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코로나 신규확진 6019명.. 총 81만4631명
© 뉴시스 [베이루트=신화/뉴시스] 10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행인들이 문 닫은 한 상점 앞을 지나가고 있다. 베이루트 무역협회는 2021년 사상 초유의 경제·금융위기로 레바논 상인 35%가 매장이나 지점을 폐쇄하는 등…
레바논 보건부는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신규확진자가 6019명 늘어나 누적 81만4631명이 되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와 관련된 하루 사망자 수는 14명이 늘어 총 9367명이 되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레바논의 PCR 양성 비율은 약 19.6%에 머물러 있다. 레바논은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되자 최근 백신접종 캠페인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레바논 정부는 연말 연휴 직후 폭증하고 있는 코로나 19 감염을 막기 위해 11일간 연속의 종일 통행금지 및 전국 셧다운(휴업)을 14일 개시했다.
이제 사람들은 식품, 약품, 병원 및 공항 등에 가기 위해서도 1시간 동안 집을 벗어날 수 있다는 허가증을 요청해야 한다.
수 년 전부터 심각한 재정적자에다 쓰레기대란 등 정부의 기본 행정력이 심하게 결핍되었던 레바논은 인구 600만이 안 되는 나라에서 지난주 9일 신규 감염자가 5440명이나 발생해서 가용 병상이 동나자 엄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
최근의 감염 급증은 12월 말 시작되었다. 당시 거의 모든 나라들이 이동과 활동 제한의 록다운 조치를 강화할 때 레바논은 방역 지침을 오히려 완화해 레스토랑과 나이트클럽을 제한 없이 문을 열도록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