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압이 걸린다는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파란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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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와 자기단원을 가르치는데 물리전공이 아니라 어려운점이 많네요ㅠㅠ

저항에 전압이 '걸린다'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데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요?

전압=전기에너지의 차이
전압이 걸리다=전기에너지 차이를 소모한다?? 이런 의미인가요

예를들어
전지의 전압이 10V이고 전구1에 걸리는 전압이 2V, 전구2에 걸리는 전압이 8V라고 한다면

전구1에서는 2V만큼의 전압을 소모하고, 전구2에서는 8V만큼의 전압을 소모한다고 설명해도 되는건가요??

소모한다는 단어를 써도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으악

[SNbega]

저희 교과서는 수로 모형이 있어서, 비유적으로 꼬마전구 쪽에 수면의 높이차가 생긴다라고 접근했습니다... ‘~에 걸리는 전압’ 자체를 해설해주는 교과서는 없어서 그냥 높이차가 생겨야 물이 흐르듯이 꼬마전구에 전류가 흐르게하는 전압이 걸려야 전하가 흐른다 정도로…? 유투브에서 외국인들이 설명하는 방식도 높이차로 접근하더군요

[멍청이]

전압을 소모한다고 표현하면 맞지 않습니다. 소모하는 것은 전기에너지입니다. 정확히는 전압에다가 이동한 전하량을 곱한만큼 전기에너지가 소모되게 됩니다.
전압은 다른 말로 전위차라고 하며 전위차가 존재해야 전하가 이동하게 됩니다.건전지의 역할이 전위차를 걸어주는 것이죠. 아마도 중학생들에게 알려주시는 듯 한데 앞 댓글처럼 물을 통한 비유를 많이 합니다. 건전지가 물을 높은 곳에 올려주는 역할을 하며 그것을 통해 물이 이동합니다. 저항을 지나면서 점점 높이가 떨어지는데 그 높이차이만큼이 그 저항에 걸린 전압이 되는것이죠.

[운좋은올빼미]

전압을 걸어준다 라는 것은 양쪽에 차이를 발생시켜 주는 것입니다.

전압이라는 개념이, 전류처럼 한쪽만 흘러서 되는 것이 아니라, 전위차가 높은 곳과 낮은 곳의 차이로 생기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양단의 차이를 준다고 이해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