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쫑긋! 78회 월례강좌 안내
장소 : 사과나무 치과 5층 귀가쫑긋 강의실
언제 : 2016. 8. 5(금) 오후 7시
누가 : 관심 있으신분 누구라도 참석 가능!!
강사 : 강 인 욱(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에서 학부를 마치고 석사학위를 받은 후 러시아과학원 시베리아분소 고고민족학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인문대 연구원, 서울대학교박물관 특별연구원, 부경대학교 사학과 교수 등을 거쳐서 현재 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시베리아를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시아 북방 지역 고고학으로 매년 러시아, 몽골, 중국 등을 다니며 새로운 자료를 조사하고 있다. 도쿄대학교, 베이징대학교, 스탠퍼드대학교 등에서 방문학자를 역임했으며, 주요 저서로 『시베리아의 선사고고학』, 『고고학으로 본 옥저문화』, 『춤추는 발해인』 등이 있다.
주제 : 유라시아 역사 기행
-한반도에서 시베리아까지, 5천 년 초원 문명을 걷다
세계사의 북쪽에 잊힌 문명이 있다. 발달된 기술과 화려한 황금 문화를 자랑하며 수천 년간 인류 발전을 주도했던 사람들. 말을 타고 유라시아 대륙 곳곳을 누비던 그들은 문명의 전달자이자 기술 발전의 촉매로 인류 문명사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정착민들은 자신들과 다른 초원의 문화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초원에 대한 공포와 몰이해는 ‘야만’과 ‘미개’의 이미지로 탈바꿈했고, 찬란했던 초원의 역사는 정착 문명의 의도된 침묵으로 지워졌다. 우리가 북방 초원 민족들을 ‘오랑캐’라고 멸시하게 된 것도 초원에 대한 ‘중화 문명’의 시각을 그대로 받아들인 탓이다.
러시아에서 북방 고고학을 전공한 강인욱 교수는 ‘4대 문명’과는 다른 방식으로 세계사의 발전을 이끌었던 초원에 ‘제5의 문명’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지난 수천 년간 왜곡되고 천대받았던 초원의 역사에 새로운 지위를 부여함으로써 지금껏 단편적으로만 제시되어 온 초원과 한반도의 관계를 선명하게 그려낸다.
첫댓글 색다른 강의 내용이네요.
여름 휴가의 절정인 시점이군요.
그래도 8월 강의에 참석합니다. ^^
강좌에 참석한 분들이 교수님 강의가 끝나고
진행자인 미경님의 공지사항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벗어나지 않는 최소한의 매너를 지켜 주시기를
개인적으로 바라면서요. ^^;;;
제 5의 문명.. 기대 됩니다... 이런 시선이 참 인문스러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아침~^^
오랜만의 역사 강의에 저도 기대되고, 이런 유라시아 역사 기행은 처음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