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산을 달린다. 트레일런을 한다고 한다면 아주 가파른 산을 달리는 것보다는 산 능선을 달리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에서 트레일런 하기에 가장 좋은 코스가 일자산 왕복 코스입니다.(왕복 4km 속도를 낼 수 있는코스)
일자산은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에 하차해서, 약 440m 도보로 이동하면, 일자산 제1 주차장이 나옵니다.
그 주변에는 300m 우레탄 트랙이 있습니다.
집결 및 조깅을 하기에 적절한 곳입니다.
산능선을 올라가서 훈련할때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등반하기 전에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고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일차산 제1체육관 주변에는 3곳의 화장실이 있습니다. 훈련하시는 분은 이곳 화장실을 분산해서 이용하시면 되고, 이용자가 많기 때문에 중앙보훈병원역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어쩌면 가장 편리할 수도 있습니다.
자차로 이동해 오시는 분은 주차장에 짐을 두고 간소하게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훈련 때 마실 물만 챙겨서 집결지에 오시면 됩니다.
훈련 중에 옷을 벗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복장은 여유있게 갖추시고 오시는 게 좋습니다.
집결지에서 스트레칭과 조깅을 마치고, 화장실을 다녀온후, 트레일런을 할 정상 능선까지, 빠른 걸음 내지는 속보로 약 20분 정도를 이동합니다.
마라톤 대회를 뛸때처럼 복장을 갖추고, 조별로 훈련을 시작합니다.
신발은 트레일런화와 카본화를 제외한, 일반 런닝화를 신으시면 됩니다.
일자산은 트레일런화가 필요 없는 코스입니다.
달리기 매우 편안한 흙길 코스로, 비 카본화가 적당합니다.
일자산 훈련을 하는 이유가 근육을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카본화를 신고달리면 근육을 만드는 것이 아닌, 카본화가 근육이 해야 할 부분을 대신해 버리기 때문에 훈련 효과가 반감됩니다. 절대로 카본화를 신지 마십시오.
일자산을 달리는 요령은?
산 이용자가 많고 주로가 좁기 때문에 반드시 한줄로 그룹은 6명 정도로 달려 주셔야 합니다.
앞 사람과 간격은 트렉이나 로드와 달리 1m 이상을 유지하고, 시선은 반드시 아래를 보고 달리는 것이 좋습니다
산은 나무뿌리도 있고, 돌뿌리도 있기 때문에 로드를 달리는 것처럼 너무 깔아서 달리면 안되고, 시선을 아래쪽을 보지 않으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앞사람과 간격을 꼭 1m 이상을 유지하고 달려주세요.
왕복 4km이기 때문에 조별로 시간에 맞게 달려주시고, 반드시 급수 시간을 보내고, 훈련을 이어 나가세요.
내일은 날씨가 화창하기 때문에 눈을 보호할 수 있는 고글을 작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에 유의해서 재미있는 일자산 트레일런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일요일날 대회 참석하시는 분은 풀코스가 아니라면 일자산 2회전 또는 3회전 정도 훈련하는 것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훈련 마무리는 최초 집결지로 이동해서 가벼운 보강과 피치 훈련을 진행하고, 마무리 스트레칭을 하고 해산하겠습니다.
늘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하루를...
저는 위대한 하루를 살아가는 정석근헬스라이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