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문화센터에서는
생활의 새로운 활력을 찾기 위해 나들이를 시작한다.
'하하' 웃는 좋은 세상을 만들려면
마음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몸 건강이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 첫 나들이로 무등산 옛길 제1구간(산수동~원효사구간) 7.75km를 선택했다.
총 15명이 참가하여 모두 하하 웃으며 완주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나들이를 시도할 계획이다.
다음은 무등산 옛길 제2구간(원효사~서석대)을 나들이 할 예정이다.
무등산 옛길 제1구간을 시작하는 안내 표지판.
2013.4.24.오전 9시 출발을 위해 미리 도착한 회원들(장원초등학교 정문 앞)
정각 9시에 출발하여 무등산 옛길의 초입인 수지사를 통과 하고 있다.
입구 벽에 새겨진 김규동 님의 무등산이라는 시를 읽으며 출발하였다.
비 온 뒤끝의 운무가 정말 장관이었다.
워메~, 미치것네. 이 아름다움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이 맑고 깨끗하고, 푸르고 산뜻하며 사랑스러운 초목들.
나무다리를 아껴가며 걷고 있는 박미영 씨.
일명 연인들의 다리를 통과 하고 있다.
연인들의 다리에서 세 여인들이 폼을 잡았다.(좌로부터 이경은 씨, 지연수 씨, 박미영 씨)
뒤따라서 이순자 씨와 박묘순 씨가 연인들의 다리를 통과하고 있다.
제4수원지 곁의 청풍쉼터에서 잠시 휴식 중.
표지판은 주막인데 술이 없구만~~~
막걸리도 없이 몸만 축이고 다시 출발~~
편백 숲길을 지나서
장보러다니는 길도 지나고
충장사 근처 원효사 초입에 와서 준비해 온 간식으로 허기를 달랬다.
강두희 씨가 준비해온 떡, 그리고 박미영 씨가 정성으로 준비해 온 딸기, 오렌지, 그리고 이경은 씨가 준비해온 커피까지
거기에다 아름다운 무등산과 하하의 회원들까지 어우러져 세상은 온통 '하하' 자체였다.
다시 기운을 내서 원효사를 향해 출발!!
돌길을 지나서
그리고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지점을 지나며 한 컷 찰칵.
휴, 진짜 멀다. 원효사를 100m 앞두고 죽것다고 아우성들~~
나도 죽것어야~~
드디어 원효사 앞 식당에서 점심식사.
창밖으론 꽃비가 내리고
식사를 기다리며 땀을 식히고 있다.
막걸리도 한 사발씩 돌리고
그러는 사이에 "당신멋져" 건배사도 나오고
술잔들고 하하 웃음도 들고
하하 웃음도 마시고, 무등산도 마시고, 봄도 마시고,
다 마시고 보니 온 세상이 별천지가 되었다네.
첫댓글 부지런도 하시네요. 어느새 사진까지 올리시고... 오늘 정말 일정 잘~ 잡았습니다. 취소했더라면 큰 후회가 있었을듯. 덕분에 눈을 비롯한 온 몸과 맘이 큰 호사를 누린 날이었습니다. 서석대를 기대하면서... 에고에고 열심히 운동해서 체력 단련해야되겠네 잉. 근디 그 막걸리는 아직까지 나의 머리를 괴롭히는 중이랍니다ㅠㅠ
저. 이제야 봤습니다 다시 한번 그때의 즐거움을 느끼니 배가 되네요.그날 가지 않았으면 풀잎에 맺힌 이슬 방울을 어떻게 보았을까요? 모두 하하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