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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아기편지 제754-신, 연꽃물결에서 일렁이는 바람
빡죽 추천 0 조회 89 16.08.14 22:12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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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8.17 20:57

    첫댓글 '연꽃 물결에 일렁이는 바람' 너무나 멋진 표현입니다.
    저는 더위에 허덕이며 에어컨 밑으로 기어드는데 선비님은 역시 연꽃과 노닐며 역사를 논하고 있으니 고개가 저절로 숙여집니다. 옆에 이런 분이 계시다는 것이 큰 복입니다. 더위에 강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16.08.20 15:05

    *주돈이(중국 북송시대 유학자)의 애련설(愛蓮說,연꽃을 사랑하노라) 中에서
    ...향원익청,정정정식(香遠益淸,亭亭淨植/향기는 멀어질수록 더울 맑아지고,반듯하고 깨끗하게 서 있어서)...
    기억속에 향기로 남아있는 문장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들여다보시며 그 자연을 닮고자하시는 빡죽님의 아름다운 모습에서 은은한 연꽃향기가 나는듯합니다.
    어렸을 적 칠월칠석,단오,백중절을 동네 어르신들이 함께 쇠는걸 보았는데 지금은 절기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어졌습니다.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들이 너무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 작성자 16.08.20 17:24

    너무더워 쉼을 찾아 양산호수에 나갔습니다. 거기에는 햇빛과 매미소리와 풀벌레소리 만이 들립니다. 巫돌님! 거기에서 저와 더위 건강을 나눴지요? 지금은 조석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곤합니다. 취원님! 취원님의 말씀대로 '나는 홀로 연꽃을 사랑한다.' 는 말씀이 생각됩니다. 하하회원님, 땡볕 아래서 건강하길 바랍니다.

  • 16.08.20 21:06

    가까이에 아름다운 호수 공원이 있다니 부러움 입니다. 엘지자이에 모임 동생이 사는데 그쪽에서 만나 빡죽님이 올려주신 총선왕 이야기와 연꽃의 향기를 맡을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겠네요.지금도 연꽃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을련지요.
    빡죽님의 글을 읽는 동안 제 마음도 정화 되는듯 합니다. 아름다운 연꽃을 보는듯 하구요. 잘 읽었습니다.

  • 16.08.23 15:48

    단오날은 여인들이 냇가에 앉아 청표물에 머리감고 그네타는 놀이를 하는 날로만 알고 백중도 잘 몰 랐는데 농경 사회엔 절기에 그 의미와 할일이 명확히 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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