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하하문화센터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조울병은 함께 건너야 할 강(조현)
이계양 추천 0 조회 91 20.06.11 05:50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0.06.11 08:43

    첫댓글 중학교 때 매일 5분씩 글을 쓰는 시간이 있었다. 노란 표지의 꽤 두툼한 노트 안쪽에 나는 유치환 시인의 <바위>라는 시를 써놓았었다. 너무 많은 것들에 휘둘리는 내 감정이 감당하기 어려워 시인이 말한 바위 같은 마음상태가 되기를 꿈꾸며. 지금도, 좀 무뎠으면 좋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모든 물상에 마음을 건네보는 일상의 오감이 때로는 행복감을 주지만.

  • 20.06.11 18:11

    "너 우울증이구나" 하며 나의 상태를 파악하는 주변인들에게 난 말합니다."새삼스럽기는.."오랜 세월 같이 지내온 온갖 색들의 감정들에 덧씌워진 우울..견딜만큼의 무게로 평생 따라다닐 특유의 성격을 떼어낼 생각은 없습니다. 나의 가엾은 영혼이니까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