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열심히 챙겨봅니다. 물론 본방사수(본방 시간 맞춰서 보는 것)도 못하고 몇 주 못보다가 한 번에 몰 아서 보기도 하지만 가급적 보려고 애쓰는 프로그램입니다. 매 주 새로운 포맷과 도전을 하기에 앞으로의 예능 트랜드를 읽을 수 있기 때문 입니다. 리얼버라이어티의 효시라 불리는 무한도전에서 파생된 프로그램은 무수히 많습 니다. '무인도 특집'에서 나온 '1박 2일', '돈가방을 찾아라'와 같은 추적물에서 나온 '런닝맨', 아예 기획의도부터 닮은 '남자의 자격'등등, 왠만한 리얼버라이어티 는 모두 무한도전에서 파생되었거나, 성공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졌습니다. 스튜디오 예능을 현장의 예능으로 바꾼 것이 바로 무한도전입니다.
무한도전에서 어제까지 5주 반에 걸쳐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했습니다. 4월 30일과 5월 7일, 1주 반에 디너쇼라는 제목으로 팀을 결성하고, 6월 11일, 18일, 25일에 정해진 팀끼리 곡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준 후에 7월 2일에 드디어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라는 이름으로 열띤 무대를 방송했습니다. 유재석과 이적의 '처진 달팽이', 정형돈과 정재형의 '파리돼지앵', 길과 바다의 '바닷길', 박명수와 G드래곤의 'GG', 하하와 10센치(10cm)의 '센치한 하하', 정 준하와 스윗소로우의 '스윗콧소로우', 노홍철과 싸이의 '철싸'의 7팀은 다양한 스타일의 노래를 선보였고 즉시 모든 음악차트의 1위~6위, 8위를 차지했습니다. 방송에서 잘 볼 수 없거나 무명인 음악인들이 무한도전의 출연과 함께 엄청난 인지도를 확보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음반의 표지가 모든 출연진들의 모습을 담게 된 것은 바로 그 음악인들에 대한 배려인 것입니다.
제가 이번에 발매된 '드라마' 표지를 이렇게 YJ 팀원들의 모습과 이름을 넣은 것과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음반의 표지에 참여 팀의 모습과 이름 이 빼곡히 들어간 것은 결국 같은 의미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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