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얀(백혜영)님의 지난주일 회중 기도문 ◈
좋으신 하나님! 9월의 둘째 주일을 맞아 주님의 이름으로 형제자매 된 들꽃 교우들과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맞이하는 아침과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평범한 나날들이 주님이 주신 기적이요 큰 선물임을 깨닫고 감사하며 한 주간 각자의 삶터에서 열심히 살았습니다.
또한 걸어 다니는 교회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생활 속에 적용하며 실천하기 위해 애써 노력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순간순간 아주 사소하고 작은 일에서 자기 생각을 앞세우고 이기심을 버리지 못하는 나약한 존재들이었음을 이 시간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긍휼이 여겨 주셔서 주님의 말씀에 뿌리내린 사람들답게 순간의 유혹에서 승리하며 살도록 인도하여 주옵시고, 우리의 삶이 주님을 증거 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시는 주님! 끝날 것 같지 않은 어렵고 힘든 순간들도 견디고 인내하면 우리에게 행복한 순간으로 다가올 것을 기대하며, 지금 이 순간이 우리의 가장 행복한 때라고 생각하며 살겠습니다. 마음으로 용서하기 힘든 일과 사람들이 있을지라도 주님의 마음 닮은 부드러운 마음 밭을 갖기 위해 노력해보겠습니다. 사택 예배처와 비가 들이치던 장막 예배터, 비만 피할 수 있어도 좋았던 건물 안의 공간, 새 성전에서의 첫 예배를 기억하며 어렵더라도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며 살면 참 좋겠습니다.
모든 염려를 맡기라고 하신 주님! 요즘 수선화님이 치매에 걸릴까 가장 걱정된다고 하십니다. 평생 주님만 바라본 딸이 건강하게 아무 문제 없이 우리 곁에서 오래오래 함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총총한 기억력과 건강을 주옵소서. 여우별님이 많이 아팠다고 합니다. 밤 중에 응급실에 가는 일이 없도록 아픈데 없이 직장생활 잘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기도합니다. 엄마 노래만 불러도 눈물이 나는 천사 리티반님의 국적 취득을 위한 노력과 탄원서에 서명해주신 모든 분들의 기원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이국땅에서의 삶이 따듯하기를 기도합니다. 코로나 이후 몇 년이나 뵙지 못한 참말로님의 웃음소리가 그립습니다. 두 팔과 두 다리에 힘 주시고, 무엇보다 주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는 딸로 살아가게 도와주시옵소서. 객지에서 몸으로 힘든 일을 하고 있는 01님의 삶에 주님이 개입해주시길 간구합니다. 하는 일마다 정성과 신뢰로 사람에게서나 주님께 인정받는 훌륭한 일꾼으로 키워 주옵시고, 앞길을 막고 있는 문제들이 하루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물질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으로 힘주시고 위로하시는 하나님!
오직 사랑만 하자는 사람들이 모인 생활신앙공동체를 지향하는 들꽃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마음과 생각을 보시는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자녀들로 살 수 있도록 이 시간 목사님을 통해 대언되는 말씀에 힘과 용기를 얻어 한 주간 그 말씀을 붙들고 묵상하며 걸어다니는 들꽃교회로 살게 하시고, 항상 그리스도의 향내 나는 이들로 살게 하옵소서.
오늘의 예배를 기뻐 받으시길 원하며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 사랑(조정원)님의 수요 말씀 기도문 ◈
참사랑이신 하나님, 저희의 삶에 개입하셔서 징검다리 수요일을 맞아 예배드리게 하시니 참 감사합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보다 세상과 타협하고 세상을 쫓고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무언가를 쫓기 바빠 주를 잊고 지내는 시간이 더 많아지는 건 아닌지 때론 두렵습니다. 나의 믿음의 거리를 우리 스스로 잡지 못하는 우를 범함에도 깨닫지 못하는 순간이 두렵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모든 것임을 깨닫고 내 안에 주님이 없을 때의 두려움을 갖도록 붙들어 주시옵소서. 이 시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나아가오니 오직 주님만을 드러내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 밭을 부드럽게 해주소서.
오늘은 유규현님 가정주관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스카이님과 핑크골드님이 새로운 성전을 짓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는데, 들꽃공동체와 함께 할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저희로 하여금 사랑만 하자고 모였사오니 들꽃 안에서 서로의 사랑을 키워가는 아름다움만을 보고 스며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시는 사업이 번창하길 바라오며 믿음의 가정으로 늘 평안하길 기도합니다.
치유의 주님, 수선화님의 하루하루를 들여다보시고 저희와 더 많은 시간 예배드릴 수 있도록 아버지께서 지켜주시고, 허리로 고통받는 코스모스님 또한 곧은 허리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어루만져주소서. 지진으로 고통받고 전쟁으로 아픔을 겪는 세계 곳곳에 주님의 백성들을 위로하시고 고통에서 회복 되어질 수 있도록 간절히 간구합니다. 그들의 고통을 나누고 아파할 수 있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청년들의 앞으로의 설계를 위해 쉼 없이 달려가는 그 길에 주님이 존재함을 믿고 위안과 쉼을 얻어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어주시어 능히 감당할 수 있게 하심을 믿습니다.
개인의 질병이나 경제적 궁핍 마음의 어려움을 내려놓고 믿음으로 감당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오직 주님만을 보시고 주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일만 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에 오늘도 마음에 새기고 순종할 수 있게 하시고, 나머지 3일도 말씀 따라 살게 하소서. 믿음에 행함을 더해 우리를 결단케 하시고, 지금도 오직 사랑으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 9월 셋째 주 중보기도 ◈
애기 조경희 : 수선화님의 건강과 평안을 바라며 기도하겠습니다.
천사 리티반 : 들꽃 가족의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솔 김경미 : 포기하지 않으면 정의가 승리하리라 믿으며 기도하겠습니다.
코스모스 한영순 : 이슬님이 강건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바람 이효림 : 우크라이나에 있는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민들레 이효사 : 한별이의 건강을 위해 한 주간 기도하겠습니다.
하얀 백혜영 : 애기님 가정의 건강과 평안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이슬 이기봉 : 들꽃 가족들이 추석을 맞아 서로 베풀고 나누며 살기를 기도하겠습니다.