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도 좋은 날 ~ 박만엽 하나하나 떨어져 가는 잎사귀만 보아도 서러운데 유리창 너머 들판에는 비까지 주룩주룩 내리네. 어린 다람쥐는 무엇이 좋은지 차가운 비를 맞으며 한 발 뛰고, 하늘 한 번 보고 누굴 기다리고 있는 모양이네. 기다린다는 것은 사랑으로 인내하는 마음 기다려 잡을 손이라도 있다면 억수같이 비가 와도 좋으련만... (JUL/2005)
첫댓글 * 기다림 그 소망이 얼마나 큰데요 꿈을 꾸듯이 기다리는 일도 기쁨인데요기다릴 그 짝쿵 .. 그 짝이 없다 .. 슬프군요얼마나 공허 할까얼른 떠나세요 - 짝 찾아서 요 늘 감사해요 .. 고맙습니다.
독자에게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06/10/2020 부로 제목에서 [비가와도 => 비가 와도]로[유리창 넘머 => 너머] 로 수정합니다.멀티포엠 아티스트 해송님께서영상을 만드는 과정에서알려주셨기에 바로 잡습니다.감사합니다.
너머는 '높이나 경계를 나타내는 명사 다음에 쓰여 높이나 경계로 가로막은 사물의 저쪽, 또는 그 공간'을 뜻한다. 산 너머고개 너머저 너머...에서처럼 공간이나 공간의 위치를 나타낸다. 예를 들면 `뒤뜰 돌담 너머, 붉은 지붕의 건물이 바로 그가 경영하는 유치원이다" `들창 너머, 파랗다 못해 보라색을 머금은 하늘이 눈에 싱싱했다"로 쓰면 된다. 이와 달리 넘어는 동사 `넘다"에 어미 `-어"가 연결된 것으로 `국경을 넘어 갔다' `산을 넘어 집으로 갔다"...에서처럼 동작을 나타낸다. 즉 [산 너머]는 산 뒤의 공간을 가리키는 것이고, [산 넘어]는 산을 넘는 동작을 가리키는 말이다.
일역:이관형 雨降っても良い日一つずつ落ちてゆく葉っぱだけ眺めても恨めしいのに窓ガラス越え、野原には雨さえざあざあ降ってるね幼栗鼠は何がそんなに良いのか冷たい雨注ぎを浴びつつ一回跳ね、空一回仰ぎ見、誰か待ってるみたい。お待ちとは愛をもって忍耐する心待って後 握り合える手でもあらばじゃあじゃあと雨が降っても良いのに....
첫댓글 * 기다림 그 소망이 얼마나 큰데요
꿈을 꾸듯이 기다리는 일도 기쁨인데요
기다릴 그 짝쿵 .. 그 짝이 없다 .. 슬프군요
얼마나 공허 할까
얼른 떠나세요 - 짝 찾아서 요
늘 감사해요 .. 고맙습니다.
독자에게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06/10/2020 부로
제목에서 [비가와도 => 비가 와도]로
[유리창 넘머 => 너머] 로 수정합니다.
멀티포엠 아티스트 해송님께서
영상을 만드는 과정에서
알려주셨기에 바로 잡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머는 '높이나 경계를 나타내는 명사 다음에 쓰여
높이나 경계로 가로막은 사물의 저쪽, 또는 그 공간'을 뜻한다.
산 너머
고개 너머
저 너머...에서처럼 공간이나 공간의 위치를 나타낸다.
예를 들면 `뒤뜰 돌담 너머, 붉은 지붕의 건물이 바로 그가 경영하는 유치원이다"
`들창 너머, 파랗다 못해 보라색을 머금은 하늘이 눈에 싱싱했다"로 쓰면 된다.
이와 달리 넘어는 동사 `넘다"에 어미 `-어"가 연결된 것으로
`국경을 넘어 갔다'
`산을 넘어 집으로 갔다"...에서처럼 동작을 나타낸다.
즉
[산 너머]는 산 뒤의 공간을 가리키는 것이고,
[산 넘어]는 산을 넘는 동작을 가리키는 말이다.
일역:이관형
雨降っても良い日
一つずつ落ちてゆく
葉っぱだけ眺めても恨めしいのに
窓ガラス越え、野原には
雨さえざあざあ降ってるね
幼栗鼠は何がそんなに良いのか
冷たい雨注ぎを浴びつつ
一回跳ね、空一回仰ぎ見、
誰か待ってるみたい。
お待ちとは
愛をもって忍耐する心
待って後 握り合える手でもあらば
じゃあじゃあと雨が降っても良いの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