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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이후 확진자 없지만 "아직 안심단계 아니다" 19일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강화..상황 예의주시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대전에서 19일 오후 4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2명의 확진자 중 8명은 완치·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치료 중인 확진자는 현재 14명이다.
이강혁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오후 시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 보험회사 근무자인 12번 확진자가 임상검사 기준을 모두 충족해서 지난 18일 격리해제 됐다”며 “총 22명 중 완치에 의한 격리해제 5명, 병원 퇴원후 자가격리 3명 , 입원 치료중 14명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7일 오후 8시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대전 거주 31세 남성과 관련 “인천공항 검역소를 통해 확인한 결과 대전으로 내려오는 공항버스에는 기사 포함 총 11명이 탑승했다”며 “운전기사는 회사차원에서 자가격리 조치,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승객 9명은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천공항 검역소 확진자가 대전 둔산동 고속버스 정류장에서 대전 중구 소재 자택까지 타고 간 택시의 경우 현금으로 결제해 찾기 어려운데다 본인과 택시기사 모두 마스크 착용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위험 접촉자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PC방, 노래방 등 청소년 및 다중이용업소들에 대한 위생 점검 및 방역을 일선 구청과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성인나이트클럽 7개중 6곳은 코로나19사태 초기부터 아예 휴업중이다. 영업 중인 1곳은 손님이 없는데다 방역과 위생 등에 대해 양호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12일 이후 추가 확진자는 없어 다소 안도되긴 하지만 정부가 19일 0시부터 국내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게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는 등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보다 철저한 근무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