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경이라는
노래와 영화를 보고 들으면서
사람들은
서울이라는 곳을 알게 된다.
준비도 없이
서울로 가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영화로 가르쳐준다.
꽃피는 팔도강산이라는
영화로
김희갑 황정순의
선배 배우의 연기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여준다.
산골마다
전기도 없던 시절에 영화가 들어왔다.
오래된 필름은
비가 내리고 그런 영화를 보면서
미래를 꿈꾸었던 아날로그였다.
전국 곡곡마다 영화가 들어 온 다음에
티브 시대가 열렸다.
시골 청년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떠날 수 있는 생각을 하게 한 것도 영화다.
외국영화를 본 사람은
외국으로 떠나고,
마도로스 영화를 본 사람은
원양어선을 타고 오대양 육대주로 향한다.
미국으로
영국으로 나갈 수 있는 힘이 영화였다.
그런 아날로그가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서는
자신이 어떤 도움으로 성장한 것을
영화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시골이 다시 비어간다.
돌아온 사람들이
만든 영화가 없기 때문이다.
폭력이 난무한 영화가 나오면
전쟁이 일어나고,
무분별한 축제영화를 본다면
사고를 직접 눈으로 본다.
월튼네 사람들과 전원일기가 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는지
연구한 것이 없다.
아이들은 본 것으로 살게 되어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미래를 설계 할 수 있는 작품이 없기
때문이다.
미래 인류는
모두가 지식인 세상이 된다.
뜻있고 보람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기준이 없다면
인류는 혼돈의 시대가 열린다.
왜 떠났는지
그 논문이 나와야
후배들이 그 논문을 보면서
다시 미래를 설계한다.
같이 연구해 보아야 한다.
2024년11월8일
전후 아날로그는
한번도 가보지 못한
길을 걸어보았다.
기술하나 없는 시대에서
중동에서
배우면서 다리를 건설하고,
공항을 짓고 제철소를 건설하였다.
인류도움없이
이루어진 것은 단 한 개도 없는 민족이다.
외상으로 배를 만들고,
대한민국을 성장시켰다.
우리는 무엇을 가지고 인류를 도울 것인가?
우리가 배웠던 영화한편
책 한권 노래 한편이다.
인류의 꿈을 깨울 질량 있는 말 한마디가 전부인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