생활신앙공동체’를 지향하며 느리고 더디더라도 함께 걸어왔습니다.
건축의 긴 여정 끝에 헌당식과 생활문화 공간인 카까페 오픈을 위해 준비하는 중에 있사오니, 지금 주어진 것들과 각자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통해 정성을 다하여 준비케 하시고, 여러 가지 모양으로 전해지는 도움의 손길들에 감사하며 많이 부족하지만, 우리가 꿈꾸는 일들이 생각만으로 멈추지 않도록 행동하는 믿음의 사람들로 살게 도우셔서 선한 일들을 도모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더 많이 도울 수 있는 사랑의 공동체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준비의 모든 과정 중에서도 모든 것을 아시고 헤아리시는 주님께서 우리를 믿음의 분량대로 사용하시고, 각자의 부족을 서로가 지체로서 도울 것을 가르쳐 주셨으니, 사랑으로 채워가는 소중한 경험을 나누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오늘은 특별히 21년 동안 한결같은 믿음으로 함께 한 수선화님과 코스모스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다사다난한 교회 역사의 산증인으로 신앙의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교회의 어른으로 기억될 두 분의 복된 삶에 항상 주님이 동행하여 주셔서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하신 말씀처럼, 목자이신 주님의 돌보심과 인도 속에 살아가는 성도의 충만한 삶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으로 인도하시는 주님!
이제는 목사님을 통해 대언 되는 말씀을 통해 스물한 살 청년의 삶을 살아갈 교회의 마땅한 모습을 그려보고 소망을 품기를 기도합니다.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주님이시기에 교회의 지금이 있기까지 많은 사람을 보내주셨고, 순간순간과 적재 적시에 각자의 역할과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주님의 도구로 사용하셨음을 믿습니다. 그러기에 스물한 살 청년의 삶이 그냥 있게 된 것이 아님을 감사드리며, 공동체다운 공동체로 책임 있게 살기를 다짐하는 창립기념 감사예배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지금 내 곁에 함께 있는 소중한 들꽃 교우들의 존재를 감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 6월 첫 주 중보기도 ◈
천사 리티반 : 들꽃카페를 응원합니다.
솔 김경미 : ‘함께' 의미를 새기는 한 주로 살겠습니다.
코스모스 한영순 : 흰바람님의 영육 간의 강건함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바람 이효림 : 민들레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민들레 이효사 : 들꽃 가족들이 영육 간에 강건하기를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하얀 백혜영 : 뿌리 깊은 나무와 같은 들꽃교회의 역사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이슬 이기봉 : 우리의 생각과 의도를 잘 전하는 한 주로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