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른 정보 전달과 언론개혁을 위해 힘쓰시는 귀 언론사와 기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 학교법인 광운학원(광운대학교), 학교법인 상지학원(상지대학교), 학교법인 대양학원(세종대학교), 학교법인 조선대학교(조선대학교)는 길게는 20년 이상, 짧게는 5년 가까이 임시이사가 파견되어 대학이 운영되어 왔습니다.
3. 이들 대학에 임시이사가 파견된 사유는 과거 엄청난 사학비리가 발생하여 교육부가 그 당시 재단인사들에 대해 이사취임승인을 취소하였기 때문입니다.
4. 이들 대학은 임시이사체제 하에서 안정적 발전을 거듭하여 우리 사회에서 대표적 민주사학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교육부에서도 이들 대학이 정상화에 이르렀음을 확인하고 정이사체제로의 전환을 촉구한 바 있어 올 해 상반기 중으로 정이사체제가 건설될 것으로 기대했었습니다.
5. 그러나 이러한 기대와는 달리 임시이사 임기가 끝날 때까지도 이들 대학에 대한 정이사 파견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이사 공백을 틈타 비리를 저지른 과거 재단이 다시금 학교운영을 거머쥐려는 검은 공작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6. 그리고 최근 구재단은 복귀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임시이사를 재파견하라”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학교 발전을 위해서는 정이사 파견이 꼭 필요함에도 임시이사 재파견을 요구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과거 솔로몬 시대의 일화에 나오는 ‘자신의 아이를 반으로 나눠달라는 가짜어미’를 볼 수 있습니다.
7. 이에 광운, 상지, 세종, 조선대학 교수들은 반드시 구재단이 배제된 상태에서 정이사가 조속히 선임될 것을 촉구하는 교수, 직원의 선언을 발표하며 아래와 같이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8. 아무쪼록 기자님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 주 제 : 광운·상지·세종·조선대학에 대한 조속한 정이사 파견 촉구 기자회견
■ 일 시 : 2008년 11월 6일 오후 1시
■ 장 소 : 명동성당
■ 주 최 : 부패재단 복귀 저지와 학교 정상화를 위한 임시이사파견학교 공동대책위원회
■ 참 석 : 교육시민사회단체 대표, 광운,상지,세종,조선대 교수, 직원 약 500여명 참석예정
※ 선언 명단은 기자회견 당일 공개할 예정입니다.
※ 기자회견 이후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앞(종로구청 후문)까지 가두행진 및 선전전을 진행하고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앞에서 ‘조속한 정이사 파견 촉구’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붙 임 : 기자회견문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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