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자료를 정리하다 필리핀 화폐 사진들이 있어서 올려 봅니다. 필리핀 화폐의 단위는 페소와 센타보.. 1페소는 100센타보 입니다. 현재 환률이 1페소당 23원 정도.. 작년에 18월 까지 했었는데.. 얼마전에 거기 걸스의 일원과 함께 쇼핑몰에 갔는데 조그만하고 이쁘게 만들어 놓은 아이스크림을 보고 거기 걸스중 한 친구가 자기가 사겠다고 가더군요. 아이스크림 5개로 꾸며진 한셋트가 26페소.. 이친구 당당 하게 25센터보짜리 동전 하나와 1페소 짜리 동전하나를 냅니다.. 아이스크림 판매 직원 황당해 하며 이게 뭐냐 라는 눈빛으로 열심히 26페소를 외치던 기억이.... 짠.. 2,000페소 짜리 지폐.. 한국돈으로 하면 거의 5만원돈 하 지만 실제 사용할 수 없는 기념 지폐입니다. 현재, 아료요 대통령이 되기 전에 부정 부패로 국민들에 의해 ?겨난 대통령 에스트라다가 재임 시절에 만든 기념 지페 입니다.(에스트라다가 물러나면서 부통령이던 아로요가 대통령 직을 승계 했고 임기가 끝난 후 대통령 선거에 나가 이겨서 현재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혹시 가지고 계시더라도 시중에서 유통 할 수 없는 지페입니다. 1,000페소 짜리 지페.. 가장 고액권 입니다. 한국돈으로 2만원이 넘으니 한국의 가장 고액권이 만원 권보다 2배이상의 가치가 있지요. 500페소 짜리 지페 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고액권 입니다. 200페소.. 한국의 5천원권 보다 좀 저렴. 100페소. 50페소.. 천원 보다 약간 높은 값어치가 있지요. 필리핀에 오면 환률 계산이 복잡해서 100페소 짜리가 마치 천원 정도로 느껴지지만 실제 100페소는 2,000원이 넘는 값어치가 있습니다. 계산 잘못하면 과소비로 직행.... 20페소.. 500원 좀 안되는 값어치가 있습니다. 10페소 짜리 지폐인데 현재 더이상 만들지 않아 매우 찾아 보기 힘듭니다. 10페소 동전 입니다. 특이하게 테두리는 하얀색 내부는 동색으로 되어 있어 다른 동전과 구별하기 쉽습니다. 10페소 지페 대신 현재는 이 동전으로 나옴니다. 5페소 동전 1페소 동전. 거기 걸스 아가씨가 헛갈렸던 25센타보 동전... 10센타보 동전 1센타보 동전입니다. 가운데 구멍이 뻥.. 물가 상승으로 인해서 실제 센타보 동전은 화폐로서의 가치가 거의 잃어 가고 있습니다. 거지도 센타보를 주면 기분 나빠할 정도로.. 그런데 마켓에 가보면 많은 물건들의 가격이 .25 , .75 그래서.. 돈계산 후에 어쩔수 없이 센타보를 받게 되는데 대부분 불우이웃 돕기 깡통으로 직행 하거나 서랍속에 딩굴 딩궁.. 필리핀에 오실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출처: 필리핀 바로알기 원문보기 글쓴이: 왕백수
첫댓글 500페소 지폐에는 KOREA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 지폐의 주인공이 한국전쟁에 종군기자로 참전했고 그 기사의 일부가 실려 있다고 하더군요.. 스펀지에서 본 것 같네요 ^^::
그렇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환전하려니 도대체 물가를 몰라서--. 100페소짜리가 쓰기에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