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바람이 바다에서 / 제임스 조이스

[김중일]

오월의 바람이 바다에서 춤추네,
기쁨에 들떠 고랑에서 고랑으로 
둥글게 돌아가며 춤추고 
거품은 날아올라 화환 되어
은빛도 둥글게 공중에 걸쳐 있는데,
내 진실한 사랑 어디에 있는지 보셨나요 ? 
아, 슬퍼라, 슬퍼라 !
오월의 바람이 있어 슬퍼라 !
사랑은 사랑이 멀리 있어 슬퍼라 !
 
 
 
ㅡ 제임스 조이스 (아일랜드, 1882~1941), 더블린에서 10형제의 장남으로 출생.
1902년 더블린 대학을 마친후 파리로 가서 시와 산문을 쓰는일에 전념, 1905년
골웨이 출신의 노라 바너클을 만나 아들과 딸을 둠, 그의 첫 책  "사랑은 사랑이
멀리 있어 슬퍼라"는 1907년에 런던에서 출간, "젊은 예술가의 초상", 희곡 "망명자들",
이 출간, 1차 대전이 끝나자 파리로 간 그는 1914년부터 쓰기 시작한  "율리시즈"
의 출간을 1922년에서야  빛을 보았다,.....
1941년 1월 눈을 감고  스위스 취리히에 묻혔다.
 
 

                         ( 제임스 조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